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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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에이치 (220.♡.21.122) 댓글 0건 조회 6,635회 작성일 20-08-09 23:36본문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힘겨움이 많이 올라온다.
여자친구가 애정표현을 듬뿍 해줄때는 기분이 좋고 편안하지만 무언가 시무룩하고 표현도 잘안하고 그러면 초조해진다.
내가 뭐 잘못한게 아닌가. 혹시 내가 버림받지 않을까..나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나 등등 오만가지 마음과 생각들이 올라온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특히 심했다. 어제 여자친구를 잠깐 만났는데 뭔가 피곤한건지 말도
잘 안하고 예전같지가 않고 집에가서도 카톡도 뭔가 성의없이
하는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엄청나게 불안, 초초감 같은것들이 올라왔다. 거기다가 더불어 그녀에 대한 원망도 올라왔다.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렇게밖에 표현못해주냐
혹은 딴남자생긴거 아니야..하는 질투까지.. 뒤범벅된 엄청난 감정들이 내 안에서 올라왔다.
나도 내안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다양한 감정들이 올라올지 몰랐고 참 힘겨웠다.
다행히 혼자 근무를 하는 상황이고 조용한 분위기이고 여자친구 연락도 안오니 나는 그 감정들을 온전하게 만나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던거 같다.
온전히 올라오도록 허용하고 바꾸거나 어떻게하려는 바람을 내려놓았다.
허용이 잘안되고 저항이 심할때는 이런표현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 위대하신 힘이시여..저는 이러한 감정들을 다루는데 무력합니다. 저 대신 이것들을 다루어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 책에 있던 구절인데
오늘 그것을 직접 한번 해보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진짜로 나 대신 나보다 훨씬 큰 어떤 존재가 이렇게 끝없이 올라오는 감정들을 다루어주는것을
느꼈도 저항이 줄어듦으로서 가벼움도 느껴졌다.
혹시 저항이 심해서 감정을 만나는게 잘 안되시는 분은 저 위의 말을 해보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꽤 오랫동안 그 감정들을 만났던 거 같다. 그러고나자 무언가 가벼움이 올라오면서
그녀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홀가분해졌다
그전까지 그토록 그녀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고 혹시 그녀가 내가 싫어졌으면
어쩌지 온통 신경이 그녀쪽으로 가있었는데
그런게 사라지고평온해지면서 뭐 떠나도 상관없지뭐..딴사람또 만나면 되지..뭐 모임도 나가고 그동안 못했던것도 좀 하고..
.뭐 혹시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는것도 뭐 나쁘지 않네로 생각이 바뀌었다.
참으로 신기했다.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가득할때는 온통 세상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같았는데 그게 놓여나자 시야가 넓어지는것을 보면서
그녀라는 대상이 나한테 차지하는 무게감이 확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가 좀 지나니 그녀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떠난다고 해도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라할까
대부분의 연인관계라는게 이렇듯 상대에게 자신만의 관념을 투사하고 그것에 끌리고 집착하고 분노하고 질투하고 행복해하고
등등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보다 성숙한관계는 음..나도 잘 모르겠지만 성숙한 어떤 이상적인 관계라는것 또한 어떠한 상이
아닐까 나 역시 마음한구석에는 지금과 다른 어떤 성숙하고 집착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뭐 그런 연인관계에 대한 상이 있었다.
근데 경험상 그런건 잘 모르겠고 지금 이순간의 관계를 통해서 배워나가고 성숙해지는게 진짜 성숙이 아닐까 한다.
또하나 발견된것 중에 하나는
일반적인 남녀들이 호르몬 작용에 의해서 끌리는것과 사랑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남녀들의 사랑은 상대가 잘해주면 엄청 좋다가도 조금만 못해줘도 분노하고 질투하고 그렇지만 진짜 사랑은 그런게 아니다.
진짜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언제가 한결같다고 든든하다.
언제나 한결같이 나든 남이든 가리지 않고 따스하게 비추어준다.
내안에서 올라오는 초라함이든 강박이든 있는그대로 허용해주고 사랑하다 보면 남도 그렇게 보게 되는거 같다.
남도 또다른나이기 때문이다. 사실 온통 '나'밖에 없다.
그상대방이 나를 잘대해주든 못대해주든 행복해하든 우울해하든
그냥 상대방을 그냥 그모습 그대로 아껴주게 되는 것이다.
여자친구가 애정표현을 듬뿍 해줄때는 기분이 좋고 편안하지만 무언가 시무룩하고 표현도 잘안하고 그러면 초조해진다.
내가 뭐 잘못한게 아닌가. 혹시 내가 버림받지 않을까..나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나 등등 오만가지 마음과 생각들이 올라온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특히 심했다. 어제 여자친구를 잠깐 만났는데 뭔가 피곤한건지 말도
잘 안하고 예전같지가 않고 집에가서도 카톡도 뭔가 성의없이
하는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엄청나게 불안, 초초감 같은것들이 올라왔다. 거기다가 더불어 그녀에 대한 원망도 올라왔다.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렇게밖에 표현못해주냐
혹은 딴남자생긴거 아니야..하는 질투까지.. 뒤범벅된 엄청난 감정들이 내 안에서 올라왔다.
나도 내안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다양한 감정들이 올라올지 몰랐고 참 힘겨웠다.
다행히 혼자 근무를 하는 상황이고 조용한 분위기이고 여자친구 연락도 안오니 나는 그 감정들을 온전하게 만나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던거 같다.
온전히 올라오도록 허용하고 바꾸거나 어떻게하려는 바람을 내려놓았다.
허용이 잘안되고 저항이 심할때는 이런표현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 위대하신 힘이시여..저는 이러한 감정들을 다루는데 무력합니다. 저 대신 이것들을 다루어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 책에 있던 구절인데
오늘 그것을 직접 한번 해보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진짜로 나 대신 나보다 훨씬 큰 어떤 존재가 이렇게 끝없이 올라오는 감정들을 다루어주는것을
느꼈도 저항이 줄어듦으로서 가벼움도 느껴졌다.
혹시 저항이 심해서 감정을 만나는게 잘 안되시는 분은 저 위의 말을 해보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꽤 오랫동안 그 감정들을 만났던 거 같다. 그러고나자 무언가 가벼움이 올라오면서
그녀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홀가분해졌다
그전까지 그토록 그녀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고 혹시 그녀가 내가 싫어졌으면
어쩌지 온통 신경이 그녀쪽으로 가있었는데
그런게 사라지고평온해지면서 뭐 떠나도 상관없지뭐..딴사람또 만나면 되지..뭐 모임도 나가고 그동안 못했던것도 좀 하고..
.뭐 혹시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는것도 뭐 나쁘지 않네로 생각이 바뀌었다.
참으로 신기했다.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가득할때는 온통 세상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같았는데 그게 놓여나자 시야가 넓어지는것을 보면서
그녀라는 대상이 나한테 차지하는 무게감이 확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가 좀 지나니 그녀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떠난다고 해도
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라할까
대부분의 연인관계라는게 이렇듯 상대에게 자신만의 관념을 투사하고 그것에 끌리고 집착하고 분노하고 질투하고 행복해하고
등등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보다 성숙한관계는 음..나도 잘 모르겠지만 성숙한 어떤 이상적인 관계라는것 또한 어떠한 상이
아닐까 나 역시 마음한구석에는 지금과 다른 어떤 성숙하고 집착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뭐 그런 연인관계에 대한 상이 있었다.
근데 경험상 그런건 잘 모르겠고 지금 이순간의 관계를 통해서 배워나가고 성숙해지는게 진짜 성숙이 아닐까 한다.
또하나 발견된것 중에 하나는
일반적인 남녀들이 호르몬 작용에 의해서 끌리는것과 사랑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남녀들의 사랑은 상대가 잘해주면 엄청 좋다가도 조금만 못해줘도 분노하고 질투하고 그렇지만 진짜 사랑은 그런게 아니다.
진짜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언제가 한결같다고 든든하다.
언제나 한결같이 나든 남이든 가리지 않고 따스하게 비추어준다.
내안에서 올라오는 초라함이든 강박이든 있는그대로 허용해주고 사랑하다 보면 남도 그렇게 보게 되는거 같다.
남도 또다른나이기 때문이다. 사실 온통 '나'밖에 없다.
그상대방이 나를 잘대해주든 못대해주든 행복해하든 우울해하든
그냥 상대방을 그냥 그모습 그대로 아껴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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