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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저물지 않는 고독으로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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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흐름 (211.♡.184.159) 댓글 1건 조회 6,186회 작성일 06-05-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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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지 않는 고독



어떤 외로운 계절도

물들이지 못한다.

어떤 지독한 사랑조차도

평범함에 이르지 못하듯

그토록 변하고 시끄럽지만,

한없이 고요한 이 고독은

고요하기만 하다. 언어도단의 추위가

입김처럼 사무쳐도

삶은 저물지 않는 고독으로 따뜻하구나.

안녕 삶이여

모든 거짓으로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여

마음껏 노래하라.

-

한생곤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아이피 (211.♡.124.37) 작성일

*
**
비가 온다

머리 위로

토도독 톡 톡

윽, 차거.

*********************
왼손 약지에 테잎을 감았습니다.  맘이 아파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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