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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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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119.♡.124.75) 댓글 3건 조회 7,542회 작성일 16-06-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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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은 거의 반 년만에 적는 것 같습니다. 도덕경 선생님들도 건강히 잘 지내셨죠?
궁금해하실 분들도 없으시겠지만..ㅋ 저의 근황은 지난 6개월간 내면앓이라는 걸 씨게 앓으면서 꾸준한 체력단련, 가벼운 수험공부 등을 하며 대구에서 아양아트센터 강의를 꾸준히 들으며 지냈습니다.ㅎㅎ 이제야 조금 숨통이 
트여서 사람다운 얼굴로 돌아왔어요. 반 년전, 내면앓이를 앓기 시작할 무렵 저는 주변에서 넋이 나간 표정이라고
걱정들을 많이 해주셨거든요..ㅋㅋㅋ

이번 7월4일~11월13일까지 에버랜드 공연단 소속으로 '호러메이즈' 공연을 하러 다시 경기도 용인으로 
올라갑니다. 저 자신을 만나게 해준 고마운 2013년 호러메이즈 공연, 군대 다녀와서 15년도에 내면앓이를 앓게 
문을 열어준 고마운 호러메이즈 공연, 이제 마지막 계약으로 16년 호러메이즈를 하러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제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이번 16년도 마지막 공연에서 내면앓이의 종지부를 찍고 싶은데..^^;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내면앓이라는 걸 앓기 전에는 그동안 몰랐습니다. 저는 그동안 내 몸 뚱아리는 매 순간의 나(에너지)를 
느끼고 만나기 위한 가위같은 도구에 불과하다고 여겼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지난 6개월간 내면앓이를 
앓아보니, 김주환이라는 이 객체, 작은 존재가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작음)와 이 세상(큰 것)은 절대 분리되어있지 않았음을.. (김주환이)를 통해야만이 더 큰 나(이 세상)를 만날뿐이지
너무나도... 무조건... 절대적으로 소중한 건 바로 나, 김주환임을 이제야 다시 알았어요..^^;
삶의 즐거움? 행복? 열정그건 늘 깨어있기에 늘 새로운 지금의 모든 나에게 다 들어있었음을..^^


산청모임에 자주 못가서 정말 죄송해요^^; 특히 여름가지 형님껜 직접 뵈면 '아니, 내면앓이가 최소 6개월이라고 말씀 하신거, 어떻게 아셨냐고^^' 여쭙고 싶었고...6개월 전,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로 저에게 위로해주신 토토 누나에게 감사 인사와, 햇살 선생님 그리고 박가현 선생님, 야마꼬 선생님, 봉식이할매 형님, 그리고 성함들은 기억을 못해서 죄송하나 식별이 있으신 여러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다들 뵙고 정답게 인사드리고 싶었는데..이번 달 산청모임 전 날에 밤을 새고 용인 공연단에 면접을 하러 다녀오는 시기가 겹처 결국 못 가뵈었어요.ㅜㅜ 산청모임이든 서울모임이든 이제 '언제 가겠습니다~' 하고 함부러 입을 놀리진 않겠습니다^^; 이 루시오가 주님은 아니지만, 성경 말씀대로 언젠가...산청이든 서울 모임이든 도적같이 갑자기 찾아가 뵙겠습니다.^^

이제 이 루시오는 다시 일상생활 속으로 바삐 돌아가겠습니다^^; 연말에 공연이 끝나고 다시 근황 겸 안부

인사드리겠습니다. 언제든 갑자기 산청,서울 모임에서 뵙게되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참, 제가 공연단 면접 보기전에 친한 형이 한 분 있는데, 그 분께 편지를 썼는데 그 형이

편지를 읽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많이 울컥하고 스스로와 주변을 용서하셨다고 하여...

저도 다시 읽어보니 다 저 자신에게도 한 말이었던지라^^; 저 스스로도 감동을 받은 편지라..

 그냥, 한 번 편지도 올려보겠습니다. 다음 게시글은 편지로 마무리하며, 다시 빠이 짜이찌엔~^^

댓글목록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19.♡.124.75) 작성일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워서 면목이 없네요..^^
건강하시고 해피한 나날들 되십시오^^

토토님의 댓글

토토 아이피 (121.♡.196.84) 작성일

산청 모임가서 한번 쭉 ~ 둘러보면서 루시오 찾았었는데~~~ ㅎㅎㅎ
저도 늘 그래서, 아예 얘기를 안해요. 가기 전날까지도 . 언제 마음이 바뀔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차를 타는 순간, 지금 출발했습니다. 좀있다 뵈요~^^ 이렇게 말한다죠. ㅋㅋ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19.♡.124.75) 작성일

죄송해요 누나..^^; 제가 진짜 죄인이네요..ㅜㅜㅋ
이제 입 자꾸를 채워야...가 아니라 손가락을 못 움직이게 채워야 하나..ㅜㅜ
연이 닿으면 뵐께요. 늘 해피한 나날들 되시고, 직접 못 뵈었으니
댓글로나마 '그 때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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