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부산 도덕경 모임 공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지영 (61.♡.93.131) 댓글 0건 조회 4,986회 작성일 08-07-18 09:57

본문

잘들 지내셨나요?
너무나 더운 여름입니다.
저에게도 여러가지 일들이 지나가고 또 생기고 그렇네요.
30여년을 살면서 자신을 모르고 있었다는 건 참 ... 새삼 참 ..그렇네요.
어느 순간순간마다 결정내리기 조차도 힘들고, 내가 어떤 성향인 거 같은지 친구에게도 물어보기도 하고, 내가 뭘하면 잘 할 거 같은지 주위사람에게 물어봐야 하는 ...
처음 도덕경 모임와서 실험한다고 몇달간을 내 골방에 박혀 핸드폰 끊고, 내내 잠만 자는 생활을 해 봤는데.. 그때 그냥 쇼한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것 또한 고립에 대한, 혼자 남는 두려움이 엄청 밀려오더군요.
그때는 두려움 없이 ,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시작했던 거 같기도 하고..
다른사람들은 돈벌러 나가고, 결혼해서 애 놓고 살고 하는데 이건 퇴보하는 건 아닌가....하는..
골방에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고립되는 건 아니네요.
그래도 그때 그런 생활을 해 봐서 인지,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대해서는 미련이 없네요 ㅋ
공부할 게 있어서 처음으로 일찍 일어나서 근처 도서관에 왔습니다.
직장다닌다고 일찍 일어나는 거 말고 일찍 일어나보니 참 좋네요.
잠깐 잠이 와서 컴퓨터실에 들렸습니다.
이런 힘든 시기들을 겪어가면서 서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혼자만 겪는 건 아니니깐요. 같이 얘기 나누면서 힘든 마음 나누어요.
시간 : 26일 토요일 저녁 6시
장소 : 수정회관(466-1233, 아리랑 호텔 윗 골목 100m )
회비 : 2만
연락처 ; 김기태 (011-515-7632)
문지영 (010-2863-2848)
운영자님 공지사항으로 올려주세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39건 27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581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5,33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