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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시 (203.♡.145.114) 댓글 0건 조회 5,927회 작성일 06-09-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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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근하고 사무실에 들어와
둥글이님의 사회심리적 인프라를 보고 몇자 적어 봅니다.
개선활동의 필요성은 문제인식에서 시작됩니다.
님의 사회심리적 인프라의 미흡의 접근은
나의통찰의 문제, 이웃사랑의 문제, 질서확립의문제, 자연보호의 문제의 네가지 측면에서
시작됩니다.
그렇습니다. 님의 문제의식 그대로,,,
현대 자본사회의 구조화된 틀과 교육속에 자기를 뒤돌아 보지 못하면 주체성을 상실합니다.
장애인/약자/빈자에 대한 관심이 동정적 지원의 차원에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거리에 휴지를 버리고,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국까지 가서 몸보신 하겠다고 동물을 잡아 먹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맞는 말입니다.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들이 있고 이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 또는 현상이 이 사회에 과연 몇%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는지요?
매일같이 사회의 역행적 측면(어두운 면)만 민감하게 보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질문에 매우
높은 수치가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인류역사를 통털어서 종합적 비율로 분석할때
인류의 바람직한 방향에서 역행하는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2~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그 문제점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커다랗게 공론화된 부분을 볼때,
그 부분만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두기 때문에 너무 큰 부분으로 인식됩니다.
이 사회를 잘 보십시요..
현대 자본주의의 구조화된 틀에 박혀 주체성을 잃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 주위에는 사회라는 조직의 틀안에서 자기나름대로 인생을 계획하며 재미있게 삶을 꾸려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한명을 두고 시간적으로 분석해 볼 때 간혹 틀속에서 허덕일 때도 있지만, 많은 시간을 주체적
으로 삶을 분석하고 자주적인 행동을 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불우이웃/장애인에 대한 근본적 지원제도의 지속적 개선,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탄압문제, 국제적 인권유린, 사회적 약자의 문제 등등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더 많은 사회 조직의 활동과 인류의 노력은 더욱 더 확대되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휴지를 무의식적으로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공 장소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진동전환과
작은 소리로 통화합니다. 남을 배려하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보신관광을 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몰래 폐수를 버립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몰지각성을 지탄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기업조직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적용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어두운 면도 있지만 밝은 면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찌 보면 어둠과 밝음은 상대적이라서 밝음만 있는 사회의 구현이란 불가능한 일일것입니다.
하지만, 그 밝음이 어둠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개미집에 적(벌레)가 침범을 하면 그 개미집단은 비상이 걸리고 혼란스럽게 돌아갑니다.
우리 사회의 매스컴은 그 비상등을 울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사회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하면 신문에 대서특필하고, 아침 저녁으로 tv뉴스에 나오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 어두운 면이 이사회의 진면목인양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냥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더이상 뉴스거리가 안되구요.
세상은 어두운 것보다 밝은 면이 더 넓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점점 더 그 밝은 면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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