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의 갈 길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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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11.♡.227.16) 댓글 4건 조회 7,784회 작성일 06-08-20 00:03본문
별다른 고민과 판단과 결정, 실천,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질 일이 없다면 우리는 외로울 일도, 갈등할 일도 없이 만사가 평온할 것이다.
고통받는 인간의 신음을 피해 바흐의 잔잔한 음악에 귀를 붙이고,
헐벗고 굶주리는 이들로 부터 시선을 거둬서 아름다운 그림에 촛점을 둔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평온 속에서 우리는 거창한 삶의 원리와 생의 비밀을 주절댈 수 있다.
반면 부조리한 삶을 직시할 줄 알는 이들은
자신이 짊어져야할 자신이 속한 세상의 문제에 대한 고민과 결정과 실천과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감수하는데...
그들에게 부여되는 고독과 혼란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광활한 벌판속에서 홀로 서있는 자신의 인식을 통하여,
그는 다른 실존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그는 그 순간 각각의 존재가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한 '주체적 실존'의 확인은...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앎'으로 연결된다.
그 '앎'은 다시 고독과 혼란을 감수하면서 세상과 치열히 맞설 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광활한 벌판의 중심에 홀로 세울 필요가 있다.
자신의 발로 단 한번도 서보지 않았던 이는... 다른 이들역시 그들의 '발'로 서 있음을 결코 알 수 없고, 인류의 운명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결코 알 수 없음으로...
자! 무엇이 두려운가?
익숙하고 평온했던 것으로 부터 벗어나서 너 자신의 갈 길을 가라!!!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다시 만나자!!!
고통받는 인간의 신음을 피해 바흐의 잔잔한 음악에 귀를 붙이고,
헐벗고 굶주리는 이들로 부터 시선을 거둬서 아름다운 그림에 촛점을 둔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평온 속에서 우리는 거창한 삶의 원리와 생의 비밀을 주절댈 수 있다.
반면 부조리한 삶을 직시할 줄 알는 이들은
자신이 짊어져야할 자신이 속한 세상의 문제에 대한 고민과 결정과 실천과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감수하는데...
그들에게 부여되는 고독과 혼란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광활한 벌판속에서 홀로 서있는 자신의 인식을 통하여,
그는 다른 실존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그는 그 순간 각각의 존재가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한 '주체적 실존'의 확인은...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앎'으로 연결된다.
그 '앎'은 다시 고독과 혼란을 감수하면서 세상과 치열히 맞설 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광활한 벌판의 중심에 홀로 세울 필요가 있다.
자신의 발로 단 한번도 서보지 않았던 이는... 다른 이들역시 그들의 '발'로 서 있음을 결코 알 수 없고, 인류의 운명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결코 알 수 없음으로...
자! 무엇이 두려운가?
익숙하고 평온했던 것으로 부터 벗어나서 너 자신의 갈 길을 가라!!!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다시 만나자!!!
댓글목록
어니어스님의 댓글
어니어스 아이피 (61.♡.21.173) 작성일
글쎄...
스스로부터 자신의 발로 한 번만 서보시면 될텐데...
왜, 세상이 치열하다고 느기시나 ?...아름답고 부드럽고,아늑함도 있는데...
무엇이 두려운가요 ?
두려움이 두렵죠.
모두 다 자기 길을 이미 가고 있고요.
끝에서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
생활의발견님의 댓글
생활의발견 아이피 (222.♡.40.122) 작성일
제가 요즘 이곳에 들르는 가장큰 이유는
동글님과 그냥님의 글을 읽는 쏠쏠한 재미 때문 이랍니다.
감사드려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54) 작성일
둥글님 아주 재치가 넘치십니다.
웃음도 나오고 난 이런 재치와 번뜩임이 없으니
둥글님 식사는 하셨는지
밥 많이 드시고 좋은 말 웃음이 넘치는 언어 좀 쏟아 붇기를 희망합니다.
둥글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소주도 한잔했으면 합니다.
술은 당연히 제가 사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훌륭한 글에 관심이 가져지는 것은 인지 상정이지요 ^^;
저도 제 글을 보고 또 보고 ... (아그그~~~ 이런 이런 또 촐랑거리기는 ...)
하여간 제 글을 좋게 보는 것은 생활의 발견님과 아리랑님들의 '파리'와 같은 능력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똥에서도 영양분을 찾아내는 ㅠㅜ.
여하튼 '끝에서'라도 만난 날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