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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심 (49.♡.241.138) 댓글 0건 조회 6,339회 작성일 17-07-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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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정적 생각이 일어난것을 안다.

생각이 일어나면 소스처럼 감정과 느낌이 같이 일어난다.


느낌이 무엇인가!

그것에 저항하지 않으면 수용하고 받아들여지고 알아차려진다 저절로

애쓰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이 마음에 속성이다.

이와같이 알아차리는 상태는 참나자리이니까

순간 순간 내려놓으면 그 자리가 바로 참나 자리다.

사실 어떻게 하지 않아도 그것은 잠시 머물다 간다.

집착만 없다면.

생각, 감정 오감은 하늘에 떠가는구름처럼 나하고 상관이 없다.

  

그런데 생각하는 나가 있고 감정을 겪는 나가 따로 있다면

달라진다.

생각에 내용이 진짜라면 왜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가!

무엇이 가짜이고 진짜인지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바다(진리)와 파도(현상계)는 한통속이다.  

그렇지만 그 내용까지는 아니다.


처음엔 산이 산이 아니라고 하는게 수월할 수 있다.(처음배우는 사람이라면)  

생각, 감정, 오감이 내가 아니라고 선언하라.

그것이 무상하고 고통이며 실체가 없다고 숙고 하라.

그렇다고 모든 것이 법이라 내치라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잘하긴 어려우니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에고를 에고로 풀기는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세월을 에고로 살아왔으니 안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나에 에고 하나씩 붙어 있다.

그렇다고 에고를 없애거나 거부하라는 말은 아니다.

에고는 잘 관리되어져야할 관리 대상이고

현상계를 살아가려면 필요하다.  


참나를 전기에 비유한다면 집집마다 전력을 보내주는 것과 같다.

전력을 보내주지만 그 전기는 여러 곳에 쓰인다.

즉, 모든 것이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좋은것과 싫은 것은 같다.

똥이나 꽃이나 같다.

그것에 좋다, 나쁘다, 싫다 ,그르다, 옳다... 라고 관념 붙이기 때문에

생각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관념을 만들어 놓고 그 관념에 속는 것이 중생이다.

그래서 내려 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려 놓는자는 있냐? 반박하겠지만

내려 놓는 자 없이 공에다 내려 놓으면 된다.

어짜피 다 공하다.

에고도 현상도 참나도 ..

하지만 공이라 해서 무조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성품이 그러하다는 것이지

그래서 이 우주에 콱차 있고 항상하게 돌아가는 것도 이 세계가 아닌가!


주어 없이도 마음은 할 수 있다.

깨달음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왜냐면 마음이 부처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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