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씨, 웃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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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는 사람 (211.♡.132.23) 댓글 2건 조회 8,695회 작성일 08-03-26 05:00본문
둥글씨, 여기서 어찌 그리 말이 많으시지요?
예수님 말씀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시구려.
말 많은 사람치고 진정 아는 자는 한 사람도 없구려.
그대의 이야기는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자랑, 교만, 유세, 잘 난척 외는 아무 것도 아니라오.
대체 말이 어찌 필요하리오?
행동은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오롯이 그대의 행동만이 필요하리라.
유마의침묵이 무엇인지 아시오?
침묵은 그대의 말이 아닌
나의 행동(실존)을 저절로 그냥 표현됨을 말함이지요.
저절로...
그건 그대가 사심없이 행동하면 그냥 알 수 있게 되지요.
배고파서 밥을 먹게 될 때
그대는 말을 하고 생각하면서 밥을 먹게 되오?
그냥 먹게 된다오.^^
둥글씨!
더 이상 말하지 마시고
차라리 좋은 풍경 그림이라도 게시하시구려.
진정한 행동이 없는 말은
사람을 피곤하게 할 뿐 아니라
도덕경의 취지와도 많지 않다오.
댓글목록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웃음에는 부드러운 미소, 온몸이 흔들리는 박장대소, 흐뭇한 웃음......그런게 있지요.
또 조소하는 웃음도 있습니다.
좋은 웃음을 짓는 웃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도덕경이 가지는 융숭하고 차원 높은 이상이 현실에 잘 적용되지 않아
자꾸 탈세속적, 신비주의로 가다보니 안티테제로 유학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동양 문화의 양축을 이루었지요.
유마거사는 실존 인물이라기 보다는 대승불교의 포교 차원에서 가공된 인물입니다.
물론 정신 세계에서 실존보다 가상이 더 심오한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4) 작성일
웃는 사람님
제가 님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