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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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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193.8) 댓글 5건 조회 5,324회 작성일 11-05-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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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 선생님 잘지내시죠? 모임 몇번 안나갔지만 아주 오래 안간것처럼 그리워요~
선생님 전 누구에게 관심있어도 좋아한다..나랑 같이 놀자..란 말을 잘못합니다..
요 몇달간 태어나 처음으로 저의 존재를 있는그대로 인정해 주셔서 아마 그 사랑이
더 그리웠어요~선생님에게 사랑을 더 받고 관심을 더받고 싶었어요~인정하기 싫었지만
오늘 제 마음이 그러하다는게 예전만큼 많이 부끄럽지 않아요~
제가 변화된모습,이렇게 자라났다 그런걸 보여주고 싶었어요~꼭 아버지 한데 인정받고
싶은 아이처럼...이런 모습을 모임이후 아니 그 이전부터 부정해와서 힘들었나바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 너 좋아해~조금만 같이있자''나 너한데 기대고 싶다'
이런 나의 마음을 약한모습이라고 많이 부정했어요~선생님을 그리고 따뜻하게 관심가져
주시는 도덕경 식구님들 수수님..그런 따뜻한 관심을 나도 표현하고 싶은데 그 마음을
애써 누르다 보니 힘들었어요~기태 선생님 저 태어나서 정말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같이 놀자란 말을 못했어요~담담하게 무뚝뚝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죠~
아마 지금쯤 꿈나라에 계실듯하네요~^^긴 글에 요지는
전 기태선생님이 정말 좋아요~표현은 서툴러도 직접만날때는 어색할지 몰라도
제 진심이에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싶어하는 나의 마음도 설사 오늘뿐이라도 오늘은
정말 좋네요~
황사가 심하데요~건강 잘챙시길 바래요~^^ 다 적고 나니 부끄럽네요 히히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늘 내 가슴 속에 살아있는 정만씨~~
안녕하세요?
정만씨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가슴이 많이 설레었답니다.
게시판에서의 두 번의 질문과 대답 이후 서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래로 정만씨는 늘 보고 싶은 사람으로
내 가슴 속에 살아 있답니다.
서울 모임에 가면 정만씨가 안왔나 자꾸 살피게 되고
게시판에 들어왔을 땐 정만씨의 글을 보면 반가워 맨 먼저 찾아 읽어보게 되고
그 글을 읽으면서는 '아, 잘 살고 있구나...' 하며 무척 고맙고 대견해하고 있답니다.
그랬는데, 또 이런 글을 올려주시니 얼마나 기쁜지요!

고마워요, 정만씨
전 기태선생님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해줘서....
나도 정만씨가 정말 좋아요.
그 진솔한 삶의 모습이, 자신을 들여다보며 조금씩 우뚝 우뚝 서가는 그 모습이,
이렇게 자신의 아름다운 감정들을 표현할 줄도 알게 된 정만씨가
나도 정말 좋아요.

그래요, 조만간 만날 때 우리 다시 한번 뜨겁게 포옹합시다.
처음 만나 헤어질 때 그랬던 것처럼.

정만씨도 언제나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보고싶어요, 정말~~
그리고
사랑해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찬찬히 읽어야 하는데..
오늘 올려진 엄청난 새글을 언제 다 읽을까 싶어서
일호님 말처럼 맘이 급해집니다

정만씨가 비원님을 사모하는 맘도
정만씨를 늘 보고싶어하는 비원님도
아름답게 보여요^^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들이 넘쳐 흐르네요^^
와우~~넘 좋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22.♡.80.77) 작성일

서정만님 마음을 보고
그냥 눈물이 핑돌았어요....

우린 그 사랑한다는 마음조차 숨어해야하는 상처들이 울컥했어요
미국에 첨와서 미국 아이들이 엄마에게 인사하듯
'엄마, 사랑해요'
그말을 옆에서 듣고 얼마나 이상스러웠는지....
당연히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니 참 어색했었어요....그때는

사랑하는 마음은 꼭 표현하진 않아도 서로를 느끼지만
그래도 그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교류하는 서정만님
그 마음의 따뜻한 흐름속에 오래 함께 있습니다

서정만님은 정말 멋져요 ~~~~ㅃㅃ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와우~넘좋다~이말이 왠지 신나게 들려요~꽃씨님 ^^

와우~꽃씨님 오늘 날씨 정말 좋아요~행복한 하루되세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고맙습니다..수수님~전 수수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따뜻함을 느껴요~안심도 되고요~

괜찮다...고 응원해주시는것같아요~제 안에있는 사랑을 일꺠워주는것같아 너무나 감사드려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수수님말씀을 듣고 보니 전 어머니와 어린시절부터 대화가 없었네요~

초등학교때부터니깐 오래되었네요~내가 가장의지하던 어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나니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어요~누군가 나를 따뜻하게 대해줄때조차 두려웠어요~

오늘 수수님의 '엄마,사랑해요'란 말에 어머니가 생각나네요~눈물이 나려고해요~미안하기도 하고요~

안부전화라도 드려야 겠어요~

사랑합니다..수수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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