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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부동(영어님 답변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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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도 (222.♡.169.118) 댓글 1건 조회 7,838회 작성일 09-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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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는 댓글이 달리지 않아 여기에 올립니다.
佛家에 '여여부동'이란 말이 있는데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늘 한결같다....그러나 이 말에 묶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쇼나 장자, 원효는 오히려 더 자유롭고 단순하게 살았습니다.
경직이 아니고 自由自在했지요.
장자같은 경우는 道는 '통나무'와 같다. 어디든 다 있다. '도추'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도추는 세상이 아무리 혼란하고 흔들려도 중심부는 그대로 여여하다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사실은 너무나 쉽고 단순하다는 말입니다.
道 하는 사람은 뭔가 외모가 틀리고, 말도 틀리고,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이것이 바로 망상의 시작입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고정관념과는 정반대 인지도 모릅니다.
거기서 탈피하지 않으면 그 공부는 영원히 요원합니다.
모양, 말씨, 자세, 느낌, 사람 됨됨이, 기분, 느낌,생각, 학벌,풍채, 관상공부한 경력-하고는 십만리, 천만리 떨어져 있습니다.
가까이 있습니다. 너무나 가까워 모릅니다.
추리소설에 보면 범인을 가까이 두고도 수사관들이 고정관념으로 다른 쪽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합장)

댓글목록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49) 작성일

잘 알겠습니다.
서로 같이 늘 생활속에서 여여하게 정진 하면 좋겠습니다.
오직 있는 그대로 현재 지금  매순간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님의뜻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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