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을 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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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오 (61.♡.195.17) 댓글 1건 조회 13,660회 작성일 07-01-27 23:23본문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이 바로 내면적으로는 관조(觀照)이다.
그것은 둘 다 모두에게 있어서 등불이며 꽃이다.
그래서 남녀를 명상의 출발점이라고 하는 것이다.
남녀의 문제와 관조는 결코 둘이 아니다. 단지 안과 밖의 문제일 뿐이다.
하나는 바깥세계에서 진행되고 다른 하나는 내면세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원리적으로 둘은 하나이다. 그것은 같다.
만약 누군가가 혼자 살고 있다면 틀림없이 주변에서는 이렇게 묻는다.
“왜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느냐?”
확실히 결혼이라는 것은 둘이 하나가 되어 그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어떤 것이다.
의미상으로 관조와 수행, 그리고 사랑과 결혼은 같은 맥락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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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절벽을 뛰어내리며 펼치는 두 날개는
땅에서 균형 잡기 위해 필요했던 양변이 아니라
바로 중심에 세워진 늠름한 깃발이다.
중도관은 바로 나 자신과 모든 대상이 서로 평등하며 다르지 않다는 이해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겸허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어떤 균형이 생겨난다.
그것은 차향기와 같으며 은은한 달빛과도 같다.
('마음의 꽃을 따다' 에서)
출처: 타오스페이스명상포럼
책소개: http://www.taospace.net/tao2007/BOOK/bookguide.html
댓글목록
여여부동님의 댓글
여여부동 아이피 (125.♡.183.2) 작성일
맞습니다.
보통 혼자 살면 -왜 결혼 안 하느냐?- 묻는데
전부 궁금해서 그런 것 보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죠.
거의 다 결혼하니까- 안 하면 이상하게 보이고.....
그런데 그렇게 묻는 사람이 사실은 더 이상하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