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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 이놈,왜 골치아프게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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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22.♡.10.123) 댓글 5건 조회 6,020회 작성일 09-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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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그놈의 대원이 글이 없으니 조용하지요.
무엇이 있다고 도.진리,이것이 무엇인데 이렇게 시끄럽게 하나
그리고 골치가 아프게 하나. 그놈의 대원이 이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알아볼수도 이해할수도 없고 어디서 주워서 듣고
한말 또하고 또하고 이제는 지겨워 죽겠다 하시겠죠.
맞습니다...쓸데 없는 소리을 해데고 있어요.
말을 쫓아서 말속에 무엇이 있나 하고 그것만 연구을 해서
이 말은 맞고 저말은 틀리고 한다면 쓸데 없는 소리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대원이 글이 앞에 있어서 글을 본것이 있으면 분별이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아닌것 같은데 저것은 맞는것 같은데 분별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자신의 견해에 맞지 않으면 틀리다 하고 자신의 견해에 맞으면
맞는다 합니다.
대원이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본것이 없어서 틀리다.맞는다을 할수가
없어요...
우리는 이렇게 대상경계에 휘들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대원이라는 대상이 있어요.
내가 있어서 대원이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대원이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는
것이지요.대원이가 없으면 좋은감정.나쁜감정이 일어 나지을 않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보았다 하면 그것에 따라서 감정이 왔다 갔다 합니다.
대원이라는 대상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글을 써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을 않는다 말이죠. 그러면 자신의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가 않으니 짜증나고 화나고 합니다.
온통 세상것이 자신의 마음에 맞게 돌아가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럼 항상 기쁨 마음으로 살지요.
같이사는 부부도 늘 내마음에 안들게 한다고 티격티격 싸웁니다.
이세상에 내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서로가 내마음을 알아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면 그렇게 내마음을 알아달라고 할까요,
[여기서 말하는 마음은 늘 변하는 그런 마음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면 분노의 마음이 도래할려고 하면 아.....
내마음이 지금 변할려고 하네..바로 인지하게 되면 아주쉽게
그 마음을 내려 놓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저쪽에서 나을 화나게 해서
내가 분노을 일으키네 하고 저쪽에다 대고 화을 내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하면 우리는 대상이라는 경계에 따라서 마음이 늘 출렁거린다는
것입니다.그렇다고 눈을 감고 귀을 막고 다닐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주 산으로 가서 혼자살수도 없고요,
산에가서 혼자 있다고 해도 대상경계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때도 번뇌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또한 우리안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말을 들으니 어디을 갈수도 올수도 없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대상 경계가 사라져야 할것이 아니겠어요.
그럼 대상이 없는데 무엇에 휘들리고 끄달림을 당하겠어요.
가능한 일일까요. 모든 대상 경계가 살아질수 있을까요.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살아져야 할까요.내가 살아져야합니다.
아니 그럼 죽으란 말이야...
대원이 말도 안되는 소리할려면 사라지시요, 할것입니다.
우리가 뜻으로 짓는 나.말로짓는 나. 몸으로 짓는 나.
이것을 에고.자아.아상.자존심.이런것이 사라져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의 나가 일어납니다.본성이지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본성과계합이 되어야만
에고.자아.아상.자존심.이런 것이 사라집니다.
아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없는것인데 우리가 있는것인줄
알고 그것에 휘들림을 당했던 것입니다.
에고, 자아.자존심.아상은 같은 것입니다. 단어는 달라도 같은 것이지요.
본성에 계합이 이루어 지면 우주 전체가 나입니다.
어디을 보나 나 아님이 없어요.
모두가 나인데 무엇에 끄달림이 있겠어요.,,걸림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대원이 글을 읽는 이순간 그것이 어디에서 살아 있는지요.
대원이 글에 있습니까. 자신에게서 살아나옵니까.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이글을 살아있게 하는 그것이 자신입니다.
안녕히.........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언듯 스스로를 반성하는 듯한 글이지만 그 이면에는 역시나 '네가 눈을 떠야 진실을 본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군요.
하여간 대원님의 글이 추구하는 '이상향'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대원님의 글을 보는 것 보다 면벽수행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듯 합니다. ^^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245.209) 작성일

아닙니다.
대원님이 있서서 자유게시판이 한차원 더 높은 불법의 토론장이 되고 갱국님과 같은 패기발랄한 인재가
나와서 격조높은 토론장이 되어 좋습니다.
서로 서로 배우는 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딫힘이 없다면 무엇으로 배우겠습니까? 다 늘 좋은날이 아니겠습니까?^^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성취되시길...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22.♡.10.123) 작성일

반갑습니다.
우리는 같은 도반입니다,
도반으로 써 주세요.선생님이란것, 좀 그렇습니다.
같은 불교을 하는 사람으로 제가 드리는 것은 정보뿐입니다.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니지요...
질문에 대한 답은 3일내에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좀 바쁘네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다른 사람의 질문에는 답변도 하지 않고 늘 자기만 질문하고 자기만 답변하는 것이 '격조높은 토론'입니까?
제가 위험스럽게 보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김기태 선생님과 과거 논쟁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원님과 논쟁중에는 대원님 자신은 물론이고 그 '주변부'에 있는 분들이 끝없이 '자기되새김'만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위험성을 분간할 수 있는 아무런 검증 장치가 안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지독한 맹신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발 이 대목에서 오해하지 마십시요.
'도' '견성'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다른 사람의 방식과 대원님 등의 부류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고,
'그런 방식'에는 이러저러한 함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저러한 지적'만 적확히 반박하시면 될 일인데,
'그러한 부류의 믿음'을 추종하시는 분들은 모든 문제를 대충 싸잡아서 제가 마치 진실을 보는 눈을 막으려는
사람으로 여겨 참으로 한심 답답하게 보신다는 것이지요.(뭐 제가 한심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

이렇다 보니 대화는 통하지 않고 다만 이단인가 아닌가만 있을 뿐입니다. 
이단처럼 보이면 배척하고 같은 편으로 보이면 서로 감싸안죠.

물론 이 게시판의 주도적인 인물과 추종자들은 대원님 편에 서 있기에 저는 늘상 이단이 되고,
대원님은 정파가 되는 것이죠.

보시는 바대로 저는 늘상 대원님에게 훈계를 들어야 하구요.
이를 '수준높다' 하심은 바르지 않음으로 사려됩니다.

가실님의 댓글

가실 아이피 (222.♡.106.214) 작성일

저 또한 가끔 여기와서 느낀것이 둥글이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늘 대원님 법문을 보고 배우려 애써봅니다만, 가끔 저분의  독선이 선을 넘고 있구나 싶을정도의 불편함을 느낀적이 자주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펼쳐져야 하고 상대의 잘못된 견해가 보이더라도 때론 알고도 허용해 줄 수 있는 넉넉함이 있으면 안되는걸까? 대원님의 도라는 것은 어찌 이리도 김기태님의 넉넉함과 달리 삭막함이 느껴질까 아쉬울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글 올리신 분들의 단순한 몇마디 글만 보고도 참지 못하고 당장 꼬리글을 달면서 넌 깨치지 못해서 진리를 모른다 이것이 도라는 것이다 하며 묻지도 질의하지도 않은 글에 참견하는 번거러운 일을 하시는 것을 볼때면, 저는 아 깨달음을 얻으면 저맇게 남의 일에 참견하고 싶은 가 보다 오해 하기도 했고, 상대방을 못깨우친자로 간주하고, 넌 틀렸고 난 깬자이니 내 말만이 진짜다라는 식의 표현을 대할때면, 저는 또, 아! 진리를 깨닫게 되면 내 경지만이 진짜고 남의 경지는 다 묵살해도 되는가 보다 라는 생각에 참 당혹 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참 묻고 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자신의 마음에 넉넉함이 사라지는 것인지?
도를 얻고 나면 사사건건 가르침을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샘솟아 나는 것인지?
부처가 되고나면 남이 조금 잘못 안것을 삭막하게 매도하듯 비판하게 되는 것인지?
진리의 자리에 들고나면 '깨달은 내가 말한건데' 라고 수시로 내가 깨달은 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싶어지는 것인지?
참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치기어린 동자들의 자기자랑과 집안자랑 같았거든요.(이건 제 주관적 느낌입니다)

그 좋은 가르침을 내리시면서 배우는 학인의 다친 마음을 어루면서 배우는 자가 존경심과 감복으로 배워가게  할 수 있는 방편과 지혜는 깨달음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인지요?
김기태 선생님 처럼 묻는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아아, 님의 생각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진실은~ 이 아닐까요?' 사랑과 온정이 가득담긴 지도를 해주면 도가 전해 지지 않는 것일까요?

고생하시고, 후학을 이끌어 주시는 대원님께서 조금만 넉넉하고 배우는 사람을 배려해 가면서 가르침을 주신다면, 참 훈훈하고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또 참지 못하고 글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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