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것>이 진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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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앵무새 (203.♡.145.114) 댓글 1건 조회 4,981회 작성일 08-01-11 17:08본문
<현정선원에서 퍼왔습니다 ^^>
불법이 생멸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곧장 모든 조작(造作)이나 시위
(施爲)를 몽땅 떠나서, 다시는 방편에 의한 수치(修治)에 의지하지 않는 법입니다.
진리(眞理)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것>이 진리이지, 지금의 것을 바꾼 다음에야
진리가 이뤄지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진리를 탐구한다고 말하면서도 ― 생사법에
의해 길들여진 여습 때문에 ― 항상 첨삭(添削)을 통해 보다 나은 어떤 경지에로의
취향심리(趣向心理)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불법은 학습이 아닙니다. 즉 불각(不覺)을 버리고 정각(正覺)을 얻는 게 아니고,
각자에게 이미 구족하게 갖춰져 있는 영각성(靈覺性)을 밝히는 건데, 이것을 저쪽
에서는 부처라 하고, 이쪽에선 <깨달음>이라 하는 겁니다. 중생들이 나날이 쓰면
서도, 곧 ― 일찍이 한 순간도 <거기>를 떠난 적이 없으면서도, ―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고인이 이르기를,「알려면 당장 알아차릴 일이요, 고개만
까딱해도 벌써 어긋난다」고 했습니다.
이 법은 마음으로 깨달을 수 없나니, 왜냐하면 마음으로 깨달음이 있으면 아직
근진(根塵)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요, 몸으로 닦을 수 없나니, 몸으로 닦으면
모두가 유위(有爲)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늘 그대로요, 생각은 스스로 비어서 /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은 저절로 나으니 / 백련(白蓮)이요, 여의주(如意珠)거늘 /
허둥허둥 찾고 구해서 무엇하랴?」한 고인의 게송을 잘 깨달아 살필 일입니다.
(施爲)를 몽땅 떠나서, 다시는 방편에 의한 수치(修治)에 의지하지 않는 법입니다.
진리(眞理)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것>이 진리이지, 지금의 것을 바꾼 다음에야
진리가 이뤄지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진리를 탐구한다고 말하면서도 ― 생사법에
의해 길들여진 여습 때문에 ― 항상 첨삭(添削)을 통해 보다 나은 어떤 경지에로의
취향심리(趣向心理)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불법은 학습이 아닙니다. 즉 불각(不覺)을 버리고 정각(正覺)을 얻는 게 아니고,
각자에게 이미 구족하게 갖춰져 있는 영각성(靈覺性)을 밝히는 건데, 이것을 저쪽
에서는 부처라 하고, 이쪽에선 <깨달음>이라 하는 겁니다. 중생들이 나날이 쓰면
서도, 곧 ― 일찍이 한 순간도 <거기>를 떠난 적이 없으면서도, ―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고인이 이르기를,「알려면 당장 알아차릴 일이요, 고개만
까딱해도 벌써 어긋난다」고 했습니다.
이 법은 마음으로 깨달을 수 없나니, 왜냐하면 마음으로 깨달음이 있으면 아직
근진(根塵)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요, 몸으로 닦을 수 없나니, 몸으로 닦으면
모두가 유위(有爲)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늘 그대로요, 생각은 스스로 비어서 /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은 저절로 나으니 / 백련(白蓮)이요, 여의주(如意珠)거늘 /
허둥허둥 찾고 구해서 무엇하랴?」한 고인의 게송을 잘 깨달아 살필 일입니다.
<현정선원>
댓글목록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여기 게시판이 무척 재미난 것은......
저가 와 아아아아아아~~~~~~' 소리치면
좀 있으면 '지금 이대로 여기' '지금 이대로 조기' 하는 메아리가
꼭 온다는 것 입니다. 때로는 그 메아리 소리가 들리나 싶어
우우우우우우우....... 해보기도 하지요.
언제나 메아리는 빠짐없이 답을 해줍니다.
어떤 묘미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