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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가 되어가는 김기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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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24건 조회 4,811회 작성일 11-04-1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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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 가끔 들러서 농담따먹기놀이하는 장난꾸러기 일호입니다. 요새는 아무개형과 하는 놀이에 재미가 붙어서 거의 매일 들락날락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며칠전부터 자유게시판에 글 하나 올려야지했는데, 좀처럼 잘 안 되네요. 엊그저께는 한 절반가까이썼다가 그냥 지우고 말았습니다. 김기태선생님께서 캐나다에서 돌아오셨다는 인사글을 보고 저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볼까싶었거든요. 오늘은 작정하고 써 볼까 싶습니다.
김기태의 경전 다시 읽기라는 싸이트가 지금 모습이 된 건 5년전인가 봅니다. 이 곳 자유게시판의 첫 글을 보면 2006년 2월로 되어있네요. 이전 버전의 홈페이지를 보면 시작이 2004년 7월로 되어 있고요. 이전 버전부터 따지면 만7년 가까이 '김기태의 경전다시읽기'라는 웹싸이트가 유지되어오고 있는 것이지요.
7년전 자유게시판에 보이는 몇몇 존함들이 지금도 여전히 이곳 게시판에서 보입니다. 7년이면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지요. 물론, 이렇게 지금까지도 비원님과 인연을 이어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마 더 많이는 잠시동안만 비원님과 인연이 되거나 또는 저처럼 비원님과 인연이 된지 얼마 안 된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처음 비원님뵈었을때 제게 하셨던 말씀중의 하나가 생각이 나네요. 똥누는 곳과 같아서 똥을 누고 간다는 그런 비슷한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비원님 덕분에 시원하게 볼일을 잘 보았다고 생각합니다만. ^^
며칠전에 제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제가 김기태선생님을 처음 뵌게 언제냐고요. 아내는 수첩을 뒤적이더니 제게 정답을 말해줬습니다. 2009년 12월 27일이라고요.
기억이 납니다. 대구역에서 무궁화열차를 내려서 연암찻집으로 뛰어가다시피해서 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대구는 꽤나 낯설었고요. 입구에서 담배한대피고 연암찻집으로 들어가니 김기태선생님께서 앉아계셨습니다. 악수로 내미시는 손이 굉장히 투박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손같지 않았어요. 제가 잘 몰랐지요. 2006년에도 노가다를 하셨다고 하시니, 그럴 밖에요. ^^
비원님 주특기인 사람울리는 일에 저도 당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버리 얼떨결에 당한 거라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ㅋ (그 다음달 교대역 보리밥모임에서는 정말 눈물 콧물 다 쏟았지요. 지금도 이유는 몰라요. ㅋㅋㅋㅋㅋ)
다시 또 대구역까지 이번에는 완전히 뜀박질로 돌아갔었지요. 비원님과 대면했던 시간은 겨우 한시간 남짓했고요, 그때 느낌으로는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한 십여분 같이 앉아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얘기고요. 비원님입장에서는 얘기가 좀 달라질 것 같아요.
또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보자고 한다. 연암찻집에서 보자고 했다. 이 인간도 마찬가지. 지 잘났다고 살아온 얘기를 한다. 똑같은 얘기다.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안타깝다. 돌아갈 기차시간때문인지 다행히 한시간에 끝났다. 아메바같은 인간이라는 얘길 해줬다. 자기얘기나며 반문한다. 그렇다고 했더니 좀 있다가 운다. (제가 쓰면서도 웃기네요. ㅋㅋㅋㅋ ) 책을 줬다. 부디 이 상처받은 영혼에게도 강같은 평화가 함께 하기를.
그러니까, 제 말씀은 저야 비원님 딱 두 번. 개인적으로는 한 번 뵌게 전부인데요. 비원님입장에서는 저같은 인간들이 하는 전화며, 만나달라고 하는 거며, 하소연 얘기들어주는 거며, 이런 것들이 최소한,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지난 7년간은 부지기수가 아니었겠냐 싶단 말입니다.
저는 전화도 별로 안 좋아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맘대로 살고 있으며, 누가 부탁해도 거절도 칼같이 잘하는 그런 성격이라서요, 제 전화번호 공개할 일도 없지만, 아! 전화번호 공개해도 제게 전화할 사람도 없겠군요.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비원님은 저와는 달리 귀찮게 하는 사람이 참 많지 않겠냐 말입니다. 그런데 비원님 말씀이 캐나다에서 돌아오셔서는 앞으로 더 거름이 되어서 완전히 퇴비로 쓰이겠다고 하시니, 아휴~ 그 말씀은 전화 더 많이 받아주고, 만나자고 하는 사람 다 만나주고, 사람들 얘기 다 들어주고, 사람들이 와달라고 하면 다 가주고 그러시겠다는 말씀 아니냐 말이죠.
그렇게 사시는 거 비원님 팔자니 뭐 제가 뭐라고 할 바는 아닌데, 괜히 신경쓰이는 건, 우선 그런 일로 돈도 좀 버셨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전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맘같아서는 제가 비원님핸드폰을 낚아채고서는
'아~ 안됩니다. 김기태선생님 지금 바쁘셔서 통화안됩니다. 만나보고 싶으시거든 다음주 수요일 저녁 강의가 있으니 거기로 오시면 5분간 면담가능하도록 제가 스케쥴조정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물론, 이렇게 수행비서를 하게 되면, 저도 처자식이 있으니 월급도 많이 받아야하고, 그러려면 비원님 수입이 한달에 최소한 1억정도는 되어야하고.....비용절감을 위해서 법인으로 만들고, 수입이 늘어날수록 세금도 늘어날테니, 세금포탈을 위해서 분식회계도 하고, 이렇게해서 조성된 비자금의 절반은 제가 띠어먹고. ㅋ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신나는군요. ㅋㅋㅋㅋ
뭐, 말이 그렇다는 것이니 미리 신고하지는 말아주세요. 이게 민법으로 얘기하자면 비진의의사표시입니다. ㅋㅋㅋㅋㅋ
비원님, 거름이 되가시면서 건강하시고요. 캐나다가신다고 제가 5만원 입금해 드린 건 잊어버려주세요.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돈으로는 계산이 안 되는 걸 받았으니까요. (요렇게 말씀드리면 더 기억 잘 하시겠죠? 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일대일로 만나주셨으니 이제 다른 사람은 안 만나주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돌 날라오는 소리 들리는군요. ㅋㅋㅋ) 하여튼, 건강하시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 중요한 얘기를 까먹었네요. 제가 돈을 좀 벌어볼까 싶어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비원이라는 이름을 쓰려고요. 허락해 주시는거죠? ^^ 제가 돈 마니 벌면 선생님 꼭 여기로 강연회마련해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으하하하 깔깔깔~~~
무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원님을 사랑하는 춘향이 같으신 일호님 ^^
아무쪼록 무슨 사업인줄은 모르지만 왕창 대박 나시어 한달에 일억쯤 냉기시어
일단은 부인 마니 행복하게 해주시고~~~
비원님께 돈 더 마니~ 부치시고
우린 행복하게 일호님 자랑질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ㅋ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아니, 수수님은 제가 내심 굉장히 좋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있지도 않은 얘기를 꾸며내시면 안 되죠. ㅋㅋㅋ

제가 언제 비원님을 사랑한다고 했나요? ㅋㅋㅋ
제가 그냥 한 얘기라고는,
건강하시라는 얘기, 그거야 뭐 그냥 일반적인 예의, 인사.
그리고, 5만원 송금했다는 것, 그거야 뭐 아무개는 15만원 송금했었고요.
아무리봐도 제가 비원님 사랑한다는 야그는 없는데요.

더더군다나 저 밑에 어딘가에 '남자는 여자를 좋아해'라는 글에도 전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라고 했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아니거든요.

비원님 사랑하는 남자는 다른 사람이어요.
아무개에게 물어보세요. 누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아~ 5만원이 아니라 3만원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돈액수에 굉장히 약해서요. 이러면 분식회계에 지장있는데....^^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ㅎㅎㅎ 미안해요
맞아요~ 일호님은 비원님을 절대로 사랑하지 않지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대 남자는 남자를 사랑하면 안되는 법은 일호님이 제정하셨나요
사실 텃밭 가꾸는 저희들에게 천연 퇴비는 누구나 좋아하지요 ^^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연까정

ㅎㅎㅎ 고마와요 일호님
수수를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
근데 수수는 남자를 않좋아하고 여자만 좋아해서 어쩌지 ~~~
그래도 언제나 예외는 있지요
장난꾸러기 일호님은 수수도 좋아해용 ^^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비원님 부자되면 ..옆에서 삥뜯어 먹고 살고 싶다는 일호님...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
거절을 칼같이 한다는 말은 멋있어 보일라고 지어낸 말이지요?
암튼..꽃씨에겐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호님..
하시는일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10.♡.185.20) 작성일

일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아주 아주 맛있는 글입니다.
맛있게 잘 받아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글 종종 올려주시면
제 볼에 살이 통통하게 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10.♡.185.20) 작성일

사진을 한참 보고 있으면
이 사진을 올리신 꽃씨님의 마음이 저절로 읽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님의 댓글

아침 아이피 (183.♡.215.193)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그런데 노가다까지 하셨다니.........
내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더욱더 퇴비가 되겠다시니
제가 거름이 많이 필요한가봅니다..

아침님의 댓글

아침 아이피 (183.♡.215.193) 작성일

아 예쁘네요
윗그림은 아가씨 다리인줄 알았어요.ㅎ ㅎ ㅎ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저 나무는 수수같아요 ^^
그 그림을 선택하여 올리신 꽃씨님 마음과 통하니까요
사랑 꽃을 피우는 꽃씨님 나무
그 향기에 흠벅 취해버린 우리들 ~~~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116.♡.248.160) 작성일

일호가 정말 보고 싶어진다.
일호야~~~~~~~~~~~~~~~~~~~~~~~~~~~~~~~~~~~~~~~~~~~~~~~~~~~~~~
호주까지 들리지!!!!!

참 사는 곳이 호주는 맞냐?
내 기억은 워낙 단기기억이라서....^^

사랑한다.
만나면 꼭 안아줄께.....
난 남자 여자 안가리거든.....^^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ㅋㅋㅋ 언제나 재미있으신 일호님
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환해지고 유쾌해진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요, 일호님과의 징~했던 두 번의 만남이 눈에 선합니다.
님의 진실하고 절실했던 그 마음에 저도 뭉클하도록 감동을 받았었지요.

사업자등록증에 얼마든지 '비원'이라는 이름을 쓰십시오.
'비원'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하신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호님이 돈 많이 버실 수 있도록 저도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더구나 돈 많이 벌어 저를 호주로 불러주신다니
저는 벌써부터 가고 싶어집니다.^^
일호님이 불러주시면 저는 만사를 제쳐놓고 한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일호님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부인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첫번째 그림 슬프네요.
꽃잎이 하염없이 날리면, 굉장히 슬퍼요. ^^

꽃을 좋아하면 그건 나이든 거라던데. ^^
제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봐요. 주민등록으로는 만 사십인데, 아무래도 호적이 잘못된 것 같아요. 실제나이는 거의 칠팔십.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떠나기전에 벚꽃휘날리는 걸 지켜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그림 잘 보았습니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좋게 봐주시니..그저 황송합니다^^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네요 ㅋㅋ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올 봄엔 유난히 여유가 생겼어요 ...
찬찬히 자연과 사람들을 지켜볼만큼요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사는 건 참 좋은거 같아요^^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언니의 말한마디 한마디는 시예요^^
늘 감동 ^^늘 감사^^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슬퍼지라고 올린거 아닌데...
박하사탕에 설경구가 꽃향기를 맡으면서
아름다움에 겨워 눈물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넘 아름다울땐 눈물이 나기도 해요..
벗꽃아래 고독해하던 일호님이 그려지네요 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ㅋㅋㅋ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드릴까 하다가,
감사해요, 수수님 이렇게 인사드려용. ㅋ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꽃씨님 땡큐.
제가 진짜로 칼바람 씽씽불기는 하는데요.
꽃씨님이 저를 삥뜨으시면 기꺼이 뜯길께요. ^^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격려해주시니 자주 마음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재밌게 봐주셔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김기태선생님 대박나셔야 하는데요. ^^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이렇게 다정스레 불러주시니 제가 네에~~~~~하고 크게 대답해봅니다.
아무개형님이 부럽네요.
저는 왠만하면 잊어버리지를 못해서 말이죠. ㅋㅋㅋ
부러워한다고 절 혼내시면, 제게 속는 거라는 거 아시죠? ㅋ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덧글로도 이렇게 눈물나게 하시고. ㅋㅋㅋ ^^;;;
선생님도 건강하시고요, 가족분들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헤헤헤
수수도 감사해요 일호님
나도 멋진 시드니에 가고 싶다 ㅋㅋㅋ

근데 무슨 사업을 시작하는데 글케 큰 대박이 나는거예요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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