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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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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251) 댓글 0건 조회 5,573회 작성일 08-10-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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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물을 있습니다.
여기에서 불법[진리]을 나타내는 표현은 법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법.진리 .자성,성품.본래면목. 이런 표현도 같은 것입니다.
또 하나의 표현은 만법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산하대지
삼라만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모두가 하나의 사물을 두고 근본에서 보느냐.의식에서 보느냐.그차이 입니다.
사물은 눈앞에 보이는 모양으로 이룬것입니다.
산하대지.삼라만상.과 사랑.미움.질투.증오.분노. 이런것도 사물로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식해서 아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것도 인식을 해서 간직하지 않으면 그자체가 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보았다.들었다 하면 그것을 간직[기억]해서 사물을
접합니다.
지금 컴퓨터가 눈앞에 있지요.
지금 이글을 읽으실 것입니다.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글이 그냥 까만 그림이라고 보세요.
그그림을 읽어 가는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글이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보고 읽고 하는 것이 있어요.
내가 있어서 그것을 읽는 것이 아닙니다.
보고 .읽는것이 듣기도 하고 생각도 하고 심장도 뛰게하고
먹기도 하고 소화도 시키고 눈물도 흐르게 하고 걷게도 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입니다.
이 육체는말도 못하고 어떠한 지각작용도 못해요.
아파도 못하고 눈물도 흘릴줄 몰라요.그런데 내가 그렇게 한다고
아무 의심없이 그렇게 합니다.
그것은 나라는 환상을 세워서 그것이 실제 나인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있고 너가있고 내 앞에 펼쳐진 모든 사물들이 실제로 있는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제로 아니 그 대상들이 한시도 이 마음을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역경계가 오든 순경계가 오든 그것에 붙잡혀 늘 출렁 거리는 것입니다.
좋은 것이 오면 좋다하고 붙잡고 나쁜것이 오면 싫다하고 내 버리려고 애쓰고
이렇게 살아오는것이 지금의 삶입니다.
이렇게 양변을 따라서 이쪽.저쪽을 쫓아서 다니는것을 중생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법이 하는 일입니다.
좋은것을 펼치든 나쁜것을 펼치든 법을 떠나서는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그자체가 법입니다.
눈앞에 사물을 쫓지 않고 본다면 그것이 법을 드러 내는 것입니다.
다름이 없어요,
눈앞에 저쪽 대상을 쫓지 마시고 바로 눈앞을 보세요.
거기에 머무러 보세요. 모든것이 그것입니다.
육체의 눈이 아닙니다. 육근[눈.코 귀 혀 몸 의]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보는것.듣는것.생각하는것. 걷는것. 그것이 나입니다.
육체는 어디에도 붙이지 마세요.
육체도 법이 드러내는 것입니다.
육체도.삼라만상도.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오직 법성의 바다만이 있을뿐입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그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오직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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