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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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득 (221.♡.89.66) 댓글 6건 조회 9,385회 작성일 16-10-09 19:46본문
댓글목록
유기님의 댓글
유기 아이피 (222.♡.106.139) 작성일
문득님......감사합니다......
열어보여주신 삶과 마음.......고맙습니다
댁에 잘 가셨죠?
전 덕분에 편안하게 왔습니다^^(마침 중간 경유해서 바로오는 차가 있더군요^^)
환절기.....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뿌리 드립니다('그저'에서 바꿨습니다^^)-
유기님의 댓글
유기 아이피 (211.♡.148.228) 작성일글을 읽고 이렇게 무서우신 아버지밑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분이 나올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드네요
행인님의 댓글
행인 아이피 (211.♡.161.211) 작성일
문득님,
내보이기 쉽지 않은 일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제게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두살 때 돌아가셨다는데
한점의 기억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아버지'라는 역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답니다.
뭘 어떻게 하는 게 아버지가 할 일인지를
정말 전혀 몰랐습니다.
그걸 되갚느라고 한다고 하고 있기는 한데
제대로 전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야기에는
어쩌면 다 그에 해당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야 우리 유한한 인간으로는
알기 어렵다고 해도
바이런 케이티의 얘기처럼
그 일이 이미 일어났으니까
그게 우리 모두에게는 최선의 일이겠지요.
전 [박하사탕]을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만나고 속을 터 놓을 수 있게 된
인연이 고맙습니다.
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아이피 (211.♡.42.102) 작성일
자신을 찾아가고 알아가는 길인데...
참으로 어렵습니다.
쉬운 길이면 다들 쉽게 찾아가겠지만,
자신의 못난 모습을 본다는 것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유쾌하지 않기에
매 순간 자신의 잘난 모습으로
대체하고서는 그냥 멀쩡하다고 앉아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자주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스스로의 모습을 보지 못하니
계속 다른 사람에게 투사합니다
스스로 참기에는 그 상처가 너무 아파서!!!
그럼에도 요즘은 다른사람의 모습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봅니다.
그 깊이만큼
참으로 자유롭습니다.
내가 인정되니
남도 그대로 인정하게 되고
너와 내가 확연히 달라야 함도 인정하니
우리라는 울타리도 생기고~~~
감사합니다.
시간나면 박하사탕
다시 봐야겠습니다.
즐건 하루 되셔요...^*^...
짬뽕님의 댓글
짬뽕 아이피 (222.♡.67.58) 작성일
저두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하루 하루 감정이 너울 너울 춤을 춥니다.
아이들의 닫힌 마음에 어쩔줄 모르는 저 자신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문득님의 글로 위안을 받고 갑니다.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8.56) 작성일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일요일 문득님의 조카 상혜를 미얀마 수행처에서 헤어진 이후 9년만에 만났습니다. 아마 계속 볼 인연이었던가 봅니다. 이제 어엿한 주부가 되어있더군요. 그때에는 20대 중반의 참하고 열심히 수행하는 아가씨였었는데....보정스님, 자홍님과 그의 아들 딸, 그리고 문득님 모두 공부하는 인연이 중한 집안이라 느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나날이 가벼워지시기를! 한번 뵈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