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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저것이든 저것이 이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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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25.♡.153.68) 댓글 0건 조회 5,365회 작성일 09-01-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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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설령 '나눠지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나눠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나누는 것일 터인데...
'첫번째 나눔'은 말 그대로 나눈 사람을 만들어내고, '두번째 나눔'은 나누지 않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구나.
그것('나눠졌다'-'아니다'고 논의 되는 것)에 올바로 '작용'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삶일 터인데,
그것이 나눠졌는지 아닌지에만 신경이 가있구나.
설령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작위적인 모습은 진리가 아니'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작위적인 의지는 잘 못이다'라고 지적하는 것 자체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는 작위적인 의지일 터인데...
'첫번째 작위적인 의지'는 작위적인 사람을 만들어내고, '두번째 작위적인 의지'는 '작위적이지 않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구나.
그것(존재)에 올바로 '작용'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삶일 터인데, 그것(존재의 특성)을 구분하는 것에만 즐거움을 찾는구나.
박가야
네 이해가 네 자신의 자유를 관통해 사람에게 이롭고, 동식물에 평온을 가져다주며, 자식세대의 평화를 보장하는 참으로 순리적인 것이라면, 저게 이거든 이게 저거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하지만 네 이해는 그 모든 생명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네 자신의 만족에만 머물러,
사람과 동식물과 자식세대의 평화에는 관계없는 그것이 되어버리고 나니,
그게 그거인지, 이게 이거인지가 우선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구나.
박가야
'나누고 분별하는 것은 잘못이다'라는 나눔과 분별 부터 그만두고,
그것에 잘 작용해야 할 길을 먼저 찾아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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