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읽어보았는데, 모든 명상의 핵심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기태님의 가르침과는 좀 다릅니다.
그 책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 보다도 지금 이 순간에 점점 집중함으로써 신비한 각성을 유도하는 것에 집중을 둡니다. 진정한 마음의 쉼을 얻으려면 그런 책의 내용이나 명상이나 수행법 같은 것에는 관심을 두지 말고 일여하고 알 수 없는 진리 하나에만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가르침의 방편으로는 mindfree.net의 음성법문을 추천드립니다.

깨달음에 이른 사람들이 깨달음의 경지는 같을지도 모르겠지만, 교화의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경우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서 신비한 각성을 꿈꾸라는 가르침이고,
김기태님은 그냥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작용 그 자체가 전부라는 가르침입니다.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은 하나이지요. 하지만 가는 길은  수십갈래의 많은 길들이 있구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에서  신비한 각성을 꿈꾸라는 메세지는 전 못 받았네요.
지금 이순간  저항하지 않고 그저  알아 차림으로만 있으라. 내면에 사랑과 고요가 들어찰 공간을
만들라 는 것이지요.  현실을 저항없이 받아 들일수 있는 방법,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마음과 동일시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현실속에서 어떠한 감정으로 있든지 온전히 있을수만 있다면 좋지 않을 까요.
단지 아주 현실적인 책이라는 생각이네요. 저는.
김기태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제 느낌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 표지를 보면 `물질적인 몸과 변덕스러운 감정과 수다스러운 마음 너머에 자유와 평화가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김기태님은 물질적인 몸과 변덕스러운 감정과 수다스러운 마음이 바로 진리라고 말하시죠.

쉽게 설명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이제 현실의 고통속에서 살아 갈길을 찾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아직은 전 잘 모르겠네요..  아둔한 사람인지라..

김기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지금 이순간  모든 것을 받아 들이라는 말씀.

변덕스러운 감정, 수다스러운 마음이  진리가 아니라,  그러한 감정 들에 저항 하지 않고

받아 들여서  젖어 보라는 말씀.

그러한 감정을 받아 들이는  나는  에고(자아)는 아닐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받아 들여서  슬플때  하염없이 눈물 흘리고, 기쁠때 기쁨에 젖을 수 있는

나?  에고의 감정을  없애 버리지 않고  또 부정하지 않고  그 에고의 감정을  판단 없이  느끼고

보듬 어주는 나?  그게  나의 내면의 순수 의식이 아닐까 합니다..

에고(자아)도 물론 나이고 진리이지만,  거기에 휩쓸려 버리는 것 하고,

김기태 선생님 말씀대로  그런 감정을 받아 들여서 느껴 보는  에고를 다스리고  감싸 안는 참자아 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