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루님 글에 보고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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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82.♡.122.141) 댓글 4건 조회 8,664회 작성일 18-03-13 06:42본문
소심하네요 ㅋㅋ
안녕하세요? 무루님 예전에 질의응답 게시판은 기태선생님만 답하시게 양해를
구하고 집필중이시라 답이 없으실것 같아요
사람마음이 참 비슷하네요 사실 마음의 속성이....
저의 경우 계합,깨달음..부러웠어요
스스로의 교묘함을 정직히 보면 계합이라던지 깨달음의
체험이전의 저 스스론 작고 초라하고 모르는것도 많고 해서
종지부,계합,깨달으면.....그런 기대 부러움이 생기더군요
정말 눈뜨면 그런 마음의 속성이 이해가 되고 부러워할
깨달음,계합이라는것도 사라져요
왜냐면 진정한 계합은 결코 목표나 대상이 될수 없기에..
진정한 계합은 계합을 통해 타인과 다른 깨달은 존재가 되려는
그 마음이 사라질때 김태완 선생님이 말한 계합의 참뜻을
알게 될거에요.
계합하려는 사람은 많이 듣고 보는데...
계합을 포기함으로써 이미 있는 자신이 계합
그 자체라는걸 누리는 사람은 정말 드문것 같아요
모든 순간 모든 경험이 똑같은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계합'이라는 특별한 경험에만 의미와 가치를
두는건 음...좀 아쉬워요...
의미와 특별함이 투사된것이 좌절되고 그 의미와
매력이 사라질때 오는 고통 환멸감이 크지만
오히려 저에게 축복이었어요
하늘의 이치와 인간이 계획과는 늘 반대되거든요
제 눈엔 그대로 인데...
전 파도(수행자)에요 바다(계합한 사람)가 되고 싶어요
이 패턴에 있는걸로 보여서...
참 머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머라 딱 결론짓고 그런걸 사이다?라고 하던데..
요약,결론,종지부란 관념의 패턴 고정관념에
일상을 낭비하기보단 좀 애매한게 계합과 아주
가깝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사이다 답변이 아니라 죄송해요 ㅋㅋ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아이피 (180.♡.130.121) 작성일
정만씨, 고마워요.
저를 포함 계합에 몸부림치는 여러 분들에게 울림이 있을듯요.^^
계합해 있는데 계합을 찾으니 계합이 없다는 말씀....
샘 말씀대로 흔들림이 곧 흔들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지금여기를 피하지 않으면 될뿐.
비에 젖고 흔들리며 피고 지면 그뿐.
지난 모임에서 못 보아서 아쉬었는데, 좋아요.~
기태샘은 '이미 다 질의응답에 있는데'...하시는 듯해요.^^
그러니까(?) 정만님이 질의응답란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올려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네 저도 두달정도 아는형 결혼식,약속있어서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결혼식인데 제 마음은 왜 그리 참담하던지 ㅋㅋ
진수성찬에 후에 꽃등심이 ..제 마음이 아파서인지 졸라
맛없었어요 ㅋㅋ 컨디션 좋으면 안비싸도 맛있던데 ㅋㅋ
많이 아프거나 구했던 사람은 ...
선생님이나 저나 기타 삶을 바로보는 사람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을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으니..
그런 사람들은 인간의 정형화된 눈으로 보기엔 인생이 '지옥''고통'일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엔 '천국''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드문 사람으로 보일거에요
그 과정이 맛이없어서 ㅋㅋㅋ
이번달 모임은 갈것같아요
댓글 감사드리고 가끔 수제자가 자유게시판에 적고
싶을때 적어야겠어요 수제자임 ㅋㅋㅋ
아...낭중지추라는말이 공감이 되네요
휴..아무리 주머니속에 있고 싶어도 드러나는 미친 존재감...ㅡ.ㅡ^
독비님의 댓글
독비 아이피 (175.♡.199.212) 작성일
정만대선사의 유머 감각이 살아나나요?^^
이달에 볼 수 있다니 좋네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82.♡.122.141) 작성일
ㅋㅋ그런가요? 삶이 힘들때 그래도 유머나 작은미소가 삶을 살아가게 하는 선물 같아요.
저도 한달에 한번이 지만 독비님을 볼수 있어서 참 좋아요~
전 최근에 많이 힘들때 마다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말을 혼자 많이 했어요
아까 '귀향'강의를 들을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육체는 집에서 쉬지만 마음은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ㅋㅋ
아주 오랫동안 서울 모임 간것도 위안,받아들여짐 고향같은 포근함 쉼 그런 느낌을
받고 싶어서 갔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제 전부가 죽어가는줄 알았어요 유머감각 등등 ㅋㅋ
근데 최근에 '더 이상 무언가로 채울필요가 없어서 별로 관심이 없었구나'
이해가 되어서 감사함이 들어요.
매사에 툴툴대고 불만 많은 어린아이 같은 저인데 '감사'란 관념이 없으니
감사함이 드네요.나 이런적 없는데 이상하네? 그런 아리송한 그런 마음이에요.ㅋㅋ
툴툴대고 어리숙하고 아리송해 하는 제 모습이 참 이뻐요.귀엽고
막 뽀뽀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들어서 신기하네요 ~~
불만이라 해도 먹는거가 가장 크네요.애기 입맛이라
제가 좋아하는 소세지 오뎅 머 그런게 누락되면 '더 달라'
'저번에 주더니 안주나요?'물어보면 될껄 삐져서 그 가게
잘 안가요 ㅋㅋ 별 대단한것도 아님 소세지 안나오면
안감 ㅋㅋㅋㅋㅋ미침 ㅋㅋㅋ 귀여움 ㅋㅋ
대선사가 소세지 안나온다고 삐짐 ㅋㅋㅋ
삶의 많은 측면이 조금씩 살아날거란 기대가 되고 그러니 좋네요.
유머는 제 특기라 ㅋㅋ
좋은밤 되시고 모임에서 뵈요 독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