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道와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도 (211.♡.148.23) 댓글 1건 조회 4,981회 작성일 09-01-30 09:42

본문

반갑습니다.
둥글이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좀 길군요.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타당한 면이 많습니다.
당연히 틀린 말이 아니네요...
그러나, 누구나 다 알듯이 여기 공부는 마음공부 입니다.
육체, 환경, 정치, 경제공부가 아니라고 전에도 한번 말했는데요,
둥글이님의 관심분야는 道(법,진리, 마음 등)가 아니고 환경, 특히 빈곤,가난 문제인 줄 압니다만- 그건 나라에서도 잘 하고 있고 봉사단체,인권단체, 환경단체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방향이 좀 다른 듯 합니다.
말하자면 道 공부라 하는 것은 일체 그런 세속의 잡다한 여러가지 일을
잊기 위하여 하는 것인데,,,,여기 와서 그걸 신경 쓰라고 하니, 난감합니다. ㅎ
오온개공- 일체의 현상이 空이다~ 이런 공부인데....현실문제를 다시 관심을 두라고 하니~ 안 맞죠.....
하긴 또 그 空이 또 色이긴 하지만.
둥글이님의 견해는 매우 훌륭합니다만, 각도가 안맞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이 공부는 말과 글로써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아는 것이 없으니까 저런 식으로 말한다- 할 지 모르겠으나
일반의 지식이나 학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일류의 박사도 <이 공부>에 오면 일자무식이나 어린애가 되어 버립니다.- 논리나 이치,도리,분석,개념으로 하는 게 절대 아니지요.
<이 공부>라는 뭐가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뭔가를 쥐고 있으면 망상에 떨어져 있다고 그럽니다.
불교가 어떻고 기독교가 어떻고 노장이 어떻고, 신,인간, 환경, 빈곤....이 어떻고 이게 맞고 저게 틀리고.....하면 이미 변견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현실이나 논리로 풀어나가는게 아닙니다.
여기에는 어떤 이치나 수수께끼, 비밀이 없습니다.
도가 무엇이냐? 하는데 - 東山이 물위로 간다~ 했지요.
- 여기에 무슨 이치, 도리가 있겠습니까? (합장)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감사합니다만, 저는 정도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제가 주장한 바가 무엇인지 정도님이 이해한 것을 좀 자세히 써주십시요.
여지껏 정도님은 제가 쓴 글이 '불쌍한 사람 도와야 한다'는 말로 보이셨는지요.

제가 너무 많은 글을 써서 그 중에 한마디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나 봅니다.

Total 6,238건 24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3 파이 7115 06-04-29
162 운하 7100 06-04-28
161 강인한 7153 06-04-28
160 권보 7783 06-04-28
159 강인한 11613 06-04-28
158 파이 7206 06-04-26
157 . 7193 06-04-25
156 . 7069 06-04-25
155 삽질 7528 06-04-24
154 알지? 6825 06-04-24
153 나그네 7191 06-04-23
152 나그네 7223 06-04-23
151 나그네 7086 06-04-23
150 11884 06-04-21
149 옆에머물기 11601 06-04-20
148 민주홍 12362 06-04-20
147 권보 7661 06-04-20
146 강인한 7180 06-04-19
145 반가움 7498 06-04-19
144 강인한 7511 06-04-18
143 아리스리 6893 06-04-18
142 권보 7777 06-04-17
141 포옹 7072 06-04-17
140 이영미 6844 06-04-17
139 지도무난 7092 06-04-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893
어제
13,437
최대
18,354
전체
5,885,80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