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둥글이 님의 이해를 돕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211.♡.240.17) 댓글 33건 조회 11,466회 작성일 06-08-19 11:22

본문

둥글이님,
이글은 비유적으로 씁니다.
님은 지금, 사람들이 배고파서 빵을 달라는데 왜 빵은 주지않고
귀신시나라 까먹는 소리하느냐,
왜 그들의 요구에 무관심하느냐,
그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달라. 라고 나무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빵을 다 먹고나면 더이상 빵을 요구하지 않을까요.
빵을 주지않는다고 님처럼 투정부리는 일을 멈출 것 같습니까.
물론, 배고픈 이들에게 빵을 열심히 나눠드리는 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곳 김기태님 이하 여러님들도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안에 이미 차려놓은 진수성찬을 스스로 드시기만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배고품에서 스스로 영원히 해방되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드리는 것보다 낚시하는 법을 알려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누가 뭐라고 했습니까? 근본적인 맥락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렇담 님은 그 '물고기를 못 먹는 사람에게 낚시하는 법'을 갈켜 주셨습니까?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마십시요.

님은 그들에게 '낚시하는 법' '물고기를 낚는 법은 커녕' 참선만 하고 계십니다.


님은 스스로가 밥 못 먹고 배 굶주리면서도 '영혼이 중요한 것이지 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까?

왜 하루 세끼 숟가락 가져다가 밥알을  자신의 입에 쑤셔 넣으면서 '실천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꼭 그렇게 얘기하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영혼이 중요하지 않고 빵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여지껏 말씀 올렸습니까?

예 우선 굶어 죽을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는 그렇습니다.
해마다 수백만명의 인류가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세계구조의 폐해에 의해서 굶주려 죽고 있는데...
그들에게는 우선 빵이 중요하겠지요.

 좀 냉철하게 따지십시요.
그리고 스스로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이율 배반적으로 나섰는지도 파악을 하십시요.

제가 없는 사람 빵 던져 주기 위한 목적으로 그런 얘기를 해왔던 것으로 아십니까?
촛점이 빚나갔네요!

그것은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정'님 같은 분들을 위해서인 것을 모르십니까?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존재하는 줄도 모르고, 세계질서에 의해서 어떤 식으로 그들이 소외되는 줄도 모르고, '참선'만 해서 스스로 '자각'하면... 자기 문제만 해결되면 남의 굶주림까지 해결될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던 얘기였습니다.

차라리 아예 그런 이율 배반적인 얘기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제가 건들지도 않았지요.

'고기를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법이 중요하다고요?'
본인이 제가 말씀드린 '그러한 사회적인 약자'(장애인, 무의탁노인, 절대빈곤층) 기 잡는 법을 알려줘왔는지 생각해보시고,

http://howcan.or.kr
에 와서 제가 고기던져주는 사람인지나 확인해보십시요.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둥글이 님,

그래서 먼저 님의 본래 면목을 보시라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님은 아직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안그래도 말귀 어두운 사람을 상대로 계속 제 할말만 하시는 정님.
죄송합니다. 말귀가 어두워서... ㅠㅜ

자신이 하는 얘기에 대해서는 전혀 표현하지 않은 깊숙한 의미까지를 상대방이 판단하지 않으면 '말귀도 못알아 듣는다'고 투덜대시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얘기에 대해서는 문장 하나 하나... 농담까지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일반화' '개념화' 타자화'하고...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둥글이님,

인신 공격으로 받으셨다면 미안합니다.

도량이 모자른점 사과드립니다.

님의 정도면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고 몇마디를 진심으로 올려봤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욕심이였습니다.

님의 열정을 사랑합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8.♡.76.209) 작성일

//자신안에 이미 차려놓은 진수성찬을 스스로 드시기만하면 된다는 것// 
이러한 정 님의 깨달음은, 정신 안에서만 가능한 이론은 아닐까요?


//사람들이 빵을 다 먹고나면 더이상 빵을 요구하지 않을까요.//
더이상 요구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계속된 요구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각자의 그릇 만큼요.....


통계에 근거한 저의 예를 들어보면, 저는 도시 빈민층인것 같습니다.
그러나,주관적인 느낌은 저는 많이 풍요롭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일이 잘 되어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ㅣㅡ> 설마, 이런한 느낌을, 계속된 빵을 요구한다...라고 이해는 하지는 않겠지요.

일 한 만큼 정당하게 벌고 싶은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런 감정이니까요.


먹고사는 문제 만큼은 엄.숙하고도 구.체.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루를 먹고 살기 위해 시장에서 악다구니 치는 그런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삶의 진지함, 감동, 숙연한 마음이 들더군요, 제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정리님,

님은 이미 자신의 진수성찬을 드시고 있으신데

어느 진수성찬을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ㅠㅜ 꼭 노인양반들 하는 말이군요.
'차려놓은 밥도 못쳐먹냐'는... ㅎㅎ

님이 왜? 스스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그런 충고와 조언과 푸념을 일삼는지는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군요.

그런 밥 정님이나 많이 드십시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8.♡.76.209) 작성일

정 님이 말씀하시는 그 진수성찬이요..ㅎㅎ



아, 제가 진수성찬을 푸지게 먹고 있었군요..
흠..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모르는게 많아서...

근데, 저는 그런 추상적 진수성찬 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밥..에 관심이 많고
우리 모두 다 같이 골고루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 그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넘 슬퍼요..
현실은 진수성찬을 먹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자꾸 기회가 돌아 가고 있으니..
아마 그래서 둥글이 님도 답답한 마음에 여러 글을 올리시나 봅니다.

솔직히 저는 사회의식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내가 번 돈들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는 사람입니다.

정 님은 외국생활도 하시고 잘은 모르지만 기초적인 생활은 이루신 분 같아서
마음의 진수성찬의 나눔도 중요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진수성찬의나눔은 어떠하신지요......

이미 실천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성향이 은근한 거에 대한 저항이 좀 심한 편이라,
자비, 베품, 머 ,,이런 말 나오면 말..보다는 상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물질로 나의 의지를 표현하고 싶더라구요.....ㅎㅎ
(빈민계층인 저도 후원을 하고 있다는, 은근한 생색 중..^^)

제가 좀...형이상학적이라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정'님이 절대절명의 기로에서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둥글이가 지지하는 관점과 사고를 가진... 둥글이가 하고픈 말씀을 하시는 '정리'님에 대해서
뜻밖에도 '정'님은 '진지 잘~ 드시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정'님 본인이 진지 잘드시고 있다고 '공인'하신 '정리'님의 주장이
결국 '말귀도 못알아듣는다'고 손가락질하던 둥글이와 같은 선상에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합니다.

'뭐 사실 내 말도 그 말이다'라고 어영부영 감싸 안으실른지,
아니면 '경계'를 치고 난 후에 앞으로 정리님이 '진지를 더 잘 드시게' 충고와 조언을 하시려 노력하실지 궁금하군요.

전선이 복잡해지는 군요. ㅋㅋ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8.♡.76.209) 작성일

형이상학ㅡㅡ>형이하학 : 오류정정 ^^

(수정 기능이 없네요..ㅠ..ㅠ)

머..별시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서도...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정리님,

먼저 이원론적 관념을 벗어던지십시요.

형이하학이니 형이상학이니 관념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신과 물질은 서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이 없으면 물질도 없고 물질도 없으면 정신도 없습니다.

에너지 질량의 법칙을 잘 아시고 계시지않습니까.

구태어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말할 필요는 없지않습니까.


님안에 없는 것은 저에게도 없습니다.

그래서 님에게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미, 님안에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구족되어 있습니다.

눈을 감고 드시니 넘쳐나는 진수성찬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달라고 투정부리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이 부조리하고 불공평해 보이는 것입니다.


모자람과 넘쳐남은 눈을 감고 뜨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랐던 것이

눈을 뜨면 한없이 풍부하고 넘쳐나는 것입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8.♡.76.209) 작성일

역시나 정 님은 많이 진지하시군요...^^ 저는 좀 가벼워 이런 진지버젼은 영....^-^
밧뜨!!
님이 위에 쓰신 글 들... 님의 체험이나 경험에서 오는 말씀인가요?
아님,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적은 글들인가요?

저는 님이 쓰신 저를 글들을 넘넘 많이 읽고 들어서 다소 진부하고 식상하고...머..그래요.
저는 내가 체험하고 내가 경험한 일이 아니면
예수 혹은 부처가 하신 말씀이라해도  의.심하는 편이죠..ㅎㅎ

달팽이는 촉각으로 세상을 인식하지요.
하지만 먼 허공,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하는 새와 겨울 밤의 유성과
파도치는 검은 바다에 대해서는
아마도 죽을 때 까지 모르고 살다가 갈 것입니다.
(깨달은 달팽이는 알려나..ㅠ..ㅠ)

나는 글을 쓸 때,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할 때와
입력된 정보를 쓸 때를 구별해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정리님,

님의 의심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적어도 님에게는...

지금은 어떤 글을 써도 님의 의심을 사라지게할 수 없습니다.

나날이 평화롭소서...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8.♡.76.209) 작성일

지금은 어떤 글을 써도 님의 의심을 사라지게할 수 없습니다.

아니죠, 정 님.

저는 님이 진솔한 체험이나 경험의 냄새가 나는 글을 올려 주신다면,
의심이 사라지는 것이죠, 당연히!

그러나 저는 추측해서 단정하는 것은 경솔하다 평소 생각을 해 온 탓에
님에게 물음을 던졌습니다.

아마도 제 같으면, 느낌으로 쓴 글이다 혹은 경험을 바탕에 둔 글이다...머..이렇게
구체적으로 답을 했을 것 같은데요....저는 정 님의 소통방식을 다소 이해하기 어렵군요..ㅠ..ㅠ
제가 이 지구인 모두와 다 온전한 소통을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하무튼, 저의 평화를 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지나는이님,

은산철벽은 스스로 무너져야...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그럼, 묻습니다.

은산 철벽이 스스로 무너진 그 이전과 그 이후는 같습니까, 틀림니까?

지나다가님의 댓글

지나다가 아이피 (211.♡.184.111) 작성일

그야 물론 같다고도 할 수 있고 틀리다고도 할 수 있지요..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언어적 방편으로 무너진다는 것이지요...

무너진다는 의미는 존재의 중심이동을 뜻하겠지요~~

우주 삼라만상이 생겨나고 들어가는 그 끊어진 자리(배경자리)로....

배경자리(순수의식,하나님,부처님)로 존재의 중심을 이동 했을뿐,,

그리고, 더이상 존재의 중심이 움직이지 않는....

그러나, 중심이 이쪽에 있을 때나
 
저쪽에 있을 때나.....'있는 그대로' 입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전체를 보는 자리.....(모든 것이 그안에 있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은산철벽 문제에 대한 정통한 관점을 가지신 듯 하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고,

궁금한건데요.
그렇담 님은 스스로 밥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어찌하십니까?
먹을 밥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하십니까?
다른 사람의 그것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배고프면 구해야죠~

존재의 중심이 (부동의) 저 쪽에 있지만
이쪽의 모든 현상이 모두 진리임은 분명하겠죠...

잘 아시겠지만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쟎습니까?

(오감으로) 보이는 세상이 생겨나게 한 근본 우주에너지(하나님, 부처님 등등 칭해도 무관)는
사람의 오감과 생각으로는 느낄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겠죠.

배고픔이란 현상과 이 조건발생으로 먹이를 구하는 생명체의 모든 행동...
이 모든 것이 근본에너지의 바탕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화임을 느낍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사자가 어린 얼룩말을 무참히 찢어서 잡아먹는 모습에 잔인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죠?..
그렇지만 거기에는 치열한 생명원리가 전개됨을 아실 것입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의 구분은 사람의 마음(기준, 잣대)에서 생깁니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무한의 우주의 근본에너지가 깔려있습니다.
이상 제 소견을 말씀드립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네... 좋은 말씀입니다. 그렇담.

1. 한정된 자원을 권력과 자본으로 싹쓸이 해가는 이들 덕분에 하루 한끼도 못먹어서 해마다
수백만명이 헐벗고 굶주려 죽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님이 먹으려던 음식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때가 마침 굶어죽기 직진 상태라면요.)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인류의 역사를 보면 (사람들의 기준에서)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의 이원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죠.
(전쟁, 평화, 파괴, 보존, 멸망, 흥성 등등)

말씀하신 1번의 내용을---
이원적으로 본다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소수가 독차지하여 다수가 헐벗고 굶주리는 현상에 대한
지구의 자원을 (가급적이면) 굶주리는 다수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의욕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입장에 있으면 전자는 타파해야할 대상이겠죠..
또한, 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겠죠.
각자의 서 있는 입장이 옳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전체의 자리, 일원성의 자리에서는
그 어느것도 옳고 그른 모습의 구분이 없습니다.
개체생명으로서 그것을 지키려는 노력
개체생명으로서 그것을 타파하려는 노력
어느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 모두 우주의 근본자리에서는 말 그대로 신성한 나툼 그자체이기 때문이겠죠...

(저 또한, 이 우주의 한 개체생명으로서
직장에서.,그 직자의 역할을 받고서, 그 우주의 근본자리를 밟고서 두아이의 가장으로서 아내의 남편으로서
책임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안에 무엇이 주인으로 떡 버티고 있느냐...이것이 사람으로서는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한 사람의 마음(주인)이 어떤 상태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죽음에 두려움이 있다면 내 음식을 가져가는(훔쳐가는) 사람과 내 생명을 위해 투쟁할 것이고
(근데,, 굶어죽기 직전인데 싸울 기력이나 있을까 걱정이네요. ㅋㅋㅋ)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주인이 있으면 행동의 선택갈등이 그 만큼 줄어들지 않을까요?

저의 입장을 물으신 것이라면~~
모르겠네요,, 그 상황이 저에게 발생되었던 경험이 없어서,,,
상상으로 하는 나의 입장 대답이라면 아주 고상한 모습을 만들어서 대답할 수 있겠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님께서 아직 그런 끔찍한 상황을 체험해보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직 '상상'도 제대로 하시지 못하신다고 말씀 하셨고, 
다른 이들이 겪을 그 문제에 대해서도 뺏던- 뺏기던 '그 어느것도 옳고 그른 모습의 구분이 없습니다.' '신성한 다툼입니다.' 라고 말씀 하시는 듯 하군요.

(덤덤히 말씀 드리지만)님과 같이 항시 여유롭게 사시는 분들이 항시 그런식으로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고'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인생의 진리'와 '삶의 원리'를 말씀하곤 하시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님은 극단적인 상대주의 회의주의와 허무주의자이신 듯 합니다.
(덤덤히 말씀 드리지만) 님께서 주장하는 그런 논리들은 결국 '처절한 회의'와 '허무'에 닿아 있습니다.
(비꼬는 의미가 아니라, 원리상으로 그렇다는 표현입니다.)
그것을 스스로 매김하시고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존재의 원리'가 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무조건적인 '판단꺼리 없음' '배고파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의 의미도 없음' '내 음식이 빼앗기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수 없음'으로 귀착된다면 그것은 '존재의 원리'가 아니라 '해체의 원리'아닌가 합니다.


자연에는 질서가 있고, 균형이 있으며 그 먹을 꺼리를 취해서 생존하고자 하는 존재의 선천적인 의지와 열정이 역동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연적이지 않은 인간의 이성'이 침투해서 '다른 사람의 몫으로 돌아갈 것'까지를 자기것으로 취함으로 인한 '자연상태의 균형의 붕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명 '지속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함'으로 표현될 수 있겠군요.

그러한 과도한 잉여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이 만들어 놓은 세계 질서로 인해서, 태어나며서 부터 난민촌에서 살다가 굶어죽어야할 운명을 지니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님께서는 이들에 대해서 '그렇게도 살수 있는 것이고'(굶어죽는 것) '저렇게 살수도 있는 것'(더 배부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굶어죽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군요.

그래서 그러한 이해가 혹시나 단순히 님의 논리적인 사고인지... 아니면 현실속에 현현되는 삶인지를 여쭤보려고 본인이 어떻게 살 것인지 여쭤봤는데... 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닥쳐봐야 알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군요. 앞서 말씀 올린데로 여지껏 한번도 그런 일 안당하셨을 만큼 넉넉하고 걱정없이 살아오시는 분이기에 그렇게 말씀 하셨던 듯 하고요.

제가 지식이 짧아서 님께 다른 것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님이 그 상황에 처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힌트를 드릴 수 있습니다.

좀 응용적인 것인데...
회사에서 받아오시는 월급을 분별과 간택하지 마시고 그냥 '이것도 생의 원리다'라고 생각하시면서 길바닥에 한번 뿌려 보십시요.

스스로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굶어죽는 사람을 보고도 말씀해 오셨던과는 달리,
아마 늘 월급을 꼬박 꼬박 챙겨서 사모님께 갖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강박증'(은산철벽증세라고도 할 수 있죠)이 있을 수 있으니까, 아예 그 경계를 허물어 버리고 투쟁적인 의지와 집착을 버리시고,
죽음도 초월하시는 듯한 그 담대한 사고방식으로 '단 한번만'이라도 그리 해보십시요.

그리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의 '신성한 다툼'이 있을 것이고, 알아서 잘 배분 될 것입니다.
그리곤 집에 돌아오십시요. 그리고 배곪는 식구들을 지켜 보십시요.
단돈 100원짜리 예방접종 맞을 돈이 없어서 자식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한번 지켜 보십시요.

그 후로는 아마 님이 '그 상황에서 처해서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한 제대로된 답을 '현실적'으로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좀 건방진 말씀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만)우선 스스로의 현실 속에서 그 '밥의 문제'를 체험적으로 경험해 보시고 그 다음에 '세상에서 밥을 못 먹고 있는 이들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순서이지, 
세상에서 밥을 빼앗겨서 굶주리는 이들의 문제는 아주 쉽게 말씀 하시고,
본인 자신의 밥이 빼앗겨본 문제는 '경험안해봐서 모르겠다'는 식의 말씀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못먹고 못살며 억울한 일 수없이 당하는 분들 중에 님과 같은 발상을 가지신 분을 못봤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그런것인지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군요.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님의 기다림에 맞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하구요.

저는 님의 사회개선 활동(의지)를 탓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경험을 해서 이런 의지가 생겼는데 너는 왜 그런 의지가 없느냐?

님의 사이트에 우상론적 신관 과 통합론적 신관이 피력되어 있는데
우상론적 신관 입장의 '나와 다른것은 사탄/이단'이라는 그것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군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제가 '나는 이런 경험을 해서 이런 의지가 생겼는데 너는 왜 그런 의지가 없느냐?'라고 얘기했습니까?

저는 초반부터 제가 활동하면서 겪어야 하는 약간의 갈등과 아픔까지가 해결될 수 있는지 해서 김기태 선생님께 '조언'을 부탁드렸고, '그냥 생각없이 해라'는 적절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후로 많은 분들이 다닥다닥 제 글에 댓글을 다시면서
'세상의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네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다' '나도 세상의 문제에 참여 해봤는데 지나보니 아니더라. 우선 네 자신이나 찾아라'(정확히 이런 문장으로 저를 질책, 충고하시는 분들의 글을 앞에서 찾아 보십시요)는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무위'를 말씀 하시고 '유와 무'가 맞닿아 있는 세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시다니요.

그래서 저는 그 후로 다만 '나와 인류'가 얽혀져 있는 사회상을 피력했습니다.
'도가'적 논리로 그 해석 방법을 나름대로 제공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 후로도 계속 그 '밥'과 '실천'의 문제를 교묘하게 물고 늘어지시면서 '정'님 같은 분들이 계속 '충고' '조언'을 주시더군요.
'네가 차려놓은 밥도 못먹는다'는 표현을 하시면서 노골적으로 말이죠.
그에 대한 논반이 진행되는 와중에
님은 '은산철벽은 무너져야'라는 글이 나오게되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스팀 받지 않겠습니까? ㅠㅜ
'나는 이런 경험을 했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느냐?'를 얘기한 사람은 반대쪽인데...
오히려 저를 잡고 늘어지 말이죠.

결국 그런 이유로 저는 님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경향성을 강요하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폐쇄되었느니' '막혔느니' '철벽이 무너져야 한다느니' 하는 부류의 사람으로 보게 된 것이고,
위와 같이 좀 격한 표현을 쓰게 된 것입니다.

아래와 위, 앞과 뒤를 가리지 않는 경향적 사고를 님이 가지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할수 없으나,
가끔 그것을 가려야 상대방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여기에 글은 잘 올리지 않는데

저는 단지 두분의 그런 상황(논리갈등)을 보고
내견해를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렸습니다.(이정도에서 그만~의 욕심으로)

그런데, 그것을 정님도 그렇고 둥글이님도 그렇고
그것이 자신에게 향한 화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군요.

문자방편의 한계를 느낍니다.
말이니 문자로 하는 기호의 전달(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다시한번 배우고 갑니다.
<인간에겐 텔레파시가 필요할 것 같아요...ㅎㅎ  나의 있는 그대로의 생각과 관념이 전달되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저의 오해가 있었다면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은산철벽'관련해서는 그냥 님이 쓰고 지나가시는 글로 알아 댓글의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그것은 님의 언어표현대로 그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님과 주고받는 말씀을 들으면서 정님과 같은 방식의 이해로 무장하셨지만 언듯 느껴지기에 좀 더 깊고, 반발은 상대적으로 약한 님의 모습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말이 막힐 때 마다 '아직 둥글이님은 제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는 식으로 번번히 논쟁을 접는 정님에게 답답함을 느끼던 터였기에 님께 그 '궁금한 문제'들을 여쭸던 것이고,

님이 '막히는 그 지점'에서 나름의 문제의식- 즉 '밥이 중요하다는??' 문제를 피력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강요한 내용이 아닌 님께 실행해보라는 의미에서 드린 '건방진' 조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님은 직후

나는 이런 경험을 해서 이런 의지가 생겼는데 너는 왜 그런 의지가 없느냐? 라는 식으로 제가 이 게시판에서 제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해 오셨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 말씀을 듣고 그냥 지나쳤던 '은산철벽'에 향한 글도 저를 향해서 썼던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해서 주절댔던 것입니다. 

나름대로의 짧은 소견으로 볼 때 님에게 언어적 표현의 한계는 없었던 듯 합니다.
관점이 약간 혼돈되셨던 듯 합니다.

하여간 하나님 처럼 멀리서 관조하시지만 말고 좋은 글 써주시면서 치고받고 하다보면(신성한 생태의 원리지요) 제가 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여간 깔끔하고 격조 높으면서도 겸손한 님의 이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그럴 분도 아닐 듯 하지만, 제가 좀 물어 뜯는 스타일여서(자연에는 확률적으로 그런 종자가 있습니다.) 제 말투에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나는이님의 댓글

지나는이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이글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글이 아닙니다>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마음은 열면 이 우주를 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닫히면 바늘 끝도 허용을 못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먼저, 마음을 여십시요~~~

정님의 댓글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방문하고보니 많은 질의가 있었군요.

저의 역할, 둥글이님의 역할, 지나는이님의 역활로 해서 저를 비롯해서

여기 몇몇님에게 자신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나는님,

님의 좋은 답변 고맙습니다.

나날이 좋은 날입니다.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0.♡.229.132) 작성일

둥글 싸부는  '밥' 에 무슨 한이 맺히셨나부다.
많이 굶으셨는지 ?...
아님, 굶는 사람만 보셨는지?
차라리  북에가서 봉사좀 해요.
'댓글' 붙게끔 교묘히  시비를 걸어놓고는  그걸 또 시비하시니,
그 수법이 ...와~`~, 또  댓글이 없을 때면  다른데에 끼어 드시고...
잠시도  엉덩이를 붙이곤 못배기는 장돌뱅이 체질이시죠.
여러분들이 ,이 점을 좀 감안해 주셔야 할듯....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0.♡.229.132) 작성일

진짜  은퇴 !

진짜님의 댓글

진짜 아이피 (211.♡.184.111) 작성일

진짜 참기름!

싱글맨님의 댓글

싱글맨 아이피 (220.♡.229.132) 작성일

'정'  님은

  정말  정도  많고

  이름과 같이

  아름답고  착하신 분인것 같다.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와

  아량과      사랑이  넘치는  분으로 보인다. 

  혹시    여성인지 ?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아이피 (211.♡.184.111) 작성일

둥글님의 글은 읽을만합니다.
하지만 님의 이름까지 바꿔가며 쓰는 악성댓글들은
참 보기 역겹습니다.
우선 자신의 감정상태부터 좀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Total 6,232건 23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2 지나는이 6209 06-08-23
381 6117 06-08-23
380 지나는이 7400 06-08-23
379 둥글이 6669 06-08-23
378 어부가 6455 06-08-23
377 지나는이 7943 06-08-22
376 공룡 5777 06-08-22
375 아리랑 7103 06-08-22
374 둥글이 7000 06-08-22
373 오자 11330 06-08-22
372 소오강호 5666 06-08-22
371 공룡 11334 06-08-22
370 둥글이 6502 06-08-21
369 둥글이 12336 06-08-23
368 김기태 6841 06-08-21
367 베프 8046 06-08-20
366 둥글이 7784 06-08-20
365 퐁퐁 6231 06-08-19
열람중 11467 06-08-19
363 지나는이 5957 06-08-21
362 7292 06-08-19
361 둥글이 6569 06-08-19
360 민들레홀씨 11256 06-08-18
359 둥글이 7024 06-08-18
358 아리랑 5675 06-08-1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0,546
어제
15,801
최대
18,354
전체
5,607,79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