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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뻗히는 나, 나에게 들어오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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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16.♡.205.9) 댓글 5건 조회 5,622회 작성일 10-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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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님의 재미있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1. 우주

우선 기본적으로 ‘대아’적 시야는 ‘우주’로까지 뻗히는 것이 맞습니다.

산책님의 지적이 적당합니다.

우리의 생활의 배경을 구성하는 물질, 그리고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물질,

그리고 우리의 사고를 가능케 하는 신경작용. 이 모든 것이 우주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원자로부터 우주의 가장 큰 물질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서로 교통하고 있습니다.

우주가 생겨난 180억년 그 당시의 '작용'의 결과로 현재 우리가 이렇게 형체를 유지할 수 있는

원자의 특성과 발디디고 설 수 있는 중력과 물건을 집어도 손에 흡수되지 않는 전자기가 발생했습니다.

우주태생 초기의 조건이 약간만이라도 달랐으면 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아니지요.

반대로 현재의 우리가 우리이기에 우주태생의 초기 조건이 '그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존재는 시공을 초월해 전 우주의 영역과 전 우주의 시간에...

과거와 현재를 걸쳐 미래의 모든 영역에 맞닿아 있습니다.

이에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성과 공간성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지요.

결국 우리는 지금 현재로 영원의 시공간의 중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단지 ‘느끼는 것’으로 그쳐야 할 것이 아닙니다.

느끼는 것은 한순간의 직관입니다. 감상입니다.

제대로 ‘알고’, 그것을 ‘일상적’으로 적용, 체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통합적인 유기적, 조화적,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관건인데,

사실 그러한 시야를 얻기는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마음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생물학적, 우주론적,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통찰적 시야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마음공부하기 위해서 관련한 서적과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만큼

‘생물’과 ‘우주’의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시 ‘종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우주론적 문제에 대해서 제가 섣불리 말씀 드리지 못했던 것은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우주적’으로 시야를 과도히 뻗히다보면,

‘초월론적’ ‘감상적’ ‘관념적’ ‘신비론적’으로 빠지게 될 우려가 많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별이 반짝이는 우주에 대한 ‘감상적 환희’만을 가지고,

‘우주와 나는 하나다’는 따위의 말만 지껄인다는 것입니다.

나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원자로부터 우주의 가장 큰 물질과 우주전체에 이르는 것의

조화적 작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우주와 나는 하나다’는 얘기는

말 그대로 ‘감상’ 즉 ‘시’ ‘소설’의 다름이 아니지요.

그리고 그러한 시와 소설적 감상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현실은 사라지곤 합니다.

그런 우려 때문에 함부로 저는 ‘우주’의 문제까지를 거론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를 설명 드렸으니, 산책님의 걱정. 즉, “우주의 입장에서는 지구는 쓰레기이다”는 생각은

저에게 하실 말씀이 아님을 확인하실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의 우주와 지구의 관계는

우주는 지구의 ‘공’이고 지구는 우주의 ‘색’인 것이지요.

2. 환경보호와 대아

또한 산책님은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고 위하고 구한다는 구호 아래 활동하는

선각자 축에 드는 대부분의 환경보호론자와 동물보호론자들의 희생적 활동이란 것도

사실 그 근본 동기에 있어서는

인간의 먹이로 몸 바쳐 온 식물과 여타 동물인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 자신의 면면한 생존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 말 표현에서도 어떤 소외와 이질, 분열과 아픔이 느껴지는 군요.

대아적으로 자아가 확대되지 않은 관점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대립의 것’으로 상정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자연보호’의 미명하에 인간의 생존을 위한 치졸한 꼼수가 진행되겠지요.

하지만 ‘대아적’인 관점의 핵심은 그러한 구분, 꼼수 자체를 극복하자는 것이지요.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니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아적으로 자아를 늘리자”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 확장’의 개념이 아닙니다.

시각적인 체적의 개념이 아닙니다. 다만 시각적 인상을 심어주려 그리 말할 뿐이지요.

이 말의 본질인 즉은 우리의 ‘모든 존재의 근원’ 즉, ‘공’에 다다르자는 것입니다.

나, 너, 세상, 지구, 우주를 시공과 존재를 포괄하는 그 모든 것에 맞닿자는 말입니다.

물론 이는 ‘소승적’ 차원에서의 ‘공’과도 맥이 통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승적 차원의 깨달음이 그 진리성의 가부는 둘째치고

‘현실’, ‘물질’, ‘너’, ‘지구’의 문제에 대한 극단적 무관심을 (간접적으로)불러일으키고,

허무주의와 관념주의를 고조시키는 특성이 있기에,

어차피 같은 공을 추구할 것이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대승적인 ‘공’을 추구할 뿐이지요.

* 참조로 '환경'과 '인간'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함은 이를 통해서 '도덕적 자긍심'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환경과 인관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실천 자체가

'나로부터 우주로 이어지는 한덩어리의 관계의 작용'에 대한 실질적인 체현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만든 영상입니다.^^

댓글목록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18.♡.179.54) 작성일

와~,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계시군요...
어쨌건 정말이지 애 많이 쓰십니다....
영상도 멋지고요....

근데, 님의 이 모든 설명들이 나름 논리를 갖추고 있긴 한데
고개가 끄덕여지긴 한데....
웬지 제겐 좀 아쉬움이랄까 싶은,
뭔가 알 수 없는 2% 부족함 같은 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일면 또 다른 관념처럼 비춰지는 건 왜 일까요?
어쩌면 님의 고독일까?
아니면......?

그냥.... 뭐, 제 문제겠죠?
좋은 날입니다.... 건강하세요... 화이팅~^^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아무런 검증받을 필요도, 검증받을 수도, 검증받으려고도 하지 않는
그럴싸한 얘기들 보다는,
차라리 2% 부족한 것을 택할랍니다.
뭐 사실 2%만이 아니라, 20% 정도도 부족하지요.
인정합니다.


산책님의 '댓글경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앞서서 '우주에서 볼 때는 지구는 쓰레기이다'는 식의 주장은
지극히 허무적이고 비관적인 표현이지요.
우주가 지구를 바라볼 다양한 관점이 있음에도 산책임은
산책님은 비관적 관점을 조명하는 발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환경운동가들이 환경보호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긍정적인 해석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불손한 의도'를 부각하는 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더구다나 이러한 암울하고 비관적인 상상에 굳이 '재미있는 상상'이라며 제목을 붙이셨습니다.

말씀은 유쾌하고 재미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듯 한데,
어떤 상실과 슬픔이 배여 납니다.
그것은 지극히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문제일 수 있지요.
(제 추정과 상상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도 저와 같은 분석과 통찰의 방법을 통해서는 
그 어떤 내면의 문제가 풀리리 만무하다고 여기실 수 있습니다.
(흔히 감정형 타입의 사람들이 논리를 배제하는 성향과 관련해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대신 그 어떤 거창한 감성과 직관을 남발하는 표현이
산책님에게는 더더욱 가슴에 100% 와 닿을 수 있지요.

여기서 주제넘는 질문 드립니다.
과연 여지껏 100% 뒷통수를 치는 듯한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감탄했던 얘기들이...
정말 정답였었습니까? 아니면 그냥 정답인 것 같은 '느낌'과 '감격'만 줬었습니까?
잘 되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요.
최고의 정답으로 여겼던 '그것'들이,
그래서 '그 길'에서 깨달음의 본질이 있을 것이라 여겼던 그 무엇이...
산책님에게 진정한 자유를 줬습니까?
아니면 끊임없이 그것들을 다시 갈구하게 만들었습니까?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18.♡.179.54) 작성일

아이고~, 제가 고마 잠자는 사자님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은 말은 저래 했어도 둥글님과 생각이 공유되는 부분이 많고
흔히 말하는 보수보다는 진보에 가깝다고 제 스스로 여기고 있습니다만
또 막상 둥글님 같이 내외일관된 치열한 분들 모습 뵈면 입만 나불대는 저같은 입장에서는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지요.

저는 제가 어떤 성향인지 제 스스로 분석 못하겠고 안됩니다.
별로 분석하고 싶지도 않고요...^^
님께서 저를 보시는대로 아마 그런갑습니다.

100% 뒷통수를 치는 듯한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감탄했던 얘기들이...
알고보니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님한테 저런 말들도 해 본거겠고요...
(님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둥글님께서 100% 정답이라고 믿으시는 정답도 100%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그 가능성을, 다른 시각을 제시해 보았다고나 할까요..
조금만 더 유연성을 가지고 나가시면 좋지 않을까 해서.... 주제넘게... ㅎㅎ)
그리고 제가 아주 단정적으로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너무 호통 치시는 것 같아...... 무서버요....^^

지는 상상을 해 보았고
다른 관점에서 말을 해 보았고
님의 사상이나 생각보다는 님이라는 인간에 더 근접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님의 동기와 의도에 접근해 본 것이고...

사실 저는 거대한 인류라는 타이틀보다
그냥 가까이 보이는 님에게 더 관심이 많거든요.
보다시피 님의 입장에서도 한 사람을 이해시키는 일이 이렇게 힘들지 않습니까?
오해는 얼마나 또 쉬운지요?

뭐 이래 저래 이런 거지요....

잘못 했습니까?
님께서 잘못했다 하시면 사과 드리죠...
제가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는 글 내용 설마 분석하시려는 건 아니시겠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생각보다는 유쾌한분 같군요. ㅋㅋ
저도사실 많이 웃긴 놈입니다.
중학교때는 웃기다는 이유만으로 반장이 될뻔했다가
선생님이 '웃긴놈 반장시키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해서 목이 달아났습니다.

제 사적인? 얘기가 궁금하십니까? ㅎㅎ

전 원래 웃긴 놈이고 지금도 종종 웃기긴 하지만,
한편으로 암울한 사회현실이 웃게 만들지 못하더군요.

분명 저쪽에서 고통받고 찡그리는 이들의 아픔은
내가 '깨달았다'면서 혼자 자위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관심가지려고 나서서 보니까, 내 혼자 힘가지고는 안될 일들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힘이 필요했죠.
그래서 그 '사람들'을 모으고 싶었지요.

그런데 과연 '어떤 사람들'을 모아야겠습니까?
대학가려고 시험공부하고 있는 애들요?
취직준비하려고 정신없는 대학생들요?
고도의 경제분석을 통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증권사 직원들요?
사람들 착취를 위해 나서는 대기업 재벌들요?
교묘한 이권사업 추진에나 앞장서는 정치인들요?
그렇게 하나라도 더 채우고 높이려는 이들에게
'세상의 문제에 대해서 관심갖자'고 얘기해봤자 먹혀들겠습니까?

그런데 눈에 띄는 단 한계층이 있더군요.
일명 '비움의 미학'에 관심을 갖는 이들말입니다.
'깨달음' '도'하는 이들요.

최소한 그들만은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줄 알았습니다.
고등학생, 대학생, 기업인, 재벌, 정치인들은 제 잇속을 차려 움직일지라도
'비움'이 삶의 모토인 '그들'은 남들이 관심을 안갖는 그 문제에 관심을 가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별로 그렇지 않더군요.
그들 상당수는 '비워졌다'기보다는 '관념성' '초월성' '영원성' '허무성'이 꽉채워진 이들이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살려면 혼자 살다가면 될 것을
자신의 이야기가 마치 진리인양 떠벌리면서 극단적인 관념성과 초월성을 강조하는 이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마음의 문제도 좋지만 그와함께 세상의 문제도 관심가져야하지 않냐?'고 말할라치면
'아니다. 너는 틀렸다. 네가 깨달아봐야 안다'며 '마음의 문제에만' 고민해야한다고 주장 하더군요.
참 어처구니 없지만, 동조하는 이들이 많은 듯 보였습니다.

그런 이야기의 '공표'의는 결국 세상의 고통받는 그 누군가의 아픔을 그냥 방치하게하는 결과를 빚어냅니다.
그러한 주장들을 섭렵한 '초짜'들은 '그래 오직 마음공부만 전념해야겠구만'이라는 결의를 통해서,
세상의 문제에 함께 동참할 기회 자체를 상실합니다.

저는 이게 안타까운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의 문제에 동참 안할려면 자신만 안하면 말면 될 것이지,
왜 다른 사람까지 그렇게 물들게 하냔 말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마음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고 세상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다'고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와 세상의 문제를 늘 같이 얘기를 했는데 말입니다.

하여간 제 거의 모든 글들은 그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쓰여집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2%만 아니라 20% 부족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ㅠㅜ
능력의 한계는 어쩔수 없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사람들이 좀더 이해할만한 글을 써내겠지요.ㅋㅋ
그래도 부족함을 알고 꾸준히 훈련을 하다보니, 이곳에 처음 올때의 글보다는 좀 덜 장황한듯 합니다.
앞으로 좀 더 간결하게 핵심적으로 글을 써 내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다른 글 수준으로도 우선은 만족합니다.
장황하고 난잡하기는 하지만, 제 주장하는 바의 정당성, 논거 등을 스스로 반추해볼 수 있도록,
몇달이 지나서 다시 끄집어 보면서 '당시 주장의 적합성'의 유무까지를 되돌이켜 살필 근거를
늘 남기기 때문입니다.
아직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움은 있어도 제 자신이 하는 말의 의미를 차츰 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18.♡.179.54) 작성일

대충이나마... 님의 사정을 알아묵겠습니다.

님께서는 누가 뭐래도 님의 신념을 따라 님의 길을 가실 것으로 미쎠미다...
그 길 위에 축복을 빌어드리며,
저는 님처럼 하지는 못하지만 그냥 제 길을 열씸히 가게쎱미다...

에~, 이런 말 하면 또 감성적이다 어쩌타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늙은 고모가 하는 말이라 여기고 귀담아 들으씨요....^^

찡그리는 이들으 아픔에 다가가실 때 님으 찡그린 얼굴일랑 가져가진 말라 요말일씨...
아, 그런 일일수록이 웃으면서 해분져야 혀요.... 알겄죠잉~

아, 그라고... 머시기냐...
이성에 비해 감성이 열등하다거나
감성에 비해 이성이 우월한 건 아니란 말도, 내 요 열린 입구녕으로 해벌텡께
기억할라믄 기억하고 말고 잡으믄 마씨요...

진심으로 건투를 빕니다... 다시 한 번 더 홧팅~!^^

(치열한 가운데 자주 웃으시고, 인연이 닿으면 너즐한 하품처럼 만나 함께 쏘주 한 잔 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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