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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늘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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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re (211.♡.142.119) 댓글 3건 조회 7,273회 작성일 18-04-25 08:18

본문

우리는 단 한순간도 고통 받을 수 없는데도
매번 그런 착각에 순식간에 빠집니다
삶의 오랜 습성들이 생각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만신창이를 만들어서 모든 순간을 집어 삼겨버립니다

우리는 완전한 삶속에서
행복의 바다를 떠다니는 돚단배입니다
순풍을 만나거나 악천우를 만날때 무풍지대에 머물때
숨쉬는 모든 순간 순간이 내 존재의 이유입니다
난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존재하다 보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거닌까요

예쁘고 사랑스런 토토님
웃을때도
뭔가 생각에 잠긴듯 약간 코찡그릴 때도
하하 소리내 웃을때도
항상 볼때 마다 드는 생각이
저렇게 예쁜 사람도 있구나 싶습니다

다음달에도 토토님을 뵈러 산청으로 갈겁니다

댓글목록

여름가지님의 댓글

여름가지 아이피 (117.♡.178.162) 작성일

와우~, 이거  here님이 쓰신 글인가요?!!
너무 멋진 글인데요~,
'존재하다 보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pathos님의 댓글

pathos 아이피 (110.♡.52.177) 작성일

도대체 어찌해야만 here 님과 같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요?

한순간도 고통 받을 수 없는 삶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 것인지.

완전한 삶,이라는 느낌을 저는 아주아주 간혹, 찰나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감정일 뿐인데...,
그런 순간속에 빛첢 짧게 존재하다보면

아, 이런 느낌, 이런 감정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이렇게 뜨거운 지옥을 견디며 살아내고 있구나...,

하며 나는 여전히 서툴게  살아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마음의 깨달음에도 재능이 필요하나보다, 이런 생각이네요.

암튼, 꽃이 만발한..꿈같은 봄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폰으로 적다보니 타이핑하기가 매우 어렵..ㅜㅜ)

here님의 댓글

here 아이피 (211.♡.142.119) 작성일

여름가지님 !
저 말돌이 누나예요
가지님이 모임때 마다 제공하시는 거창 사과 묵다보니
저도 멋진 문구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가지님 ᆢ5월에 만날 거창사과님께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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