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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디아 (221.♡.66.32) 댓글 3건 조회 8,360회 작성일 06-02-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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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세계란것이나 자기를 본다는 것이나 모두가 정신활동인 면에서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면의 세계를 보는 시간이 삶이라는 시간보다 길지 않다면 삶이라는 것이 진실한 것인가를 먼저 참구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 회고, 성격, 단점 등의 말은 물질도 아니고 참다운 마음 자체도 아닌 분별하는 정신이 꾸며낸 이름 입니다. 역시 내면의 세계라는 것과 다름없이 삶 속에서 겪는 여러 가지 심적 작용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삶의 현상이라는 말입니다.


꿈을 꾸고 있음을 모르는 자는 꿈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낼 여유도 없이 마구 닥쳐진 일을 해결하려고만 하지요. 이것이 삶의 현실적인 모습이고 어리석음의 결과 입니다.


참선이나 명상이란 이러한 어리석음을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며 수행의 가장 위대한 방법이지만 그 실질적인 이치가 왜곡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허망한 짓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호흡도 그 근본 이치를 알지 못하고 하는 것이므로 모두가 어리석은 짓에 불과합니다.


참선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선도에 들어가는 선법을 참구한다.’는 것입니다.

참이라는 글자는 ‘셋이 서로 가지런하게 참여한다’ 또는 ‘신중하게 대조하며 생각한다’는 뜻으로 쓰이며 불가에서는 ‘법회에 참석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말들은 ‘세상과 몸과 정신작용’이 ‘지금’이라는 시간에 동시에 나란히 참석되어 있는 바를 신중하게 대조하며 궁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법회란 ‘지금’의 모든 모임 즉 삼라만상이 모여진 일찰나인 ‘지금’을 말하는 것이니 결론은 지나간 과거도 아니고 오지않은 미래도 아닌... 꼬집어서 아픈 실다운 찰나인 ‘지금의 구조를 참구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곧 ‘진리를 궁구한다.’는 것입니다.


선이라는 글자는 ‘땅을 판판하게 닦고 깨끗이 한다’는 뜻이니 중생의 바탕이며 의지하는 바인 ‘마음’을 흔들림 없이 고요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즉 일체를 통달하여 막힘이 없어지면 마음이 판판하게 안정될 것이고 의심이나 궁금함이 없으니 앞일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일도 있을 수 없을 터이니 깨끗하고 고요한 마음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명상이란 생각을 어둡게 한다는 뜻이므로 날카로운 생각을 안정시킨다는 의미이며 좌선이란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는다는 뜻이지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 의미는 대충 이러한데 삶이라고 하거나 세상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나없는 세상은 없으니 ‘나’라고 하거나 ‘정신’없는 ‘나’는 없으니 ‘정신’이라고 하거나 이러한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해결해 놓지 않고 무작정 살아가는 일에만 집착을 한다면 방향도 알 수 없는 밤에 해 뜨는 곳으로 가려하는 어리석은 일과 어찌 다르겠습니까.


일단은 가정해보는 것이라 하고 생각해봅시다.

세상은 무지개와 다름없는 환상일 뿐이고 몸도 그 중의 하나이니 역시 그러할 것이고 그러한 세상과 몸을 바라보는 마음은 본래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면 꿈과 다름없는 상황이니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고 망해도 망하는 것이 아니며 욕심을 낼 이유도... 분노할 이유도 없을 것이니 이름하여 천상과 다름없을 것이다. 그렇다며 마음이 얼마나 자유롭고 평온해지겠습니까?


이 세상이란 일분(一分) 전의 것도 아니고 십분(十分) 이후의 것도 아니다. 잡을 수 없는 찰나지만 바로 ‘지금’이고 이 ‘지금’은 찰나적으로 변화하며 지속된다.

그러므로 그 실체가 정지해 있지 않고 고정적이지 않기에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환상이라고 해야한다.

이 세상이란 무엇이든 화합되지 않은 것이 없다.

세상의 기본재료인 흙, 물, 불, 바람도 수순한 한 가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물 속에도 물을 비롯하여 나머지 셋이 색과 온도와 기포로 어우러졌으며 순수한 물이라는 것도 수소와 산소의 화합이므로 온통 화합된 것이므로 자성이 없고 실체가 없다.

산소는 물이 아니다. 그리고 수소도 물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 둘을 제하고 나면 물은 이름이었을 뿐임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이란 감각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장님에게 색깔을 설명할 수 없고, 귀머거리에게는 소리를 납득 시킬 수 없듯이 냄새, 맛, 감촉, 의미 등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단지 감각에만 존재하는 환상인 것이다.


그러나 감각은 색깔이 없고 소리가 없다. 만약 눈에 녹색이 있다면 세상은 온통 녹색 세상이 될 것이고 그러한 현상은 ‘녹내장’이라는 병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이것은 ‘난청’이거나 ‘이명’이라는 병이므로 밖의 소리를 잘 들을 수가 없는 이치인 것이다. 코도... 혀도... 몸도... 뜻도... 모두가 맑고 투명한 거울과 같기에 모든 대상을 세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지금의 이 세상은 가정된 천상과 조금도 다름없는 것이 실제다.

그러므로 이러함을 지극히 깨달으면 저절로... 항상... 행주좌와어묵동정... 당연하게 ‘참선’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호흡도 극치의 안정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경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이 일체 ‘참선’의 기본이고 이치인데 이 세상의 현실적 상황은 이치가 없다. 설명하는 선지식도 없고 일체를 통달한 스승도 없으면서 모두가 스승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무고한 중생들이 속게 되며 서로의 방법이 맞다고 다투게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수없는 편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다. 종교나 종파로... 그리고 작게는 지혜 없는 참선, 좌선, 명상... 이치도 없이 무조건 믿는 미신적 기도... 등등에서 무고한 중생은 헤매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지금’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다면 영원히 미로를 걷게 될 것이다. 지옥도 그 모습이 보일 때는 당연히 ‘지금’의 이치로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며 역시 천상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11.♡.9.67) 작성일

이디아님,이글 출처는 어딘가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8.♡.67.226) 작성일

누가썻죠? 저도 궁굼하네요
이제하님 이 평소 주장하는내용인데... 설마,,,,^^

나비님의 댓글

나비 아이피 (211.♡.184.159) 작성일

이제하 ---> 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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