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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집에왔으니 (조퇴 후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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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풀 (115.♡.168.47) 댓글 5건 조회 5,148회 작성일 11-05-1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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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임에 처음 참여를 했는데
진작에 왜 안갔을까 아쉬웠습니다.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수수님~
너무 예쁘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제가 좀 냉~한 스타일이라서 누군가 가까이 다가오면
부담스러운데 수수님은 그냥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만나뵙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남편과의 불화(?)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분위기도 좀 그렇고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좀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는데
질책하지 않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찌 보면 저에 대한 질책을 바랬는지도 모르는데
진심으로 얘기를 들어주시는 그 모습이
질책 아닌 질책이었습니다.
저는 잘난 척만 하고 사는 못난이입니다...
그래도 선생님 만나서 희망을 가지게 됐어요.
영원한 내편이 생긴 느낌이 들었어요.
내편이 생기니까 제겐 책임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예전과는 좀 다른 생각과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주 조금은..
남편한테는 정말 미안했어요.
남편은 공개해서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저라면 무척 화가 났을텐데...남편한테 한 수 배웁니다..
남편은 출장이, 저는 숙제가 있어서
오밤중에 부랴부랴 올라왔어요.
흥을 깰까 아무에게도 말씀 안드리고 왔는데
밤새 너무 재밌으셨다는 글에
에구구~ 아까워라 했습니다.
아리랑님은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전화를 주셨더군요. 관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챙겨야 할 식구들도 많은데 저희에게까지...
너무 재밌는 전국모임...정말 정말 기다려집니다...
모든 분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담에 또 뵈요...

댓글목록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5) 작성일

아주 조금은......
왕풀님이 동생뻘이 될거라고 생각을 했지요(동안이시라...)
알고보니 동갑(깜짝)
그럼 친구~~~???^

말돌이님의 댓글

말돌이 아이피 (125.♡.47.62) 작성일

왕풀님 방가웠습니다! 레떼님도요!
전혀 냉~한 스타일 아니고요, 좋아보이시던데요.
모임에 자주 참석하셔서 마니마니 자유롭고, 마니마니 행복해지세요! ^^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24) 작성일

처음에 오신 분 같지않게 활기찬 모습이 기억납니다.

오히려 제가 처음 온 사람처럼
첨에 좀 어색했었네요.^^

반가웠습니다.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네 두분이 오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 모습을 보니 자주 뵙고 싶네요.
서울 모임때 뵙겠습니다. 왕풀님^^

화평님의 댓글

화평 아이피 (125.♡.114.8) 작성일

그러게요...서울모임서 두 분을 처음 뵈었을 때 성격이 많이 좋아보이시더만요..
글구 무엇보다도 부군이랑 둘이 같이 다니시는게 참 보기좋더이다.
부럽기도 하고.....ㅎㅎ
암튼 주변 일에 넘 맘 쓰지말고 살아요.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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