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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처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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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도 (222.♡.169.118) 댓글 1건 조회 7,846회 작성일 09-0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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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처개진이라 하면 이 말에 무슨 뜻이 있나~하고 생각하는 게 보통사람들의 일 입니다. 뜻은 '서 있는 곳이 진리다'인데요.
그냥 말이 <입처개진>입니다.
뜻에 얽히면 진리를 못 봅니다.
그래서 금강경에서 <불취어상 여여부동>이라고 했습니다.
相을 취하면 진리를 못 봅니다.
부처님,하느님,노자.....전부 여기(?)에서 다 나옵니다.
하여튼 글자에 따라 가는 게 중생의 병 입니다.
다 필요없다, 행복의 길은 이것이다~ 하는게 바로 이것입니다. 뜻을 따라가면 안보입니다.
이 공부는 아주 무미건조 합니다. 너무나 단순합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이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아무도 관심을 안 둡니다.
道가 무엇입니까? 하니 - 뜰 앞에 잣나무- 바로 이것 입니다.
잣나무에 도가 있는 게 아닙니다.
무색투명한 것인데....무색투명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또 멀어집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들은 <다 가지고 있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는 모르면서 밖의 일들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고뇌가 발생합니다.
자기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이 몸뚱이가 나 인줄 알고 집착했으니 당연히 고통이 따르지요.
인생이 고해가 아니고 전부 자기가 만들어서 고통 받습니다.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5.♡.153.68) 작성일

그러한 '지당한 사실'을 모르고 저쪽에서 고통받는 중생의 문제는 어찌 하여야 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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