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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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징징이 (211.♡.164.127) 댓글 2건 조회 6,082회 작성일 06-12-07 23:46본문
그랬다지요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댓글목록
경님의 댓글
경 아이피 (211.♡.124.57) 작성일
*
*
** 그랬다지요...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재미있는 시인것 같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그 女子네 집>이란 시도 썻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닌데는 하나의 환상, 망상이고 삶은 바로 實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두개가 교차하고 갈등하고 - 그래서 삶은 힌들어지고,,,
해서 옛 선사나 覺者들이 실상을 바로 봅시다하고 계속 외쳐되었죠.
예수는 <回改>하라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照顧脚下(조고각하)- 바로 발밑을 보라 하였죠.
그게 참으로 쉽고도 어려운 일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어쨋든 실상을 보는 힘을 키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