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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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상현 (211.♡.222.18) 댓글 2건 조회 4,977회 작성일 07-01-09 20:5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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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58.♡.218.142) 작성일
님보다는 심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저도 님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벌써 10년 전의 이야기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을 하고 약 6년 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 해만 더 같이 살아 보자는 맘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자기 집사람이 허리도 아프고 피부도 않 좋다는 것이 었습니다.
아무리 아프다 해도 병원 소리를 하지 않던 사람이었느데
하는 수 없이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주는 약 착실하게 먹고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많이 찍고..
그리고 몇주후
갑자기 몸이 이상하다 하길래 혹시 모르니 검사를 해 보라고 했어요
6년을 그 고생을 하며 아이를 얻으려 했지만 결국 포기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결국 저도 님과 똑 같은 입장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피부과, 정형외과)을 찾아 가서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양반들 이야기는 간단했습니다. 지우라고...
그러나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우선 장모님이 말리시더라구요...
장애아가 태어난다면 장모님께서 키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결국 저는 아이를 낳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금 그 아이가 10살이고 아주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답니다.
아마 많은 것을 님께 주려고 하늘에서 님께 주신 고귀한 선물일 것입니다.
고맙게 받아 들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산부인과에 가시면 왠만한 검사를 다하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한가지 서로에 대한 사랑
이 것이 빠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많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211.♡.183.35) 작성일
'자유'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