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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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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59.♡.165.127) 댓글 1건 조회 5,189회 작성일 07-03-23 13:34

본문

나는 그 모든 것들이 늘 낯설다.
따라서 나는 그 모든 것들이 늘 새롭다.
나는 방금전도 아니고, 또한 방금후도 아니다.
오직 지금 이순간으로 유일하다.
매 순간이 진실로 진실로 그러하다.
따라서 나는 그 어느곳에 있건 방금전이 인생 최후의 마지막이요,
따라서 지극히 너무도 자연스럽게 지금 이 순간으로서 맨처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면서도, 정말 진실로 경이롭다.
진실로 진실로 까마라칠만큼 경이롭다.
그러니 나는 언제나 늘 나그네이다. 언제나 함이 없이 그저 지나가는 이방인이요 객이다.
정처없이 여기저기 떠돌다
바람과 꿈이라고 하는 인연을 따라,
때로 이것을 접해보기도 하고, 저것을 접해보기도 하면서,
그것을 때로 놀라기도 하고, 그 경외감에 때로 압도당하기도 하면서,
그것을 스스로 그리워하기도 하고, 그것을 스스로 까마득히 멀리 바라보기도 하는,
안개요, 목마름이요, 불타오르기도 하는 그 텅빔의 노래이다.
불타오름이 그 문으로서 오르내림을 그대로 목도하게 되는, 순서적 그 지팡이,
그 구멍을 막고 있는 그 방편을 통하여 건너가게 되는, 인생의 순레바퀴여!
스스로 그러할 때 나는 스스로 '그렇다'한다.
아하! 그렇구나, 그것이 바로 나 이전의 노래요, 그 너머로부터 달려 내려오는 그 순수의 파동이로구나.
그런데 나는 그것을 방금전에됴 몰랐고, 방금후에라도 모르는 것인데,
오직 유일한 독생자로서, 그것을 지금 이순간 친히 목도하게 되는 그 모든 것이로구나!
그래! 그래! 참으로 그래!
그 모든 것들이 참으로 그러하구나!

댓글목록

송재광님의 댓글

송재광 아이피 (125.♡.160.175) 작성일

안녕하세요!
바람님의 뇌파사이클이 만약 100이라면요. 그 100수준에 맞는 사람들이 정말 드문 것 같아요.
그리고 100사이클에 계속 머물기도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사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면 100과 50이 만나고 그래서 100짜리가 50 30이 되구요.
그렇게 바람님의 영혼의 파동이 변하고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바람님 파동을 못따라 오니까 파도이 얽히고 섥혀서 그게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조용히 100의 사이클을 유지하면서 100의 사이클들이 가까이 오도록 부르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산속에서 부르면 사이클 100이 올지도 모르는데  사회가 여러 수준들의 주파수들의 합주곡이다 보니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고 주파수들이 서로 경합하고 변조되니까 쉽게 자기사이클에 맞는 주파수를 만나기가 어려운데 그것이 어찌보면 어떤 우주적 주파수를 만들어내기 위한 교묘한 장치같기도 하고 그래요.
하여튼 숱한 사람들의 주파수가 바람님 주파수 수준을 못 따라온다는 것 그럼에도 먹고 살려면 그런 사람들과 말을 섞고 여러가지 타협과 협상과 흥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어려움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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