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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어린이날이 지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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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3건 조회 7,298회 작성일 11-05-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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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오월 오일.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오월은 푸르구나아아. 우리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드을 세에사앙.
달력도 안보고 사니, 어린이날이 지난지도 몰랐습니다.
어린이날은 그게 천도교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천도교는 동학에서 기원을 두고 있고요.
방정환선생은 어린이날을 만든 분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이분도 천도교인이었을 겁니다.
제가 어디서 본 바로는, 방정환보다는 김기전(방금 구글링했네요. ^^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이라는 분이 더 큰 활약을 했다지요. 이 김기전이라는 분은 일찍 돌아가셨나 어쨌나 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방정환선생하고는 친구인지 친척관계인지 그랬던 것 같은데. 하도 옛날에 읽었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서울 어디더라? 인사동근처, 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 맞은편으로 기억하는데요. 거기에 수운회관이 있습니다. 천도교는 그 교리나 역사성이나 대단한 종교인데, 지금은 그 교세가 워낙 쇠퇴해서요.
어린이날만 해도 그래요. 예전에는 애들을 인간취급안했을테니까요. 어른기준으로 보자면 애들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죠. 말귀도 안 통하고요. 그러니 애들이 맞고 크는게 당연시됐으니까 말입니다. 열라 무시당하는게 애들이었으니, 모든게 한울님인 천도교인들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지요. 지금 생각해도 대단히 진보적인 개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새도 애들 무시하는건 예전하고 별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식 안 때리다 뿐이지, 애들 무시하고 부모마음대로 키울려고 하니까 말이지요.
천도교의 대표적인 수행으로는 시천주가 있습니다. 3대교주 손병희도 몇천번씩 염송을 했다고 하고요.
저는 예전에 제가 옴마니반메훔을 염하던 수행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짧은 주문을 외우는 게 많은 종교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수행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증산도는 태을주가 있고요. 가톨릭에서는 로사리오기도를 하면서 성모송을 외우고요. 기독교는 그냥 패쓰 ㅋㅋㅋㅋ. 불교에는 천수경이 유명하지요. 관세음보살도 있고요. 이슬람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코란을 중얼거리는 모습을 텔레비젼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요.
이렇게 쫑알쫑알거리면 정신이 집중되고 삼매가 어쩌고, 뭐 그렇게 되는 걸로 알았는데, 지금은, 뭐, ^^ 누가 한다고 하면,
'네, 열심히 해보세요' ^^;;; 저라면, 그냥 살겠습니다. ^^
앗! 그러고보니, 아무개도 나사또를 중얼중얼거리라고 하시는군요. ^^
얘기가 또 아무개로 끝나네요. 어린이날 얘기로 시작했다가 또 아무개얘기로.......ㅋㅋㅋㅋ
사람들이 오해하겠어요. 저 아무개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
아무개형! 사랑해요. ^^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일호님은 아무개님 놀리는 재미로 오시는거 맞죠?
일호님의 ㅋㅋㅋㅋㅋ 그 웃음을 따라 읽으면 웃음바이러스에 중독된다니까..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아무개는 말과 행동이 같은 분입니다.
제가 흉내낼 수 없지요. ^^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어른을 즐겁게 해주는 일호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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