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서 수설..마음과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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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ffk (61.♡.7.172) 댓글 5건 조회 5,571회 작성일 09-06-08 00:31본문
물론 논리가 없으면 깊이있는 이해가 될수없다.
왜냐함 마음은 체가 없기에 말이나 행동으로서 표현하지 않고선 마음을 이해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깊이 있는 마음은 깊이있는 말이나 글을 나타나게 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기도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행동이나 말은 마음의 표현이지 딴것은아니다.
그래서 마음이통할것 같으면 말이 좀 어긋나고 이론이 좀 틀려도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마음이 서로 통하지 않을땐 같은 말을해도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으로 전개되어 시시비비 따지면서 자기주장을 서로하게된다.
인과란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을때 성립되는것이다.
마음이 통한다면 서로 한마음이기에 서로 원수될일이 없다.그렇지않은가?
사실 모든인과란 상대로 보는 분별과 애욕과 집착에서 생긴다.
이것은 또한 물질을 근거로해서 생기고 전개된다.
물질의 형상과 모습의 크고 적음과 추하고 예쁨 등... 이러한 분별로인해 그것이 마음에 각인되고 그각인된 관념으로 인하여 고정된 어떤의식에 사로잡혀 그러한 경계의 상황이 오면 인식된 관념에 사로잡혀 자기차원대로만 사물과 사람을 평가하고 선입감에 근거한 판단을 내리기 쉽상이다.
그리하여 서로 뜻이 안맞으면 치고박고 싸우기까지 한다.
특히나 권력이라는것은 야망과 물질을 근거로 하는것이기에 끊임없는 인과의 고리에 엮껴서 서로 원수가 됐다가 같은 편이 됐다가 하는 인과의 연속이다.
과연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서로를 죽이고 살리고 하는가?
그것은 바로 권력이 아닐까?
권력은 애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애욕은 물질을 근거로 해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모든 생명들도 애욕과 집착때문에 세상에 태어 나는것이아닐까?
테어나는것도 고요 죽는것도 고이지만 누가? 무엇이? 태어나게 하고 죽게하는것인가?
몸뚱이는 송장에 불과한 물질인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럼 도대체 그무엇이 움직이고 보고 듣고 하는가?
바로 마음 아닌가? (마음이라는것도 이름에 불과한거지만)
분명 물질을 움직이게 하는것은 마음일터, 또한 육신을 태어나게 한것도 적어도 부모들의 마음일터,
어찌 모든 만물이 마음을 근거로 하지 않는다고 할수있단말인가?
자고로 마음이 바르면 행동도 바르고 마음이 비뚤면 행동도 비뚤어 자기와 남을 비천하게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암튼 내가 생각할땐 모든 물질은 마음이 똥싼 찌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 똥내나는 것들을 가지고 죽이고 볶고 심지어 자살까지하고 도대체 무엇들하는 짓이가?
그러니 똥싸지말고 그냥 마음으로만 살면 물질의 구속을 받아 고통스런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을것이 아닌가?
애당초 오지 않았슴 갈일조차 없었을것을 쓸데없이와서 한바퀴를 돌고가는구나...(어느누군가 이렇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래도 우찌됐던 간에 그 어렵다는 사람탈을써고 왔으니 내마음 만큼은 내가 기필코 알고 다스려 닦아서 생사를 초월하는 자유인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러니 바깥의 형상과 모습에 끄달려서 헤어나지도 못하는 인과를 짖지말고 먼저 공한 내근본의 본분을 확철이 알아서 창살있는 감옥보다 더 단단하고 질긴 업식과 관념의 감옥에서 벗어나는것이 일중에 가장 급한일이라 생각됩니다.
세상일에는 언제나 분수껏 동참되기 마련이고 분수를 넘으면 넘는만큼 과보가 따르나..
과보에 메이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잘 지켜서 중도를 해나가는것은 자신의 지혜이겠죠.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9.♡.168.175) 작성일
하루 세끼는 드십니까? 밥은 왜 먹는지 궁금하군요.
그냥 마음으로만 살면 살면 물질의 구속을 받아 고통스런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을것이 아닌가?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이왕 나온 몸이지만, 곡기를 끊으면 물질의 구속을 받지 않게되지 않는가하는 답변을 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하군요.
나름대로 말씀하시는 '물질의 구속을 받는 이 고통스러운 세상'이, 경험을 통해서 더 고통스러웠음을 아셨으면 그냥 훌훌 그 고통으로부터 떠나면 자유스러우실텐데 왜 고민하고 계신지 이해가 안돼서 질문드립니다.
(정말 심각하게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저 자신은 삶에 있어서의 전제, 즉 '집착'과 '고뇌'를 벗어나자는 전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별로 집착적인 마음도 고뇌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끔 화나고 열받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속좁은 체로 그냥그냥 사는 게 인생이라 여겨서 그리 살고 있지요.
하지만 집착과 고뇌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질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면서 '삶과 죽음'도 구분하지않는 무한자유의 표현을 서슴없이 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무'의 상태가 되는 것이 최고의 상태라고들 얘기하지요. 그렇다면 곡기 끊어서 그냥 사라져 없어지면 되지 왜 잡다하고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불교교리적으로 '자살'의 방법을 택하면 다시 안좋게 윤회할 수 있다고 여기기에 그게 두려운 것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물질에 대한 집착하는 마음이 문제일뿐 물질자체가 문제되는것은 아니죠.
하지만 모든물질도 마음(생명)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어야겠죠.
그래서 차원만 다를뿐 모든생명은 존귀하고 평등하다는것이 불교의 자비사상입니다.
제가 물질을 마음이 똥싼 찌꺼기라고 표현한것은 물리적인 과확 차원에서 생각한 나의 생각일뿐입니다.
요즈음 경제난으로인해 물질에 대해 마음들이 너무 메여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
좀 지나친 표현을 했지만 제생각에는 물질은 최소한대로 사용해도 마음은 얼마든지 평화롭게 행복하게도 할수있다고 생각됩니다.
불교에 이런 공양게송이 있습니다.
이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나의 덕행으론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모든 욕심 비우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수행에 정진코저 이음식을 받습니다.
불교에서는 물질은 수행을 위한 마음의 양식으로 여길뿐 집착과 남용의 대상이 아니랍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9.♡.168.201) 작성일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줄은 모르겠는데, 위의 글을 쓴 분하고 바로 위의 댓갈을 단분하고 전혀 다른 분으로 보입니다.
위의 글을 쓰신 분은 세상에 대한 극도의 회의와 염세를 느끼시는 분인 듯 하고,
아래의 글을 쓰신 분은 작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할 줄 아는 분으로 보입니다.
단지 윗글의 표현에 과장만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쓴 듯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ahffk 님은 마음의 격동이 심하신 편입니까?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183.53) 작성일
같은 한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선과악의 개념이 뚜렷해서 이건 아니다 싶을땐 마음의 격동이 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차분할땐 차분한 편이고요~
옛날 6.10항쟁땐 명동성당에서 격렬하게 화염병도 던지면서 싸운적도 있답니다.
지금은 부처님법을 조금이라서 배워서 그러진 몰라도 어느정도 순화된것같아 그리 심한 마음의 격동은
안 느끼는 편입니다.
둥굴님의 견해에 반대하는것만은 아닙니다.
내견해가 옭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닙니다.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올렸고 둥굴님은 둥굴님의 생각을 올린것일뿐 옭고 그른것이 있는것은 아니죠.
그래서 서로 서로가 모두들에게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정진만이 있을뿐이라는 원칙을 갖고 생할합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1.♡.28.9) 작성일말씀 잘 들었습니다. 물론 그 둘다 님의 생각인 것은 확실하지만, 제 소견으로 느끼기에는 어떤 때는 이런 기준이 일어서고 어떤 때는 저런 기준이 일어서는 듯 해서 통합되어 있지 않은 듯한 느낌이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하여간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