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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과학학회 서울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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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서 번 호 : 06-06-02

발 신 일 자 : 2006. 06. 02

수 신 : 회원

제 목 : 2006년 6월 집담회 안내

1.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사실은 힘들기도 하지만, 개척에 따른 성취감은 참으로 큽니다. 5월 집담회의 초청강사인 김선현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정식으로 “대체의학에서의 미술치료”를 공부한 만큼, 지도해줄 사람 없는 이 분야에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하였지만, 다른 수단으로 개선이 어렵다는 다동성 주의력결핍증, 자폐증 등의 아이들을 예술치료로 치유시켜 정상을 뛰어넘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든 보람찬 경험담을 곁들여, 간단한 위크샵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하였고, 격의 없는 토론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2. ≪깨달음을 얻는다면 무엇인가 가득 차고, 모자람이 없으며, 무한한 자유로움으로 어디에도 걸릴 것이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살 듯합니다. 과연 그럴까? 법대에 입학하였으나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아 자퇴하고 철학과를 선택, 대관령목장에서 목부로 생활하다 윤리교사가 되었고, 아이들에게 윤리를 가르치기 앞서 자신이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겠다고 지리산으로, 수도원으로, 그도 모자라 무작정한 선원생활, 신문사 사원을 거쳐 암자에 들어갔다가, 1994년 드디어 방황을 끝내고, 인연이 된 사람들에게 논어, 반야심경, 도덕경, 육조단경 등등을 강의≫하였던 김기태선생은 “그렇다”고 단정합니다. 그렇다면, 깨달음은 무엇인가? 책쓰기에 전념하며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기태선생에게 굳이 강연을 부탁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요약하여 달라고 하니, ≪ ≫안과 같은 내용의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깨달음은 결코 수많은 방법과 노력을 통하여 오는 어떤 ‘결과물’이 아니며, 미래의 어느 순간에 도달하거나 얻을 수 있는 무엇도 아니다. 그것은 '목표'도 될 수 없고, ‘체험’을 통하여 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정확히,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이다. 우리가 매일 매 순간 경험하는 모든 것이 道요 깨달음이다. 번뇌 그대로가 곧 ‘보리’며, 중생의 모습 이대로가 바로 부처인 것이다. 즉 우리 자신이 이미 이대로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깨달음은 ‘추구’를 통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추구’를 그칠 때 비로소 이미 처음부터 온전히 깨달아 있었음을 알게 되는 무엇임에 다름 아니다.≫

김기태선생은 몇 년 전엔가 우리 학회 학술대회에서, 그 짧은 시간에 “미운 오리새끼가 하늘로 나르며 자신이 백조임을 깨달음”에 비유함으로써 이미 우리가 깨달아 있음을 정말로 명쾌하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공명을 일으킨 적이 있는 “깨달은 자”입니다. ≪옛 사람이 말하길 ‘밖으로 향하는 자는 바보’이니, “그대가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隨處作主) 선 곳마다 참되다(入處皆眞). 그러므로 찾을수록 멀어지고 구할수록 어긋나니 이것이 비밀이다.”고 하였다.≫ 김기태선생은 이 달에 그 '비밀'을 참으로 쉽게 열어드릴 것입니다.

3. 모임시간을 종래와 같이 3시로 환원합니다. 늦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6월 집담회 안내 -

때 : 2006. 6. 17(토) 오후 3시~6시 본 강연 및 토론

주제 :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초청강사 : 김기태 선생. 강사약력은 윗 글 참조. 저서는 2003년 “아, 여기!”.

곳 :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4층 교육학과 세미나실

(2, 3호선 교대 전철역 13번 출구, 남북으로 난 큰길의 출입문<후문> 오른쪽 첫 번째 건물)

참가비 : 회원 - 10,000원, 비회원 - 15,000원

(사)한국정신과학학회 서울지회 회장 밝완서

※ 지난 집담회 강연의 녹화품질이 개선되었습니다. 필요하시면 본부 사무국으로 복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정신과학문화원의 참나찾기 기본수련 : 수시 접수. 화 + 금요일 오후 7시. 1시간 반. 월 10만원. 완만한 몸동작, 소리수련, 자발동공과 명상으로 구성. ★ 건강증진, 마음의 행복, 깨달음을 향한 지름길 ★ 참나찾기 특별과정 Ⅰ, Ⅱ 문의요망

※ 무료 영적상담 실시 / 정신과학문화원, 매주 금요일 2시~5시, 전화예약요망, 전화:02-538-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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