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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님 무엇을 헤아리셨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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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21.♡.87.103) 댓글 7건 조회 6,549회 작성일 09-05-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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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앞선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시간 되시면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앞서 공유님은 김기태 선생님의 혼란함을 지적하면서
선악을 떠난 대심을 밝히시려면, 일체의 조작 유위법은 언급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들풀님이
실효성면에서는 견성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쉽고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자 본인이 미처 헤아리지 못했음이 있었다고 시인하셨는데,
'무엇'을 새삼 헤아리셨다고 하시는 것인지요.
유위법이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헤아리셨다는 것인지요, 그래서 유위법이 작용면에서 어떤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를 '헤아려서' 유위법이 필요함을 인정한다는 말인지요. 즉, '선악을 떠나 대심을 밝히는 노력' 자체가 공허한 것이니, 실질적인 행위 속에서 대심은 건져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하신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김기태 선생님이 무위법만을 전문적으로 구성하지 않는 멀티플레이어임을 아셨다는 말씀이신지요.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순수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김기태 선생님의 가치는 '견성' '득도'의 기술을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적용해서 견성과 득도의 노력이 관념화 되는 것을 막고 현실세계에 그 앎을 체현했음에 있다고 여깁니다. 문제는 본인 스스로 그러한 '유위법'을 실행하고 있음에도 말로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 끝없는 상담-일상작용을 통해서 분별과 간택을 하면서 실리적인 효과를 취하시고 있음에도 분별과 간택이 없는 절대 순수의 세계를 늘 주장하고 계시는 모순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게 아마 사람들 많이 헤깔리게 하는 듯 합니다.)
이의 '혜택을 받은 분들'의 모습은 더더욱 가관입니다. 본인들 자신이 '유위법'에 의해서 좀 더 큰 자유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같은 사람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평안과 자유를 위한 구체적 실천법으로)유위법의 확대'를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제가 마치 본인들의 사상과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인마냥 거부감을 가져왔다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행위-실천이 아니라, 우선은 견성이다'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도 그럴만 한 것이 김기태 선생님 그 자신은 유위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있음에도 말로는 '무위법'만을 철저히 고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를 듣는 사람들도 오직 필요한 것은 '무위법'이고 그 외의 것은 하잘 것 없는 쓰레기인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죠. 이로 인해서 아마 이곳 싸이트를 신봉하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그러한 이해의 혼란에 빠져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여간 저의 입장에서는 과거로 부터 김기태 선생님에게 '왜 그리 유의법을 몸으로 잘 실행하고 있으면서도 무위법만을 고집하시냐?'는 식의 질문을 끝없이 드렸었는데, 공유님은 그 반대의 측면에서 김기태 선생님에 접근하셔서 질문을 하신 듯 합니다. '무위법만 말씀하실 것이지 왜 유의법을 전하느냐?'고말이죠.(제 주장이 타당하다는 말씀이 아니라, 접근법의 다양성이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이튼 명민한 공유님께서 들풀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깨달은 바가 있다고 하시는데,
이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의 눈으로는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터이니,
그것이 무엇인지를 밝혀서 궁금증을 해소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뒤늦게' 헤아리신 것인지요.

댓글목록

신동님의 댓글

신동 아이피 (210.♡.101.26) 작성일

하여튼 대단하네

자기 마음에 안들면 여기서 다 쫒아 버리니

대단하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245.182) 작성일

둥굴님 유위법은 무엇을 뜻하고 유위법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군요.
어떵게 유위법과 무위법을 이해하시는지...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87.103) 작성일

왜 남이 궁금해서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조롱을 일삼으시는지요.
저게 남을 쫓는 글로 보입니까? 그래서 자신도 쫓겨날 것 같아 두렵습니까?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87.103) 작성일

아~ 저는 다만 앞서 공유님께서 '김기태 선생님께 아쉬운점' 이라는 글에서 사용하신 '유위법' '무위법' 의미를 그대로 가져오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불찰이 있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불찰을 지적하자는것이 아니고..
유위법과 무위법을 둥굴닝이 어떻게 이해하고있는지 견해를 듣고싶어서 댓글올렸을뿐입니다.
김기태님의  유위법과 무위법의 개념은 저도 아직 잘은 모르나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면 무위법이 무엇인지
실제로  드러나는 체험을 하게 될것이며  있는 그대로를 마음이 부정하고,
생각을 지어내어 인위적인 조작으로 상대 경계를바꾸려 하는 의지작용을 낸다면..
그것은 유위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18) 작성일

둥글이님 말씀대로 입니다.
따로 다른 생각이 있어서 한말은 아니고요.
요즘은 현실이 하도 버거워서 유위든 무위든 해탈에만 관심이 가져집니다.

그리고 둥글이 님이 말하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의 평안과 자유를 위한 구체적 실천법'을 이행하려면 자신의 평안과 자유가 침해되기 쉬우므로 보통 사람들이 흔쾌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당연한 이치지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저 개인의 생각은 자신의 내면에서 강하게 형성되어있는 중생의 의식을 개선,제도해 나가는것이 우선입니다.
그럴려면 이건 말로는개혁이 안되는 일이죠.
오직마음으로 간곡히 해야만 제도되는 일입니다.
보통 사회에서는 힘가진자가 목소리큰자가 상대를 자기식으로 개선 제압하는 일이 대다수죠.
입으로  힘으로 자신의 견해가 선이다라는 독선에 빠져 사회를 개혁 시키려 한다면 그것이 가능할까요?
마음으로 먼저 화합하는 기초작업을 한후 말로 할것은 말로하고  행동으로 할것은 행동으로 실천해야겠죠.
물론 자신의 현재상황과 부딯히는 인연들은 기본적 이론으로는 남이 아니고 모두가 자신의 나툼이니깐  바로  자신의일이죠.
그래서 안과 밖이 둘이 아니다 라는 뜻이 맞을겁니다.
그래도 자신의 내면으로 부터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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