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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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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61.♡.185.60) 댓글 2건 조회 5,033회 작성일 08-0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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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도 살아있음이고 싫음도 살아있음입니다. 그러나 에고도 살아있는 것이긴 하지만, 살아있음을 방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말씀대로 싫음만이 있다면 에고가 없는 상태일 것이고, 내가 싫다면 이미 싫음은 에고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싫다고 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것은 싫음의 살아있음이 아니라, 자기주장의 살아있음이 아닌가요.

댓글목록

송재광님의 댓글

송재광 아이피 (210.♡.243.66) 작성일

바람님 안녕하세요!
에고가 살아있음을 방해한다는 것은 에고의 삶이 좀 더 넓은 자아 혹은 진아의 삶을 방해한다..그런 의미일텐데요.
제 생각으로는 진아도 에고입니다.
전체자아도 에고이구요.
에고를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진아는 성장한 에고 깨달은 에고가 아니라 그냥 변한 에고죠.
에고의 우열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범죄자의 에고와 성자의 에고도 동일선상에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종교든 철학이든 선을 추구하는 쪽으로 결말이 나죠
그 이유는 선이란 것이 에고를 종합적으로 더 키우니까 그런거죠
살인자의 에고는 그 자신만 키우지만 선함은 종족과 인류와 생명의 에고를 키웁니다.
그럼 우리가 살인자의 에고를 추구하고 그것을 더 사랑할 것이냐? 부처의 에고를 더 추구하고 사랑할 것이냐?
선택을 해야 할 때 어느 에고를 선택해야 할까요?
이것을 선택할 때 자기속에 있는 수많은 에고들의 힘의 균형에 의해서 선택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에고에게도 나는 힘을 실어주지 않는 거죠.
내 마음안에서 너희들끼리 싸워라..나는 이긴 편을 도와주겠다..하는 거죠
그럼 이기는 쪽이 마음속에 자기의 소원을 보여줍니다.
그럼 나는 그것을 도와줍니다.
제가 사는 방법은 그것입니다.

송재광님의 댓글

송재광 아이피 (210.♡.243.66) 작성일

그외에도 바람님 말씀속에는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싫음의 살아있음인가? 자기주장의 살아있음인가? 하는 대목이 더욱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뭐라고 말씀드릴게 생각이 안납니다.
이런 미묘한 대목은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있게 되는 법이니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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