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잘 다녀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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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4건 조회 6,644회 작성일 11-05-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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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곳 자유게시판에서는 당일 올라온 글은 제목글자가 까만색인데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올라온 글들이 굉장히 많은 겁니다.

제가 여기서 오두방정떨기 시작했을때는 이렇게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

며칠 있으면 전국모임이네요. 이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중에서도 1박2일로 가실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으로 그것도 같이 동침하시게 되면, 이 자유게시판도 이번 주말에는 굉장히 썰렁하겠네요.

직지사에서 모인 분들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이곳에 접속해서 글 올리고 서로 댓글 달고 할 일은 없겠지요? ㅋㅋㅋㅋ (그거야말로 정말 이상한 짓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1미터 옆에 있는 사람과 자유게시판으로 소통하면 말이지요. ㅋㅋㅋㅋㅋ)

인터넷에 글로써 소통하는 재미도 있고, 또 의미도 있겠지만, 뭣보다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것 만큼 그 사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채팅이 유행했을때, 채팅으로는 상대방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것 같이 느껴지다가도, 막상 실제로 만나보면, 1초만에 '아~ 폭탄이다'. 이렇게 서로를 알아봤다는데요. ㅋㅋㅋㅋ

(제가 채팅을 많이 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아무개형도 저를 보고 싶어하시고, 권보님도 뵙고 싶고, 다른 분들께도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비행기값이 육백만원에 육박하니 기초생활수급자인 저로서는... ^^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즉, 꽝이 되겠습니다. ^^

제가 엠티나 수련회, 캠핑가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요. 제일 좋은 건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서 커피믹스타서 담배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없이 그게 제일 좋더라구요. 아침밥 먹는 것도 좋구요. 제가 평소에는 늦잠꾸러기라서 낯선 곳에서 맞는 아침이 좋았던 것인지, 하여튼 1박한 다음 날 아침이 제일 좋더라구요.

절간으로 수련회를 갈때는, 발우공양도 참 좋아했고요. 제 주특기가 짧은 시간에 밥 많이 먹기 그리고 밥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기입니다. 딱 발우공양체질이지요. ㅋㅋㅋ 사찰수련회는 다 좋은데, 담배피려면 어디 짱박히거나 숨어서 펴야해서 그게 좀 안 좋긴 했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번에 갔으면 비원님하고 맞담배한번 펴보는건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비원님 책에 보면 예전엔 담배폈다고 나오는데, 요즘은 피시는지 안 피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뵈었을때는 피시는 모습은 못 보았습니다만. ^^

이번 주말에는 게시판이 썰렁해질테니 저도 미리 익숙해지도록 글을 올리지 말까요? 아니면, 이 참에 잘 됐다. 혼자 놀기 신공을 구사를 할까요?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 잘 다녀오세요.

아~ 그리고, 비원님. 비원한의원으로 로고도 만들었답니다. ^^ 로고는 원으로 했고요. 나중에 다 나오게 되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11-05-12 23:08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 전해주시니.....
저또한 일호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일호님께서 뱅기표를 몬끊는 생활보호대상자(?)이라서 몬오시는거니까, 이번 모임에 가면 참석하신 분들과 상의하여 일호님 뱅기표모금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많이 보고싶은데 이번에는 몬오신더라도 다음번 가을 전국모임은 범세계대회로 만들기 위해라도 적극 추진해볼까 합니다. ^^

주말 일호님 혼자서라도 홈피를 사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글고, 나중에 보여주신다는 로고(?)가 궁금해지는데, 미리 제게 쫌 보여주시면 잘 다듬어서 홈피 대문에 걸어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ㅋ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11-05-13 00:24

폭탄중에 똑똑한 폭탄이 진정한 보물이거든요^^
변심할 염려도 적고...
또 외모에 에너지 안쏟으니까..일도 능률적으로 잘하고...

일호님..권보님처럼.. 궁금해..궁금해..
비원 한의원 로고는 언제 나오는 걸까?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10.♡.185.20) 작성일 11-05-13 09:54

일호님 돈 많이 벌어서 김기태 선생님 호주 구경 한번 시켜드리고
또 비싼 비행기 타고 오셔서 모임 참석도 하세요.
그래야 박지만 닮았는지 또 텔랜트 누구 닮았는지 알것 아닙니까?
돈 많이 버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돈이란게 하늘이 주는 것이지
내가 어찌 한다고 생기는 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요즘에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11-05-13 15:05

아~폭탄이다 ㅎㅎ 저도 이매일 주고받고 화상채팅해도 막상만나면 ㅡㅡ;; 저도 캠빵을 잘받아서 어떤 마담
분이 호빠에서 일해보자고 했어요~전 무서워서 '아~저 실제로 보면 잘생기지 않았다고 했어요'ㅎㅎ

전 방금 커피믹스에 담배피고 왔어요~천국이 따로 없지요~일호님 호주사시나 바요~

저도 모임에 모가서 아쉬운 동지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