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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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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프 (211.♡.110.17) 댓글 7건 조회 8,219회 작성일 06-08-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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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을 보는 여러가지 시각들

1. 9급(18품) : 불주((不株))

주식을 전혀 알지 못하는 단계.

막연히 그런게 있다는 줄만 알고 있다.


2. 8급(17품) : 부득((不得))

주식이 뭐하는 건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단계.


3. 7급(16품) : 부지((不知))

주식 매매를 할 줄은 알지만 실제로 거래는 개시하기 전의 단계.


4. 6급(15품) : 불문((不問))

묻지마 투자단계. 정보도 분석도 필요없다.


5. 5급(14품) : 외주((畏株))

드디어, 주식 무서운 줄 아는 단계.

하루만 떨어져도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고 본전 생각에 날밤 샌다.

밤에 잠잘 때도 내일 장 걱정에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하고,

하루 하루 등락에 따라 일희일비함.


6. 4급(13품) : 주종((株從))

주식을 따라 다니는 시기. 사면 하한가, 팔면 상한가가 바로 이 시기.

정보에 따라 자주 움직이지만 모두 뒷북.


7. 3급(12품) : 소탐((小貪))

초보분들이 가장 탈출하기 힘든 단계로 보유중인 주식이 올라도

이익을 실현하지 않고 과욕에 매도시기를 놓치고 결국 손실만 가중되는 시기. 손실종목은 본전이 될 때까지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손절을 망설이게 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기 보유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는 것으로 소탐대실하는 경우가 많다.


8. 2급(11품) : 수기((受技))

챠트분석, 기술적 분석에 눈을 떠가는 단계로

주식관련책을 읽어가며 대입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잘 되지는 않는다.

손절매라든가 분할매수, 분산투자등 주워들은 것은 많지만

실전경험부족으로 실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9. 1급(10품): 용기((用技))

종목선정에 아직은 힘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기술적분석이라든가

챠트분석을 스스로 주식시장에 적용하는 단계.

손절매등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기 투자관이 서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은 운칠기삼의 단계.


10. 1단(9품) : 수졸((守拙))

졸렬하게나마 이제 겨우 제 한 몸은 지킬 수 있게 된 단계.

처음으로 강호에 나와 세상 구경을 하면서 땅 넓은 줄도 알게 되고,

하늘 높은 줄도 알게 되는 시절.

특징은 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하게 되고 원칙에 충실하려고 노력.

큰 수익은 거두지 못하나 큰 손실 역시 적어서

어느정도 주식에 눈을 떴다고 할 수 있다.


11. 2단(8품) : 약우((若愚))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석은 것 같은데, 사실은 그 나름의 생각과

지모((智謀))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기본기도 갖추고 있는 수준. 승부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겸허를 배우고 인내를 훈련하는 기간.


12. 3단(7품) : 투력((鬪力))

어느덧 힘이 붙어 싸워야 할 상황에서는 싸울 수가 있는 단계.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서서히 수익이 늘어가는 단계.


13. 4단(6품) : 소교((小巧))

비로소 소박하게나마 기교를 부릴 수 있게 된 단계.

전국을 살피는 안목이 좀 부족하기는 하나 부분적인 처리나 국지전에서는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스스로 주식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때로 방황하고 좌절하게 되지만,

그런 시련과 아픔을 통해 점점 성숙해진다.

일명, 작전주 및 세력주를 스스로 찾아다닐 줄 아는 시기.


14. 5단(5품) : 용지((用智))

상당히 지혜로와진 단계로 큰 이득을 위해서 작은 손해쯤은

감수하는 역량도 생겼고, 전술의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장 전체를 연관시키는 전략을 구상하기도 함.

승부에 대한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모험에 찬 먼 여행을 떠난다.


15. 6단(4품) : 통유((通幽))

주식의 심오한 세계로 들어간 상태.

주식의 진경((眞境))을 음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며

주식을 통해 그윽한 진리의 세계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단계.

사물과 현상의 본질에 접근했고 승부의 요체((要諦))도 터득하게 되었다.


16. 7단(3품) : 구체((具體))

주식의 기술적인 면을 마스터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시장 앞에 서게 되는 순간이라면 언제 어느 때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단계이다.

주식매매를 통해 조화와 중용의 정신을 구현하는 차원 높은 세계로 올라간 것으로, 사람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아마도 마지막 단계이다.

이런 분들을 일명 고수라 일컫는다.


17. 8단(2품) : 좌조((坐照))

여기서 부터는 사람의 노력만 갖고는 안되며 기재((棋才))를 타고 난 일부

선택된 사람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

가만히 앉아서 척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의 온갖 변화, 삼라만상이

생성기멸((生成起滅))하는 우주의 섭리를 내다 볼 수 있게 되어

불교식으로 말하자면, 어느 순간 문득 제행무상((諸行無常)),

승부의 허무를 깨닫는다! 옛날식 표현으로는 준명인(준명인(準名人)).


18. 9단(1품) : 입신((入神))

승부의 허무의 세계를 초월!!! 명인(名人)!!!

댓글목록

어니언스님의 댓글

어니언스 아이피 (61.♡.21.173) 작성일

가히

    공상과  망상과  허황이
   
    입신의 경지로군 !

    혼자서만  알고 계시길  권하겠노라 !
 

    백해무익의 낙서일 뿐이니....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91) 작성일

모든 것에 열려있음은 많은 가능성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지만
처음처럼 아주 초보자의 마음처럼 열심히 공부한다면
적은 소득이던 그만큼의 열린 마음과 준비된 마음에게 위안이 찾아옴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엄청난 단증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낭인님의 댓글

낭인 아이피 (211.♡.132.19) 작성일

어니언스씨! 모르는 것은 그냥 가만히 죽은듯이 있어시오.
왜 시시건건 아는 척하며 참견, 교훈할려 하시오.
베프님의 말씀이 참으로 타당함이
주식을 비유로,  '선의 십우도'처럼 명확히 마음의 바른 지침을 나타내고 있으니
모든이들이 스스로를 마음을 반추하며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하오.
그리고 나도 주식과 바둑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바
참으로 글쓴이의 말씀이 구구절절 옮으시며 좋은 살아있는 글 감사드리오.^^

어니언스님의 댓글

어니언스 아이피 (61.♡.21.173) 작성일

낭인 어른 같은 분 때문에 그런 글을 남긴거요.
그냥 혹 하는 중생이 있기에...

 윗 분은 그냥 자신만의 견해를 피력한 것일 뿐인데,
 
 그 글로 인해 벌써 눈먼 추종자가 생기니, 이게 문제죠 !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을 ,수익의 방식으로  인식하는 자체가

 바로 놀음이라는 기본 상식을 모르는  많은  꾼들 때문에
 
 주식의 근본 취지가 어긋나는 것이오.

 주식이란,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케 하고자함이 그 근본이니

 그 근본의 따른 투자만 하면 그 뿐인 것을 가지고
 
 무슨, '선'이,  '심우도'니...웃기는 얘기 !

 바둑도 안다니  대답해 보시구랴.  서봉수 씨가 왜 망가졌는지 ?

 주식이란, 한마디로

 자신의 믿음과  그 기업에 대한 가능성과 신뢰를 가지고

 잘 판단하여 장기적인 투자를 함이 최선일 뿐이지,  잔머리 백 날

 굴려 봐야, 땃다 일었다 를  반복에 반복하다가  , 증궝업계만 잔뜩

 배불리고, 늘려 주고는  자신은 결국 쪽박일 뿐이오 !  머리가 좋은 놈은

 더 크게 깨질 뿐이오.

 섯다 판의 고리꾼들만 챙기는 꼴이지 않소 ?

 죽은듯이 있으려다 ,한번 서 봤습니다.

낭인님의 댓글

낭인 아이피 (211.♡.132.19) 작성일

어님
5급이 9단을 어찌 이해하리오.
그렇다고 인정해 드리니 공부나 좀 더 하구려.^^

어니언스님의 댓글

어니언스 아이피 (210.♡.89.45) 작성일

바둑은 되게 들먹이시네.

 엠게임의  하수쯤 되시나 ?  타이젬 ?  사이버오로 ?

 자신 잇으면 한게임 고수 방으로 오시오, 한 수

 지도하리다.    불락연 ! ..아이디요.

 주식에 무슨 공부가 필요 ?  ...님이나  열심히 하시오,

 제발  그 못된 짓을 남에겐 권하지마시고...패가망신이

 얼만지나 아시오 ?  차라리, 바닷속 멸치놀음이 더 낫겠소.

낭인님의 댓글

낭인 아이피 (211.♡.132.19)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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