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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님 '이것'이 무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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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실 (222.♡.106.214) 댓글 12건 조회 6,235회 작성일 09-02-0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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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님의 글을 읽고 의문이 생겨 여쭙니다.
님의 글에
볼때 이것을 확인하고
들을때 이것을 확인하고
말할때 이것을 확인하고
냄새 맡을때 이것을 확인하고
맛을 볼때 이것을 확인하고
생각할때 이것을 확인하고
손으로 붙잡을때 이것을 확인하고
걸을때 이것을 확인하고
누울때 이것을 확인하고
.......
......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눈앞에 있는 이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라고 하셧는데 님이 확인하라는 '이것'이 도데체 무엇을 말하는지요?
가르침 부탁합니다. 꾸벅~

댓글목록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아이피 (115.♡.93.56) 작성일

^^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만 이것은 이러이러하다..하고 말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것은 전부 관념으로 이어지기때문에 참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도 워낙에 생각이 잘돌아가는 스타일이다보니 이것이 쉽게 와닿지를 않아서 많이 답답하답니다.^^
그냥 법문만 꾸준히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출퇴근시간에 차에서 듣는데 법문 내용이 들렸다 안들렸다하면서 재미있어요...
님의 질문글에 제가 먼저 댓글을 달아서 죄송하네요.
님도 부디 좋은 결과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22.♡.10.123) 작성일

반갑습니다.
물어서 답을 구할려고 하면 이 길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만큼 멀어지는 것이지요.
스스로 구하고 스스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부처입니다....
자신이 부처임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92.79) 작성일

가실님 안녕하세요?
대원님 답글이 오기전에 먼저 댓글을 다는것은 가실님이 반가워서 입니다^^
저는 아직 깊지 않아서 깊은 마음에서 나오는 언어는 아니겠지만,
제가 생각할때 김기태 선생님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 있는 그대로일뿐이다 에서 있는 그대로의 명제 뒤에
늘. 이. 일. 뿐이다. 를 포함시키면 그대로 서로 융합되어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있는 그대로 늘 이일 뿐이다.
ㅇㅇ 원장님 가르침과 일맥 상통 하는것 같은데 다를까요?
물론 이것 이라는 것은 (이름 붙일수 없지만) 영원한 자기의 공한 성품을 (습성과 관념에 물든 중생심이 아닌)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결론은 이심 전심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니다.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아이피 (115.♡.93.56) 작성일

ahffk님글중..
좀 궁금해서요..

저는 이렇게 확인합니다.
놓치지 않고 늘 각성 하진 않으나..
누가 보느냐?
보고 있는 이것이 무엇인가?
누가 듣느냐?
듣고 있는 이것이 무엇이냐?
누가 말하느냐?
말하고 있는 이것이 무엇이냐?

어떤 소리가 들릴때 그 소리를 듣는 그 지점...
그 지점엔 마치 허공속에 소리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소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하는 것...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피리소리님의 댓글

피리소리 아이피 (210.♡.250.242) 작성일

이것이  부처아닐까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92.79) 작성일

ㅋㅋ 소리의 어떤지점을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는 자가 참나 이니 본래면목이니 이런 것도 아닙니다.
누가 하느냐?..
무엇이 듣고 보고 말하느냐?..
계속해 나가다 보면 뭐랄까요..
각성인 상태가 확인된다고 할까요..
아님 모든것은 실체가 없는데 없는 것을 아는 자리가 뚜렷해 진다고나 할까요..
암튼 그런 뜻입니디.^^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아이피 (115.♡.93.56) 작성일

아! 그런가요?
전 주로 듣는것에 집중을 해보는 편인데..
시계소리가 들리고 아이들 말소리가 들리고 시각보다는 청각이 좀더 강렬한 것 같아서...
무엇이 듣고있는가...
^^
아무튼 그냥 설법만 들을때보다는 여기 게시판에서 글을 읽으면서 좀더 자극이 되고 더 관심이 가게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4) 작성일

mindfree식으로 말하자면,
중생심과 부처심을 나누는 것 자체가 원초적인 망상입니다.
누가 보느냐? 누가 듣느냐?
이렇게 헤아리고 조작하는 것이 바로 귀신장난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mindfree식 가르침이 정확히 이렇다는 것입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92.79) 작성일

헤아리고 조작하는 공유님의 견해는 귀신장난 일수 있지만,
말이 아니라 내면을 향한 지켜보는 마음에는 어떤 조작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4) 작성일

저는 다만 mindfree식 가르침이 그렇다고 말한 것입니다.
mindfree식으로 말하면 내면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조작입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mindfree 질의응답에 질문 글 올려보시면 아실 겁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92.79) 작성일

그렇기도 하겠죠~
생각에서 시작되어 뇌에 전달되어 마음이 생각에 의해 끌려 간다면 조작이라 할수있어나
그 어떤것도 지켜볼수 있는 힘의 자리는 생각이나 조작의 자리도 아니고 교묘한 언술의 자리도 아니질 않을까요?
mindfree가 뭐하는 단체인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마음의 자유란 제생각엔 관념과 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이 비워질때 저절로 생겨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74)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실님 ^^
혹여 청주를 지나실일이 있으면 전화 주십시요.( 안을수 010-8842-0408)
따뜬한 국밥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곡차를 좋아하시면 곡차로 모시겠습니다.
아님 곡차에 곡을 빼시면 차로 모시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
가실님 종종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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