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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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하 (211.♡.244.148) 댓글 7건 조회 7,098회 작성일 06-04-28 21:23본문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라는 단어를 떠 올리면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연 – 나.
팔, 다리, 몸뚱이… 머릿속 그 어디에도 없는 나를
무슨 수로 찾는 단 말 가?
단지 극구 하는 것.
그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구비진 길을 돌고 돌아
제자리에서
스스로 눈멀고 귀멀고 벽창호가 됨은
답이 있어 이해를 구하지 않는 나 였음이라.
문제라는 것은 바람에 홀씨가 떠밀리면서 생기는 발심이요.
답이라는 것은 홀씨가 떠밀려 새로운 땅에 싹이 돋고 문제를 일굼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나를 잊으면
나를 놓으면
나를 가만히 두면
나는 나를 찾지 않고 너를 기억하지 않으며 우리 라고도 말하지 않음이다.
.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댓글목록
밤 새우는 새님의 댓글
밤 새우는 새 아이피 (222.♡.153.2) 작성일
님은 나를 찿아나설 때 이미 나를 찿았음을 모르나여?
찿는순간 버얼써 찿았음이라
따로 놓을나도 잊을 나도
가만 둘 나도 없구만여....
河下下님의 댓글
河下下 아이피 (211.♡.95.181) 작성일
딱 글 네 줄 썼는데 님이 누군지 알아보이니,
참으로 개성 넘치는 분입니다그려.^(^
이디아님의 댓글
이디아 아이피 (221.♡.66.102) 작성일
하하하 역시 오랜만에 들어오니 하하하님만 절 알아 보시네유.
절 통채로 소화 하시는 분 이지요 .
아 글세 . 내가 위 댓글을 달려는 늦은 밤시간 에.
밤새 우는새가 우리집 앞 나뭇 가지에서 울어 대더라 말이죠 .
그 참 ......
님! 행복 하세요
파이님의 댓글
파이 아이피 (211.♡.184.159) 작성일
하하하님은 딱 쪽집게이십니다그려^^
숨은 그림도 잘도 찾아내십니다그려^^
운하님의 댓글
운하 아이피 (211.♡.244.148) 작성일
채웠다 생각하고 엽전 한 닢 버리고 나서
잃었다 생각되어 밤새 뒤척이더니
잊었다 가늠하기가 왜이리 더디고 불편했는데
잠시 노닐다 간 님들의 수왕담에 넋이 나가
닳아 없어진 줄도 모르겠어라.
이디아님의 댓글
이디아 아이피 (220.♡.153.218) 작성일
채우고
잃고
잊고
노닐고
모르고
이 모든것들 싸그리 다아 지금 여기서 말하고 있네
밤새...뒤척여도 늘 그 자리인걸.
갈곳없네
오마나님의 댓글
오마나 아이피 (58.♡.51.68) 작성일
도덕경 식구분들 중에 오해하실까봐.
이 운하님은 지리산 센터 운하님 아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