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죽음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수 (69.♡.240.165) 댓글 7건 조회 5,660회 작성일 09-10-22 21:22

본문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죽음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입니다
고통을 마주하고 그것을 허락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죽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경험하면 당신은 죽음이 없다는 것을 , 그래서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는것은 에고입니다.
한 줄기 햇살이 태양과 떨어질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을 잊어버린 채 생존을 위해
태양과 싸우고, 태양이 아닌 다른것에 의지해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한 착각이 죽는다면 진정 자유롭지 않겠습니까.
...........
엄격히 말하자면 , 그들은 고통을 통해 신을 발견한 것이 아닙니다
고통은 저항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강렬한 고통에 떠밀려 그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어쩔수 없이 내맡김으로써,있는 그대로를 완전하게 수용함으로써
신을 만났던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 그들은 스스로 고통을 창조했다는 것을 깨달았음에 틀림없습니다.
* THE POWER OF NOW *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벌써 몇년전에.... 톨레님을 무척 좋아하는 친구의 초대로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무렵 수수는 톨레님의 글만 보면 자꾸만 졸렸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제법 많은 수강료를 받던데 이미 한달전에 표가 매진 되었대요
무럭 큰 홀이였는데 꽉 채우고 숨을 죽이며 관중들이 연사를 기다리자 어께를 구부정하고
소리없이 강단의 의자에 앉으시고 강의를 시작 하셨습니다
표정도 거의 없으시고 한결같은 평화로움으로....
마지막 질의 응답 시간에는 그분의 에너지가  쪼금 밖으로 나오는듯 하였습니다
웃으실때도 정제된 간결함이 그땐 쫌  갑갑했어요 ^^
세계 각지에서 너무나 많은 강의 요청이 들어와도 가끔씩 휴식 상태에 들어가시면
몇달이고 쉬시다 나오시는 일은  왠지 좋았습니다

그때는 수수가 그정도 뿐...그분을  몰랐었요
지금도 여전히 잘 모르지만 ^^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12) 작성일

(^_____^)
데끼도 ㅋㅋ 톨레의 책을 읽으면서 졸립기도 해서
어떤 부분은 훌쩍 뛰어넘어서 한참 뒤를 읽기도 한답니다.
( 뭐, 누가 옆에서 책 잘 읽으라고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어떤 부분은 읽다가 화가 나서 벌써 코가 벌렁거리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은 
 맞는 말이야,정말.와 대단해
그리고는 앞에서 졸았던 것은 까먹고 이 세상 최고의 철학자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건 뭐 난 이렇게 일관성이 없는지...

근데요, 수수님
고통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마음의 차원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 마음도 나만 바라보는 착각을 버리라는 것이지요?
음, 누가 나를 막 발로 차는데
''음 좋아 좋아, 이건 좋은 것이야.'
그러면서 고통을 받아들이자는 말은 아니겄지요?

그러면 안되는데....
난 엄청 화가 나는데...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6^
이쁨 데끼님~

고통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마음의 차원을 말하는 것이지요 ?
그 마음도 나만 바라보는 착각을 버리라는 것이지요?

근데 수수는 그 마음도 나만 바라보는 착각을 버리라는 것이지요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모든 나라 말들이 수수는 어려워요 ^^
요즘 데끼님이 무진장 바쁘신줄 아는데 그래도 설명 부탁 드립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12) 작성일

^6^
헉! 질문이당. (당황 ^^)

글쎄요, 그렇네요.
위에 글을 쓰면서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글을 올리고 나서 그 말들이 목에 걸려있었는데.
마침 수수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수수님 ^^

그 말이 무슨 뜻이지? 라고 스스로 물어보니까.
영 대답이 시원하게 떠오르지 않네요.
딱히 마음의 차원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니고,
그 마음도 나만 바라보는 착각을 ....
을 쓸 때 다른 책을 옆에 두고 있어 그랬는지.
그 때 마음속에 떠오른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뭉뚱그려 썼네요. 죄송해요. ㅠㅠ
(제가 써놓고도 모르는 말들이 사실은 많아요.)

다시 한번 생각해볼께요. 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미안해요 데끼님 ~
당황케 해드려서 ^^
수수는 맞다 틀리다 그런 맘은 없고 데끼님 글을 이해하고 싶어요 (아시지요)
그 뭉뚱그린 이야기를 이해 부족한 수수를 위하여 하나씩 펴 주세요

수수도 그래요
특히 불교적인 용어는 막연히 때려잡아 알지 제대루 아는게 별로 없어요^^
오늘 아침엔 일찍 마당에 나가 참나물을 한바구니 케왔어요
그 향기가 옛날 고향 냄새같아  연신 흠흠 거리며 공자님 덕택에 배운 아줌마 노래를
흥얼 거렸습니다
잘 다듬어 저녁에 나물을 만들어 놓을테니 이따가 놀러 오세요 ~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12) 작성일

그럼요, 그럼요. 알지요.

(^_____^)

그래서 사랑하는 수수님

(근데, 데끼는 속이 좁아서 자주 당황해요.
 특히 모르는것 질문했을 때. 그것도 아시지요? ^^
 그래도 당황해도 좋아요.^^

 인제 놀러가도 되요?
 난 레몬그래스 들고 가야지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요즘  NOW  책을 보고 있는대요....
첫번째 책은 대충 2년이 넘게 걸려 봤는데 ^^ 이책은 얼마나 재미 있는지 벌써 절반을
넘게 읽었어요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고 사는 우리의 마음의 구조를 하나하나 자세히 펼쳐 이해하게 하고
그걸 가슴으로 느끼며 공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톨레님이 깨닫고 나서 그 깨달음을 나누기 위해 동서양의 스승들을 만나  서로를 이해하여 나온 언어들이
참 감사하였습니다
읽다가 어쩔때는 비원님의 말씀을 읽는줄 착각할때도 있었습니다 ^^

알지못하는 희망이 사랑처럼 가득합니다
수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람들에 대한  이해로  흘러 갑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그래서 하나인가 봅니다

Total 6,239건 22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9 공자 5574 07-02-06
688 공자 6116 07-01-31
687 디감바라 6161 07-01-29
686 길손 5865 07-01-28
685 타오 13671 07-01-27
684 공명 7926 07-01-27
683 공자 6388 07-01-27
682 공명 7010 07-01-25
681 김기태 9020 07-01-27
680 길손 5404 07-01-24
679 동지 6134 07-01-23
678 공명 6645 07-01-22
677 마하무드라 14341 07-01-22
676 누이 6780 07-01-21
675 그냥 6126 07-01-21
674 김재환 5369 07-01-21
673 KasAN 12010 07-01-20
672 이디아 7315 07-01-19
671 유영하 1239 23-06-06
670 LetItBe 12841 07-01-19
669 길손 7950 07-01-18
668 걷는님 8151 07-01-18
667 과메기 7954 07-01-17
666 과메기 6494 07-01-17
665 김기태 7947 07-01-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328
어제
14,981
최대
18,354
전체
5,935,058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