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김기태의 경전 다시 읽기

1월이 다 지나가고~~

작성일 11-01-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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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211.♡.60.5) 조회 5,206회 댓글 8건

본문

1월이 이렇게 지나 가네요.

인도 가기전

들뜬 마음으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서

정말, 겨우 겨우 머릴 해드렸던 손님들이

이제 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그들의 헤어 스타일을 보고

깊은 반성을 했습니다.

뭉툭하니, 내마음 처럼 갈피를 잃은 헤어스타일.

그래서,

한참을 가위를 들고

손님 머리만 바라 봤습니다.

손님은 왜?

하고 묻습니다.

어떻게 지냈어요! 이 스타일로?

왜? 난 괜찮았는데...좀 무거운거 빼고!

미안해...언니

왜? 이상하나?'

ㅎㅎㅎ...쫌..그렇네...반성 할께! 그때 내가 좀 정신이 나갔었어!

휴..다들 내게 최면 걸리신 손님들.

늘 엉뚱함을 사랑하는 나를 보며, 특이하다며 그져 함께

즐겨 주시는 내공의 손님들.

그들 덕분에 나는 마음껏 이상 할수 있고

맘껏 신비로움에 빠질수 있었다

하루종일 댄스시바를 틀어 놓고 일을 해도

인도 음악 인가벼?

하고 그냥 들어 주시고

팬둘럼을 가지고 고민거리 이야기 하라면

순진 하게도 다들 이야기 하며 웃곤 한다.

그들의 헤어스타일에서 나의 정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인도 가기전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이

그대로 ....

잘 놀고,즐겁게 지내고 왔기에

나는 그들의 머릴 다시 디자인 한다.

다시 가위가 춤을 춘다.

다시 내 가슴이 춤을 춘다.

역시,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단 진리를

몸으로 가슴으로 체득 하는 날들이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11-01-30 22:41

다시 가위가 춤을 춘다.
다시 내 가슴이 춤을 춘다.

역시,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단 진리를
몸으로 가슴으로 체득하는 날들이다.

아멘!
할렐루야~~~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11-01-31 09:47

행복한 노란색으로 가슴이 가득찬 바다해님
인도 가서 아무일도 안하고 멍~때리고 온것뿐인데
우짜서 이렇게 행복해졌는지 ㅋㅋㅋ
더불어 행복이 흐르는 수수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0.247)
작성일 11-01-31 09:52

쌤~~!

코끼리 가죽 코트는
다음에 꼭..
세관 통과 해서 공수해 오겠습니다

ㅎ...

근데..그런 가죽이 있나?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0.247)
작성일 11-01-31 09:53

언니?

온통 커리의 노란색으로 물들인 나의
위장이...

약빨 떨어 졌는지..
어젯밤엔...온세상이 꿀꿀해서 질질 짰어요

ㅎ...근데..
자고 일어나니
말짱 하네요....역쉬...나는 변태기질이 있나봐요..ㅎㅎㅎ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11-01-31 09:55

있잖아~ ㅋㅋㅋ
인생은 변태야 ㅎㅎㅎ

규리님의 댓글

규리 아이피 (211.♡.153.114)
작성일 11-01-31 10:13

내 인생도 변태??
ㅋ...
수수언니 의견에 동감^^

더더더 더.. 떨어져
완전히 추락해 바닥을 찍을 그날을 향해...
오늘도 난,
바다海의 쪽지에 용기얻어
끝없는 추락을 두려워하지 않으련다!! ㅋ~~
바다海~~
고맙다.. 너의 쪽지가 내게 힘을 주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0.247)
작성일 11-01-31 12:07

규리양..

우리 변태 모임 하나 할까?

ㅎㅎㅎㅎ
오리지날 변태가 될때 까지..ㅎㅎㅎ

바닥 까지 내려가면..
옴마나..
세상눈치, 사회적 지위와 체면 따윈
관심도 없어지고

걍..나만을 본단다

나는 욕망하는 나를 욕망한다...히히히히
변태가 이정도는 되야징...

또 ........뻥쳤다..
멋진척..센척...쿨한척...ㅎㅎㅎ

뭐어때~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11-02-01 09:47

멋지고,세고,쿨하고!!

받고(고스톱^^)

연약하고 부끄럽고,슬프고,아프고,쪼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