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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류의 숨은 인도자 대백색형제단(우리는 빛의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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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없는이 (221.♡.251.112) 댓글 0건 조회 8,837회 작성일 06-07-0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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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류의 숨은 인도자 대백색형제단(우리는 빛의 메신저!)
인류의 숨은 인도자 대백색형제단

우리는 빛의 메신저!

글쓴이: 조하선 (출처: 2000 년 1 월호 월간 '정신세계')

대백색형제단The Great White Brotherhood.
비교秘敎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보았을 명칭일 것입니다. 요즘은 비교 체계에서뿐만 아니라 UFO학, 채널링 자료 등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대백색형제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일반에게 알려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고래로 지상의 모든 비의적인 가르침은 바로 이 대백색형제단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따라서 비교 세계를 탐구하는 데 그 첫걸음을 대백색형제단에서 시작함이 올바른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우선 명칭부터 살펴보면 대백색형제단에서 ‘백색’은 인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빛을 의미합니다. 프리즘을 통과해 일곱 가지 색으로 분열되기 이전의 순수 백광. 이는 바로 지고한 의식 상태를 상징하지요. 대백색형제단은 문헌이나 문맥에 따라 화이트 롯지White Lodge, 샴발라Shamballah, 하이어라키Hierarchy 등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우주 법칙의 관수자管守者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이 말은 대백색형제단의 활동의 본질을 설명하는데 매우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스cosmos는 질서라는 의미이지요. 여기서도 암시돼 있듯이 우주는 질서와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거대한 살아 있는 기계라 할 수 있습니다.
눈송이의 결정을 보십시오. 그 작은 눈송이 하나 속에서도 신이 놀라운 질서와 조화의 법칙에 따라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하물며 우주를 아무렇게나 운행할 리는 만무한 일이죠.

신은 자신이 창조한 우주가 삐걱거리지 않고 잘 움직일 수 있게 유능하고 지성적인 관리자들, 즉 우주 법칙의 관수자들을 두었습니다. 꽃 하나도 요정의 도움이 없으면 피지 못합니다. 사계절도 대천사들이 없으면 순환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이들 관수자의 도움이 없으면 제대로 진화해 나갈 수 없습니다.
혹시 인간이 우연히 진화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나 비교에서는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고 가르칩니다. 먼저 모든 계획이 신의 심상 속에서 창조된 이후, 신과 합일된 의식의 센타들을 통해 그 계획이 차례로 하위계에 내려와 최종적으로 물질계에서 구체화된다고 하지요. 따라서 대백색형제단이야말로 신이 임명한 우주 법칙의 에이전시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대백색형제단은 전 우주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각 혹성에 하이어라키가 있고 태양계 전체의 진화를 관장하는 하이어라키가 따로 있지요. 태양계의 화이트 롯지(대백색형제단)는 12개의 하이어라키로 세분되는데 지구의 오컬트 하이어라키는 그 작은 반영에 불과하지요. 더 나아가 우주 전체를 관장하는 코스믹 화이트 롯지(우주백색형제단)가 있고요. 진화를 목적으로 하는 영적인 체계는 이렇게 사다리처럼 위로 끝도 없이 이어지지요. 물론 그 사다리의 정점에는 신이 있고요.


신의 계획하에 인류 진화를 도모하는 존재들

대백색형제단의 활동은 단순히 물질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육체만이 아니라 여러 영체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의 진화 역시 각각의 영체에 따라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전개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 때문에 화이트 롯지의 비전가들은 물질계를 포함한 존재의 제계諸界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아스트랄계에서 활동하는 비전가들은 주로 인류의 감정(정서)적인 측면의 발전을 꾀합니다. 이와 같은 비전가들은 시인이나 소설가, 또는 여러 방면의 예술가로 화신해서 활동하기도 하지요. 괴테, 토마스 무어, 에드먼드 스펜서, 세익스피어, 세르반테스, 파올로 베로네제 등이 흔히 그런 인물로 거론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아스트랄계 차원에서 일하는 비전가들은 물질계 바로 너머에 있는 원소 및 에너지의 세계에 작용하여 기적적인 일들을 행하기도 합니다. 필요할 경우 사대를 통제하여 자연에 적절한 작용을 가하기도 하고요. 기적을 밥먹듯 행했던 트야나의 아폴로니우스가 바로 그 예지요.

비전가들은 때론 국가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정치가로도 활동합니다. 이런 인물로 언급되는 정치인으로는 처칠, 루스벨트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프리메이슨단의 최고위 비전가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프리메이슨단의 최고위 비전가들은 대백색형제단과 바로 연결됩니다. 왜냐하면 프리메이슨단은 화이트 롯지의 외부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유엔의 배후에 화이트 롯지가 있고, 그 창설 과정에서 프리메이슨단의 고위 비전가들이 대거 동원되었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든 화이트 롯지의 비전가들은 자신의 진정한 신분을 철저히 숨깁니다. 그리하여 밖에서 봤을 때는 영적인 것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로 보이지요.

한편 멘탈계에서 활동하는 대백색형제단의 비전가들은 인류의 마음 또는 지성의 발전에 주로 매달립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된 사람들은 영감의 형태로 특별한 사상이나 철학 체계를 계시 받게 되지요. 하지만 당사자들은 그 영감의 원천을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비전가들이 어떤 영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게 특정 사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길을 제시할 뿐이죠.
그걸 채택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당사자들에게 달린 문제이고 만약 거부하면 다른 이(통로)를 찾습니다. 대백색형제단은 누가 매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누구를 통하든 신의 계획을 실현하는 것만이 중요하니까요. 칸트, 몽테뉴, 토마스 모어, 프란시스 베이컨 등이 흔히 철학 및 사상체계와 관련해 활동했던 비전가들로 거론되고 있는데, 오늘날 화이트 롯지는 동서양 사상의 통합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아가 스피릿추얼계에서 활동하는 최고위 비전가들은 인간의 영적인 측면의 발전을 돕습니다. 그들은 마치 태양처럼 인류의 혼에 직접 빛과 생명을 뿌려 줍니다. 인간의 혼은 그들이 보내는 영적인 빛을 흡수하며 성장하지요. 물론 우리의 표면 의식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지만요.
그렇다고 화이트 롯지의 마스터들이 우리 인류를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품지는 결코 않습니다. 그들은 우주법칙의 관수자들이기 때문에 신의 법칙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을뿐더러 부정적인 의식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 육체가 살아가는 이 물질계에서 비전가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그들은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지켜보며 카르마의 법칙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악의 흐름을 차단하고 또 선이 강화,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특정한 역사적 시기에 적절한 종교나 영적인 교사들을 내보낸 것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죠. 조로아스터, 부처, 예수, 샹카라차라, 노자, 공자 등이 모두 그런 예에 속하지요.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화이트 롯지에서 특정한 시대의 주기에 맞춰 인종들을 창조한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대백색형제단은 장차 다가올 지구의 새로운 사이클에 맞는 신인종을 준비하고 있다 합니다. 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대한 실험실이 바로 미국이지요. 전 세계의 모든 인종과 종교, 문화 등의 총집결지가 미국임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거처

그렇다면 신의 대리자처럼 일하는 이들 대백색형제단은 과연 어디에 존재할까요. 많은 이들은 화이트 롯지의 마스터들이 히말라야 협곡이나 고비사막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말라야 일대에 존재하는 초인들 중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존재는 요가난다의 대스승 마하바타르 바바지일 것입니다.
바바지는 화이트 롯지의 다르질링위원회에 속해 있으며 마스터 모리야와 함께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또 고비사막의 비밀 도시에는 흔히 지구의 영왕靈王으로 일컬어지는 사나트 쿠마라가 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지학이나 아케인 스쿨 등에서 고비사막의 비밀 도시를 가리켜 신들이 거처하는 지구의 영적인 중앙정부, 즉 샴발라로 흔히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지요.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들이 이처럼 복잡한 도시를 떠난 곳에 존재하는 이유는 그들이 행하는 일의 속성 때문이지 결코 사람들을 꺼리기 때문은 아닙니다. 앞서 그들의 사역을 살펴보았듯, 마스터급의 성자들은 인류의 물질 차원보다는 고차원적 성정性情의 발전과 진화를 도모하는 작업에 주로 매달리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이 요구되는 것이죠.
사실상 화이트 롯지가 거하는 진정한 장소는 눈에 보이는 물질계가 아닙니다. 히말라야를 이 잡듯 뒤져도, 땅 속을 두더지처럼 파 들어가도, 심지어 지구 내부 세계에 간다 해도 우리는 화이트 롯지를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지구의 에텔계에 존재하기 때문이죠. 물론 몇몇 마스터들이 지상 여러 곳의 비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긴 하지만 그곳 역시 차원 방호가 돼 있어서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 볼 수 없고요.


마스터, 니르바나의 권리 대신 인류를 선택하다

대백색형제단 가운데 가장 핵심은 역시 마스터들입니다. 일반적인 영적 스승들과 구분하기 위해 그들은 흔히 ‘지혜의 마스터Master of Wisdom' 또는 ‘승격 마스터Ascended Master'라 불립니다. 여기서 지혜란 신과 우주와 인간에 대한 모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대지혜를 일컫지요. 또 승격이란 일정한 표준, 즉 제5비전의 위계에 오른 자라는 의미고요.
여기서 제5비전이란 인간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완전한 대자유인이 되는 영적 수준을 말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 이 단계의 비전을 통과한 자들은 지상을 떠나 고급계에서 니르바나의 열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마스터들은 그러한 권리를 포기하고 인류의 진화를 돌보기 위해 세상에 남기로 선택한 자들입니다.

신지학 문헌에서는 이들을 ‘마하트마’ 혹은 ‘초인’이라고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권능은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작은 신이라 할 만하니까요. 그만큼 그들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인간이 흔히 ‘기적’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띱니다. 수백 년이 흘러도 항상 젊음을 유지하고, 장거리를 순간 이동하고, 물질을 마음대로 창조하고, 게다가 항상 사랑과 자비가 흘러넘치죠.

예를 들어 유럽에서 불사의 존재로 일컬어지는 생 제르맹 백작은 화이트 롯지의 승격 마스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언제나 매력적인 젊은 미남 귀족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또한 신지학회 창설의 배후 인물인 마스터 모리야도 30대의 젊음을 항상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갑자기 허공 중에 불쑥 나타나는 텔레포테이션의 기적을 보여 학회 주요 멤버들을 놀라게 하곤 했지요.

에소테릭 가르침 속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마스터는 일곱 광선seven ray의 대표 성자들입니다. 여기서 광선이란 생명의 타입, 또는 신의 속성을 의미하지요.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기질적으로 이 일곱 광선 중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
그 일곱 광선의 대표자들을 보면 제1광선(힘과 의지) 모리야, 제2광선(지혜와 사랑) 쿠트 후미, 제3광선(적응성과 기지) 베니션, 제4광선(미와 조화) 세라피스, 제5광선(과학적 정밀성) 힐라리온, 제6광선(헌신) 예수, 제7광선(의식儀式 마법) 생 제르맹(라코치)인데, 이들 모두는 제6비전가들로서 ‘초한(주님)’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에게 이들의 이름은 생소하게 여겨지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답니다. 예를 들어 마스터 쿠트 후미는 전생에 피타고라스, 용수 보살이었고, 마스터 힐라리온은 전생에 사도 바울이었다고 하니까요.

이들 승격 마스터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운동과 활동들에 은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마스터 모리야는 고급한 이상을 지닌 정치인들에게 영감과 에너지를 주고, 마스터 주알 쿨은 적십자와 같은 치유와 관련한 박애운동에 영향을 미치며, 마스터 힐라리온은 사이킥 연구와 영성운동에, 마스터 세라피스는 예술운동의 배후에 있습니다. 이밖에 노동운동, 민주운동, 정신사상운동의 배후에도 그 진화의 흐름을 이끄는 마스터들이 각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혼이 빛나는 자가 제자가 되리니

마스터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마스터의 제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은 오로지 ‘무엇이 인류의 진화를 위해 최상인가’ 하는 관점에서 인생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개인의 이익에 맞추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죠.

제자 과정 중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것은 예비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마스터가 후보자의 자격을 평가하기 위해 그의 성품을 주시하는 기간으로 평균 7년입니다. 이 시기에 마스터는 후보자를 만나는 일 없이, 다만 그가 인생의 제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만 주시합니다. 이 기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후보자는 비로소 정식 제자가 되며, 마스터와 제자의 의식이 서로 연결됩니다.
제자가 보고 듣는 것은 마스터도 자동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이 단계를 지난 제자는 이제 마스터의 ‘아들’로 받아들여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둘간의 의식의 교감이 단 한 순간도 단절되지 않으며 신조차 떼어놓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마스터들이 제자를 발견하는 데는 실수가 없습니다. 리드비터는 한때 “마스터도 때로는 가치 있는 자를 못보고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지요. 이에 한 마스터가 리드비터의 의식을 한 순간 고급 차원으로 끌어 올려줍니다. 그러자 리드비터의 눈 앞에 전 지구의 영혼들이 불꽃으로 빛나고 있는 대 장관이 펼쳐집니다.
거기에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무수한 불꽃들 사이로 엄청난 빛을 발하는 혼들이 있었습니다. 마스터는 눈이 휘둥그래진 리드비터에게 설명해 주었지요. 바로 이 같은 혼의 불꽃을 보고 제자를 선택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자를 간과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요.


누가 비전을 받을 것인가?

마스터의 제자가 되는 것은 사실 마스터와 제자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하자면 비전 과정과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지요. 비전은 오로지 후보자와 대백색형제단과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화이트 롯지는 비전 후보자가 어느 마스터의 제자인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단지 후보자의 자격 여부만을 문제로 삼습니다. 그러나 비전을 받기 위해서는 마스터의 추천과 후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과정에서 마스터는 당연히 신뢰할 수 있는 자신의 제자를 추천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백색형제단의 비전 과정은 여러 단계로 나뉘어집니다. 각 비전에 상응하는 비전가들의 영적인 능력(차원)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제1비전가는 진리의 길에 입문하여 구도자가 된 사람으로서, 어떤 일이 있어도 영원히 도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성품을 가진 자입니다.

제2비전가는 깨어 있을 때와 잠 잘 때의 의식이 끊기지 않는 자입니다. 평상시에도 언제나 아스트랄 차원의 의식을 가지며, 수면이나 명상 시에는 멘탈 차원의 의식을 갖게 됩니다.

제3비전가는 세속적인 모든 욕망을 끊은 자로서 깨어 있을 때는 멘탈 의식, 수면이나 명상 시에는 붓디 의식을 가집니다.

제4비전가는 평상시에 언제나 붓디 의식을 가지며 수면이나 명상 중에는 니르바나의 영광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죽어서 다시 물질계로 환생할 필요가 없는 자들이지만(윤회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위계에는 태어나야 함) 대개는 마스터의 제자로서 대백색형제단의 사명을 받아 인류에 봉사하기 위해 지상에 화신합니다.

제5비전가는 모든 카르마를 없애고 완전히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난 대자유인입니다. 언제나 항상 니르바나 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때부터 승격 마스터라 불리게 됩니다.
위에 열거한 외에 상위의 비전들이 또 있습니다. 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비전은 일반적으로 제7비전이라 알려져 있으나,
제한적으로는 제9비전까지 가능하며 제10비전 이상은 시리우스에서 받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비전 과정이 중요한 것은 일단 후보자가 되면 비전 의식을 통해, 보통은 수많은 생을 거쳐야만 얻게 되는 진화의 과정을 압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비전을 통해 영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카르마의 법칙을 존중한다

앞서 우리는 대백색형제단의 활동 내역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들 중에는 지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그들에게 돌리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 없지 않을 겁니다. 마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분쟁의 원인이 그들에게 있기라도 하다는 듯 말이죠. 하지만 아이반호프는 화이트 롯지를 결코 그런 식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류가 지상에서 겪는 모든 일들은 다 인류의 카르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물론 마스터들은 세계를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관할합니다. 인지학의 창시자인 슈타이너가 말했듯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는 커다란 사건과 사상, 혹은 운동에 화이트 롯지가 관여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화이트 롯지는 우주 법칙의 관수자이기 때문에 인류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지는 않습니다.
화이트 롯지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인류가 받을 총 카르마의 양을 자의적으로 증감시키지 않는 것이죠. 에소테릭 가르침에 의하면 태양계의 법정은 토성입니다. 태양계 내의 모든 영혼들은 토성권에 있는 카르마의 주님들에 의해 심판을 받습니다. 지구 인류가 받을 카르마의 큰 형태와 유형은 바로 그들의 심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대백색형제단은 그것을 존중합니다.
단 화이트 롯지는 인류가 그 일정한 양의 카르마를 받는 것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최대로 진화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조정하는 것뿐이지요.
이는 사람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의문, 즉 “만일 대백색형제단의 위대한 신적인 마스터들이 있다면 왜 인류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내려줍니다.
진정한 교사는 학생들의 문제를 풀어주지 않습니다. 다만 곁에서 지켜보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들을 제시해줄 뿐이죠. 비유하자면 화이트 롯지의 마스터들 역시 그와 같은 것이지요. 마스터들은 목적된 결과만을 끌어오기 위해 과정을 무시하는 어리석은 짓을 결코 하지 않는답니다.


가까이 있는 인류의 조력자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습니다. “진화가 우주의 법칙이고 대백색형제단의 목적이 인류의 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그 오랜 세월 동안 대백색형제단이 노력한 결과가 고작 이 정도인가?” 하는 질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우리 인류 문명을 둘러보면 그런 의문이 생기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에소테릭적인 진실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지구는 우주 체계의 진화 도정에서 거쳐가는 하나의 학교일 뿐이라는 사실을요.

그 동안 무수한 영혼들이 지구의 초고대 문명들을 일구어 냈고, 그 속에서 진화의 극점에 도달한 영혼들은 지구라는 학교를 졸업하여 그보다 더 상위의 학교(별)로 옮겨갔습니다. 또 다른 하위별에서 온 신입생(저급한 영혼)들이 지구의 그 빈자리를 채웠고요. 그러니까 지구에는 항상 일정한 수준의 영혼들이 머물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마스터들은 알게 모르게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주로 제자들을 지상에 보내는 방식으로 활동하는데, 이처럼 대백색형제단의 가르침을 공개적으로 전하는 비전가들을 흔히 ‘빛의 메신저’라 부르지요.

그렇다면 마스터들은 왜 직접 세상에 나타나서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효율성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대학 교수가 유치원생들을 가르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에겐 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필요가 있는 것이죠. 또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제자들이 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선한 업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메신저로는 신지학회의 블라바츠키와 애니 베산트, 리드비터, 그리고 아케인 스쿨의 창설자인 앨리스 베일리, 아그니 요가회의 창설자인 헬레나 로에리치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아이앰 운동I AM Activity의 창설자 가이 발라드와 에드나 발라드, 자유의 다리Bridge to the Freedom의 창설자인 제랄딘 이노센트, 그리고 섬밋 라이트하우스Summit Lighthouse의 창설자 마크 프로펫 등도 역시 메신저로 활동한 이들입니다.

오늘날은 마치 유행처럼 많은 채널러들이 승격 마스터의 이름으로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그들을 ‘빛의 메신저’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마스터들은 신뢰할 수 있는 한두 명의 제자들을 통해 활동하지 아무나 통로로 이용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들은 인간들의 아스트랄 통신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온갖 환상과 착각과 무지로 정보가 왜곡될 위험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이지요.
화이트 롯지의 메신저들은 구체적인 조직을 창설하여 엄청난 양의 고급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세상에 전파합니다. 그리고 오랜 검증기간을 거쳐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게 되구요. 뿐만 아니라 그들은 대개의 경우 현생에서의 봉사 기간이 끝나면 승격 마스터의 위계에 오르게 됩니다. 그만큼 수준 높은 고위 비전가들인 것이죠.
그러므로 요즘 흔히 지극히 평범한 메시지들을 가지고 승격 마스터의 이름으로 내놓는 영매 차원의 채널링 정보들에 대해서는 좀더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인류의 조력자, 대백색형제단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우리 곁에서, 우리를 위해, 언제나 소리 없이 활동하는 영적 초인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짓누르는 삶의 고통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대백색형제단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요. 그들이 곁에 있는 한, 우리의 길에 고난은 있어도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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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선
제주 출생으로, 동서양의 정신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탐구를 하며 관련 서적들을 번역 또는 저술하고 있다. 특히 서양 오컬트와 우리 민족 상고 철학과의 접목을 시도, 그간의 성과를 저서 [베일벗은 천부경]으로 낸 바 있다. 역서로는 [카발라] [모래속에 꽃 피운 생명] [그리스 신화 타로] [내가 만난 내 영혼의 성자들] [핀드혼의 농장 이야기] [마법입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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