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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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 (173.♡.103.156) 댓글 15건 조회 6,787회 작성일 09-04-13 15:00본문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그래요 함께 노올아요~!!
마치, 어릴때 저녁먹고 어둑어둑한 시간 동네 골목골목 다니며,
어이! 애들 나와라, 여자는 필요없고, 남자 나와라~!!그러던 생각이 나서, 웃어봅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사랑히는 데끼님
우리 애들이 너무 아름다워 슬픈드듯이 눈물이 줄줄 나옵니다
서로의 팔과 팔을 연결해서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해냈담니다
......
참 행복하고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데끼님 (^.~) 야하 똑같네 ㅋㅋ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9) 작성일
함께 하며 이렇게 글도 주고 받고 읽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글을 쓰시는 데끼님 ()
고마워요.^^
지도요.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218.♡.131.253) 작성일
예전같았으면
이 아이들을 영웅이라 칭하며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생각하며
지금보다 나은 '멋진 나'를 만들겠다고
마음은 벌써 또 빛보다 빨리 움직여서
그럴듯한 가짜 세계을 구축하였을 것이고,
몸은 주인을 잃고 메마른 모습이었을 것인데..
이젠 그런 것들에 지칠대로 지쳐서 ,
봄빛 아래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할매처럼
에고, 녀석들, 잘했다 잘했어!
며 박수도 치고 환하게 웃으며
내가 한일 인양 그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빈 틈들이 마음에 조금씩 생겨나네요.
와! 이럴수가.
이런 기적들이 내 삶에 생기네요.
그렇지요?
수수님, 아리랑님 (^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
고통과 무서움, 소외됨, 벌벌이의 연속...
끊임없이 계속 찾아오는 아픔....
그 모든 것들이 제게도 여전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살아야 합니까? 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로 인해 저는 더욱 성장하고 배우며, 낮아지고, 감사하며, 말할 수없는 은혜들을 가득히 입고 있답니다...
질의 응답난의 비원님의 답글을 모셔 왔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렇게 은혜로 가득 차 있읍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59.♡.238.164) 작성일
아고, 되다. 이놈의 인생이 말이지.ㅋㅋㅋ
작년 여름에 이 홈피를 통해 다운받아서 처음 비원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
제 가슴에 꽂혔던 말입니다.
왜냐고 물을 사이도 없이, 곧장 대구 연암찻집에 강의를 들으러 갔었지요.
그리곤 비원님께 아주 달디 단 말씀을 들었답니다.
그동안 님은 좋은 것만 추구했습니다.
어찌나 교활하던지...
사실 첨엔 속이 좀 쓰리기는 했지만 ㅋ
잠시 잊었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씀해주시니 어찌나 통쾌하던지요...껄껄껄
저 자신의 진실에 대해 눈 뜨기 시작했지요.
쓰디 쓴 저 자신의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힘은
비원님 존재 하나하나에 배어있는
진솔함과 따듯함 그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비로소 제대로 숨쉬며 살기시작하게된 삶.
제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싫고, 남에게도 보이기 싫어서
내면 깊숙이 꼭꼭 숨겨놓았던
저의 부정적인 모습들이(제가 그렇게 이름지었지요.)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처음에는 남에게 감추었다가
점점 저 자신도 속게 된 제 내면의 상처들, 진실들이...
얼마나 깊이 묻어놓았으면
있는지도 몰랐던 것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아들을 잃고 슬픔에 젖어서
벌거벗고 거리를 쏘다녔던 고탐이란 여인이 부처님을 만나서
문득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것을 알았던 순간같아요.)
그때부터 제 자신의 내면의 모습들과 춤추기 시작했답니다.
아직은 많이 서툴어서 실수 투성이랍니다.
수수님, 이건 비밀인데요.
전 욕도 좀 잘하고, 화도 무지 잘내고, 질투의 화신인데다가
때론 교활하고 야비하고 치사하고
바퀴벌레도 무서워한답니다. ㅋ
그런 것들을 오랫동안 파묻어놓고 살다가
요즘에는 시도때도 없이 막 쏟아져 나오니
에고 정말 되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힘에 겨웠는데
요즈음의 수수님의 아름다운 고백들에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한바탕 웃으며 살만한 세상,^^
숨 한번 쉬고
좀 쉬었다 갈라구요.
계속 함께 가실거지요?
수수님! 또 만나서 반가워요. ~~~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그때부터 제 자신의 내면의 모습들과 춤추기 시작 했답니다
아직은 많이 서툴어서 실수 투성이랍니다
ㅎㅎㅎ 데끼님의 비밀을 보고 수수가 얼마나 좋아라 했는지...^^
전 욕도 신나게 잘하고 , 특히 자존심이 상하면 벼락 같이 화내고, 음~ 질투...불같은 질투가 올라와도
태연한척 잘하고, 전 지렁이 처럼 척추가 없는 것들을 도망 하다가 어쩔땐 삽질 하다가 지렁이가 다치면
안그런척 덮어 버리고 동요를 부를때도 있어요
얼른 잊어 버릴려고...
교활 하고 야비 하고 치사하기 짝이 없는 수수인데 다행히 머리는 나빠서 큰일은 (?) 못질렀지요 ^^
근데 우리가 그 징그러운 내면의 것들과 마주하며 한스탭 한스탭 춤을 추기 시작한 기적들이 ...
그래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입마춤도 하고
한참을 도망 하다 다시 돌아와 따뜻이 안아줍니다
우린 우리 자신과 사랑하기 시작 했습니다...
자신을 본 만큼 겸손의 선물이 따라오기 시작 하고
그 겸손은 감사의 고리를 이루고, 감사는 생명의 고리를, 생명은 사랑을 흐르게 해주었읍니다
데끼님 동지가 있으니까 마구 신나서 약장수 처럼 확성기로 ㅎㅎㅎ
마구 용기가 생기네요~ 사랑하는 데끼님 ~
과메기님의 댓글
과메기 아이피 (211.♡.189.3) 작성일
수수님~
미국 국민들은 잘 있는지요?
단 한번 뵙는데도 친숙함이 느껴집니다그려
수시로 일.신.우.일.신하시니
보기 좋습니다..ㅎ
말로만 말고...
한반도 남녁에는 언지 오시나요?
노상 무탈하시길..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야호 ~과메기님
반가워요 살아계셔 주셔서 ^^
넵, 오바바 대통께서 미국 국민들도 잘있어 질꺼라고 과메기님께 전해 달래요
ㅎㅎ 한반도 남녁이라 카시니 우리가 비밀 첩보대 같아요
그곳에는 수시로 빛보다 빠른 마음을 타고 가고 있습다 (데끼님 말씀 처럼)
곡주는 조금만 드시고 몸에 좋은 과메기는 많이 드세요
작년 대구 송년회때 처음 맛본 과메기 맛이 생각 남니다 ^^
전국 모임때 뵙고 싶어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데끼님 우리 대구 송년회때 만났었나요?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자리하여 인사는 못했지만...
ㅎㅎ 나이가 들면 뻔뻔해 지는건지 아님, 사람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건지...
우리 자신을 까발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신나하는 우리가 이상해요^^
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전에는 그럴듯 하게 포장하기 선수였는데...
오늘 거울을 보다 흰머리들을 보았어요
그래 이렇게 늙어 가나보다 하며
햇볓에 더욱 빛나는 흰머리가 훈장 같이 느껴 졌어요 ^^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9) 작성일
^^
예. 대구 송년회때 먼발치서 뵈었어요.
쑥스러워서 멀리서 오신 분께 선뜻 인사도 못 드렸답니다.ㅋ
저도 그걸 잘 모르겠어요.
뻔뻔해진 것인지..자신에 대한 이해가 확장되어서 그런 것인지...
저는 둘 다인것 같아요. ㅎㅎ
20대에는 거울보는 게 참 두려웠었는데..
요즘에는 거울속에 비친 제 얼굴이 그럭저럭 봐줄만하네요.^^
긴 세월 헐떡대며 돌아다니느라 기미와 주름이 자글자글해진 얼굴이요.
화 내면 저승사자 같고
기분 좋으면 쫌 이뻐보이고..ㅋㅋ
자유라는 이름을 달지 않아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삶...
브라보 !!!~~~
참 고맙습니다. 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
.....
그래요, 데끼님
자신에 대한 이해가 확장 되면서
사람들을 이해 하기 시작하며
그 뻔뻔스러움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나 봅니다 ㅋㅋ
수수는 저승 사자 얼굴도 좋아해요
!00% 활활 살아있는 친구 잖아요
수수는 알아 버렸어요^^
어떠한 모습도 데끼님은 다 예쁘다는 것을 !
처음 비원님을 뵈웠을때
천둥 번개를 맞고 깨달음의 환상이 박살나고 말았어요
아무리 몸부림치며 달려 가도 늘 저만치 달아나는 그림자
지금 보니 실제는 늘 여기 있었는데 왜 그림자를 보며 목말라 했었는지...
협착하여 차마 보기 싫고 인정 하기도 다가가기도 싫은 좁은 길이라서
그날 박살난 이후로 ... 처음엔 가끔씩 서운함도 올라 왔지만 ( 꿀맛의 기억이 남아 ^^)
이젠 깨달음 이라던지...그런 말들이 필요 없어 졌어요
그런 말들과 상관없이 수수는 배고푸면 밥먹고 필요하면 일하고 거름도 만들고 ^^.....
사랑하는 데끼님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한꺼번에 가슴으로 막 달려와 심호흡을 크게 했읍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245.182) 작성일
수수님 방가버요~^^
요즘은 제가 워낙 바빠서~ㅋ
저도 제 안과 밖의 애들과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답니다.
다만 뒷 끝이 늘 깨끗하기를 마음 내면서~ㅎㅎㅎ
늘 건강 하시길..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ahffk님 방가버요~^^
봄이 되니 무척 바쁘신줄 알겠어요
씨뿌리시는 농부 마음은 참으로 신성해 집니다
땅을 일구고 골맹이를 골라 내고 부토들과 섞고 고랑을 파고 씨를 뿌릴 때는
너무나 경건해져 손에 낀 장갑도 벗고 모자도 내려 놓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리고 맨손으로 흙을 덮고, 물을 줄때면 엄마가 아가에게 젖을 주는 그런 심정이 되었어요
아마도 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신출나기라서 그런지도 ^^
아, 전 모든게 처음 같은지...늘 서투루고, 신기 하고, 힘도 들고, 신선 하고, .....
ahffk님
땀흘리고난 후 벌컥 벌컥 들이키는 물 맛은 금방 피가 되는거 같아요^^ 그치요 !
애들과 싸우고 놀래도 힘이 있어야 하니까 ^^
건강 잘 챙기 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