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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질 당하는 여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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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61.♡.176.234) 댓글 6건 조회 7,296회 작성일 06-08-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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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하루는 둥글이 선생이 길을 걷다가
길가에서 몰매를 맞고 있는 여인을 발견했는지라,
이에 둥글이 선생은 황급히 여인을 사람의 무리로부터 가른다.
여인은 둥글이 선생의 발을 붙잡고 흐느끼며
'선생이시여! 제가 자식들에게 믿음의 생활을 철저히 지도한 것을 저들이 시기하고,
저를 돌로 치고 있나이다. 저를 구하소서' 하자,
'내 너를 구하겠느니라'라고 말하며,
사람의 무리를 향해 호통을 친다.
이에 한 사내가 나서서 둥글이 선생에게 고한다.
'선생이시여!
저 여인은 죄를 범했나이다.
저희가 단죄하게 하소서'
그러자 둥글이 선생은 무리에게
'내 너희에게 본시 인간이 하나의 뿌리로 부터 나왔으며,
아래와 위가 없다고 일렀건만 어찌 함부로 형제를 단죄하려 드려드느냐' 하시매,
이번에는 한 노인이 나서서
'그 여인은 자신의 자식들을 학교는 안보내고
집에 가둔 후에 로또복권당첨을 밤낮 기도하게 하였나이다' 하자,
둥글이 선생은 여인에게도 똑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리하였으나 사람이 살다보면 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
한번 실수를 그리 매정하게 단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난다'고 말씀하심에
'모르는 소리 마십시요. 벌써 다섯번째 이옵니다.'라고 사람의 무리가 고한다.
둥글이 선생이 여인에게
'그 말이 진정이더냐'고 묻자
여인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둥글이 선생은
'네가 일찍이 네명의 남편을 두었고 현재도 남편을 두었으나,
그들에게 제대로 맞아보지 않아서 정신을 못차린듯하구나 ' 하시며,
그 여인으로부터 한발짝 물러난 후에 사람의 무리를 향해
'너희들 중에 돌을 손에 쥐고 있는 자는 이 여인을 쳐라!'고 소리치시고,
주변에 돌을 주으시사...
- 둥글복음말씀

댓글목록

칭칭칭님의 댓글

칭칭칭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하하하하
몸소 돌로치시는 자비로움을 보이신 우리 보혜사 둥글이 선상님께 예배할지니라~~ 아멘~~~~~~~~~~~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61.♡.176.234) 작성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말로 안될 때는 돌을 집어들라~

(... 노가다 후유증으로 방바닥에서 끙끙 앓다보니 헛것만 보이고... 쩝)

메주님의 댓글

메주 아이피 (220.♡.212.203) 작성일

동글님(부러 이렇게 칭합니다, 나름의 애칭이랍니다),
당신의 좋은 에너지를 낭비하진 마셨슴...
장난이라 하지만 활자화해서 남겨지는 것에서
의도하지 않았다해도 당신은 물론 타인에게 돌팔매질이 될 수 있겠기에...

주석님의 댓글

주석 아이피 (61.♡.176.234) 작성일

이 잡글은 교조주의적으로 흐르는 '진리를 향한 발걸음'을 해체하기 위한 '성경뒤짚어 읽기' 시도는 아닐까???

칭칭칭님의 댓글

칭칭칭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사람마다 왜이리 다를까?
나는 동글님 에너지 발산이 낭비라고 추호도 생각않는데..
이상타
메주 발효가 덜 되서 그런가?

둥글팬님의 댓글

둥글팬 아이피 (61.♡.76.20) 작성일

기태쌤이 40대 중반인 줄 알고 있는데 둥글님도 이렇게 한 10년 더 걷다 보면
(기태샘과 둥글님이 사제간은 아니지만 비유로써) 청출어람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그래서 이제부터 동글님의 팬이 되겠다는...ㅋㅋ

아주 발랄하고,무애하고, 자재하고, 총하고, 명하고, 인본적이고, 열리고, 힘있고, 끼 있고, 재주있고,
부지런하고(낮의 노가다에 밤의 사이버 삽질까지...^^), 사려 깊음이니....^^

그대 무궁무진 뻗겠소!
10년 쯤 뒤를 지켜 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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