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는 것이 스승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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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6) 댓글 0건 조회 5,181회 작성일 08-06-18 10:00본문
고통 스러운 꿈을꾸는 사람한테 쫗은 꿈을 꾸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좋은 꿈만 꾸겠습니까.
스승의 진정한 가르침은 그꿈이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꾸고 있는 꿈을 깨면 아무일도 없는 것입니다.문득 깨워보세요. 그저 자기가 악몽을 꾸었구나. 하고 안심이 되지 않습니까, 깨달음은 이와같이 깨워나면 아무일도 아닌데 혼자서 꿈속을 헤메며 고통스러워 했구나 하는것을 스스로 아는 것입니다.
그다음 부터는 어떠한 번민이 와도 상관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배우고 익혀서 아는것 이것이 고정화 되어 있지요
고정화 되어서 자신의 틀이 되어 있어요, 상식이 되어서 그것으로 세상을 봐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아관입니다. 자기 만의 틀이 있어 거기에 맛으면 좋다하고 어긋나면 나쁘다하고
화도 나고 때로는 섭섭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개념으로 이루어진 허상을 붙잡고 있어서 그래요, 그것을 놓지을 못해요.
아니 놓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스승의 역활은 제자가 허상을 붙잡고 있는 그것을 빼앗는 것입니다.
개념으로 이루어진 것을 붙잡고 있을때 그것이 실제가 아니라 허깨비을 붙잡고 그러는 것이다고 상기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분별을 하는 사람한테 분별로서 가르친다면 그것은 이쪽가지을 놓고 저쪽 가지을 붙잡으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가지 붙잡은것은 같은 것이지요
선사들의 가르침은 부처을 붙잡으면 부처을 쳐주고 조사을 붙잡으면 조사을 쳐 주었습니다
사랑을 붙잡으면 사랑을 쳐주어야 되고 미움을 붙잡으면 미움을 쳐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이 갈길을 잃어 오도 가도 못하게 해야 됩니다.
육조 혜능이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 않할때 그대의 본래면목은 어디에 있는가.하고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다.
망상만 쉬면 본래면목은 환하게 드러 납니다. 그러면 그토록 많은 번뇌가 번뇌가 아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평화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탈이고 해방이요 대자유입니다.
부처을 말하면 부처을 쳐주고
조사을 말하면 조사을 쳐주고
사랑을 말하면 사랑을 쳐주고
미움을 말하면 미움을 쳐주고
모양과이름을 말하면 모양과 이름을 쳐주어서
생각이 갈길이 없게 해주는 것이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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