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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볼 낯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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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아 (210.♡.89.228) 댓글 4건 조회 4,251회 작성일 08-05-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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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슬프군요.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말할 게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까지 나서서 규탄하는 이런 현실이 너무너무 슬프군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못난 세대를 만나서 아이들이 망가져 가고 있는 현실도 너무 슬프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바보 어른 이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 아이들 볼 낯이 없어요.
우리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너무 어이가 없어 눈물이 납니다.

댓글목록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9.30) 작성일

무아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말할 계제가 아니다라는 말씀에는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나마 정부에서 뭔가 보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판하는 노력이 있기에 나온 반작용 아니겠습니까..

아이들까지 나서게 만든 현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이유..
우리가 이렇게까지 된 이유..
그것은 무아님 말씀대로 못난 어른들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어른들이 마땅히 담당해야 할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이..

왜 슬퍼만 하고 계시나요..

저는 나이키의 캐치프레이즈가 참 마음에 듭니다.
Just do It

먼저 문제의 본질을 최대한 정확히 인식하고..
다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에 옮기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게 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어른들의 도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김윤님,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윤님께서 오해하실 만합니다.
잘못을 바로 보고 그것을 어디서 어떻게 바로 잡을지 그것을 고민해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만.
이제와서 명박이는 나쁘다 등을 얘기함이 배 지나간뒤에 손흔드는 것처럼 답답해 한 넋두리인 것이지요. 
말씀대로 행동으로 옮겨 완전 무효화 해야 하는데...
암담합니다.
재협상은 15일까지라고 하고...
현실적으로 이것을 막을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요?
시위 등에 동참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될 것같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19.30) 작성일

무아님의 말씀을 제가 제대로 읽지 못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Just do It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행동하는 거지요.
물론, 답답하기도 하고.. 결과에 초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요..ㅎ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저는 이 문제의 첫번째로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합의문도 그렇고 기자회견에서 방송내용의 의구심을 반박하지도 못했습니다.
의구심을 풀어주지도 않고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막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끈은 묶은 자가 풀어야 하듯 문제를 일으킨 자가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한 잘못이 지난 참여정부에도 있고 국민에게도 있기에 누굴 탓할 것이 없는 것이지요.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그로 인해 걱정이 되어 나섰다는 것이 슬픈 일이지요.
깨끗하게 해명할 수 있다면 애들인들 귀가 있고 눈이 있는데 듣고 판단하지 못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 재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저는 집회나 이런 것에 참여하지 않는 체질이지만 이번만은 명분을 갖추어야 하기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인터넷의 여론도 자꾸 일어나야 하고요.
그게 이 정부를 위해서도 좋고 우리 모두에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김윤님께서 좋은 정보를 올리시고, 또 다른 분들께서도 정보를 올리시는 것이 저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여론이 자꾸 일어나서 재협상 하지 않으면 안되게 해야 합니다.
현재로는 그길 밖에 없다는 생각인데, 주인인 국민이 이런 때 들고 일어나지 않으면 주인노릇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지요.
생명을 갖고 도박하는 것은,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도박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아님 해명을 제대로 하던지 말입니다.
해명이 안되니 이건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 게 사실입니다.
들고 일어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정부의 재협상 명분을 채워주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우리가 인터넷도 그렇고 온 오프 할 것없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일이란 게 시기를 잃으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거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순수한 국민의 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집단들이 있다면 안될 것입니다.
그렇게 변질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잘 해야 하는데...
이것도 걱정되는 부분중 하나고요.
아무튼 우리모두 힘냅시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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