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초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gamnara (218.♡.203.170) 댓글 1건 조회 12,433회 작성일 07-03-15 17:03

본문

요즘 나를 지배하고 있는 감정이다.
새로 일을 시작한지 2달이 지나 석달째다.
수습3달 후 월급책정에 들어갈텐데, 돈을 많이 받고 싶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내가 그만큼 잘 안따라가주니 불안하다. 초조하다.
마이 초조하다.
요즘 말도 잘 안나오고 사람들 눈치를 더욱 보게 된다.
얼마전 고객한명이 내가 말을 막히면서 전화를 받자 답답하다는 듯 얼른말하라고 재촉했다.
이런 반응들에 더욱 기가 죽었다.
불안하니 집중도 안 되고, 자주 건망증이 심해서 내가 더욱 당황해하고 있는 기력이 역력하다.
무엇을 기억을 못할때 내가 더 놀래 긴장하고 있다.
내가 말이 안나오면서 내가 더 놀래고 있다.
내가 집중을 못하고 불안해하는데 내가 더욱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간식도 더욱챙겨먹고 요플레도 받아먹기로 했다.
내가 나에게 하는 행동들이 (기억을 못할때 내가 더욱 긴장하는것, 말을 더듬을 때 남눈치보느라 나를 돌보지 못하는 것등) 습관이라며, 정말 미안하다고 ..나도 모르게 자꾸 그런패턴으로 넘어간다고 ... 나에게 미안하다고... 그 순간에 챙겨주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것외에는 내가 할 도리가 없다.
잘 챙겨먹이는 것과..
요즘 더욱 긴장하고 초조해하는 것이 차라리 잘 된 일임에도 나는 아직 용기가 나질 않는다.
무섭다.
초조해하는 나를 무서워하는 나를 어떻게 달래줄까.
벌벌떨고 있는 나를, 남 눈치보느라 눈물한방울 제대로 흘리지 못하는 나를 어떻게 안아줄까.
남의 시선에 의해 나를 몰아세우는 이 습관이 .....
왜 나는 남들 눈치에 좌지우지되는 이 패턴에 있을까..
지금 나는 잘 해나가고 있는 걸까.
이것도 과정인 것일까...
돈벌 목적이 아닌 일을 즐겁게 할 순 없을까.
일을 즐겁게 한다는 건 뭘까.
왜 지금은 재미가 없을까. 즐겁지가 않을까.
무엇을 놓친 것일까.
부산도덕경 여러분들 잘들 계신가요?
조망간 함 뭉칩시당~
김쌤 어떻게 잘 되어가고 있나요..?

댓글목록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10.♡.185.254) 작성일

이런 글들이 좀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나도 이런류의 글들을 올리고 싶으나 남들 눈치보느라 용기가 없다.
내보다 훨씬 용기가 있네.
몸도 많이 좋아졌고 소주 한병 정도는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조만간 함 모이도록 하자.기태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신 모양인데
아무리 바쁘시더래도 토요일 저녁시간 정도는 뺄수 있을 거다.

Total 6,378건 22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53 봄에는 꽃이 피네 8819 07-03-15
열람중 gamnara 12434 07-03-15
751 디감바라 9316 07-03-13
750 없는이 10879 07-03-12
749 이권오 15889 07-03-12
748 둥글이 12048 07-03-12
747 없는이 7629 07-03-08
746 그냥 8521 07-03-08
745 無名 15091 07-03-08
744 둥글이 14926 07-03-07
743 둥글이 14710 07-03-12
742 개는無불성 16265 07-03-05
741 둥글이 15800 07-03-05
740 산마루 8552 07-03-03
739 그냥 8507 07-03-03
738 공자 15666 07-03-03
737 그냥 8595 07-03-02
736 봄에는 꽃이 피네 12636 07-03-01
735 김종건 8375 07-02-28
734 그냥 11843 07-02-27
733 나찾사 8138 07-02-27
732 햇살 8018 07-02-27
731 Nameless 8360 07-02-26
730 nameless... 15104 07-02-26
729 김윤 8254 07-02-2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