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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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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222.♡.195.132) 댓글 3건 조회 5,801회 작성일 07-04-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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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는
좋은 책을 만나면 가슴으로 읽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널려 있는 금은 보화를 만나면 마음이 기쁨으로 변합니다.
이처럼 쉽게 쓰여진 글을 만나는 것도 힘든 일이고
또한 곳곳에 삶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니
읽는 내 자신을 만나는 것 처럼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기전
인생의 폭풍을 만나 밑바닥에서 허덕거리며 괴로워 하고 있었습니다.
난 그일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술로 보내곤 했습니다.
그때까지 난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림없이 지나칠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난 보기좋게 나가 떨어졌고
별수없는 놈이었습니다.
이제껏 해온 명상도 별 효용을 보이지도 못하고 소용돌이에 휘말려 몇달을 헤메게 되었습니다.
알량한 지식 나부랑이는 똥닦은 휴지에 불과했습니다.
난 낮이면 산속으로 들어가 정처없이 걷기만 했습니다.
그래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지만 마음은 중구난방이라 도저히 감당하기가 어렸웠습니다.
남들에 걱정도 잘들어 주고 흔들림이 없을 것 같던 난 형편없는 놈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나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방안에서 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산속으로 돌아다니고, 집으로 오면 절을 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틈만 나면 명상을 하며 그래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잊혀진다.
그렇게 마음이 안정을 찾을때 쯤
김기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마흔이 넘으면 머리가 굳어 지는데 하며 이제는 평범하게 살자.
바보처럼도 살고, 모지라면 좀 어떠냐
이제는 나이도 먹어가고 새롭게 시작해 보자
요즘은 내 자신에게 말하곤 합니다.
난 참 복도 많은 놈이다.
어려울때 마다 길이 보이니
선생님을 만난 것도 큰 복이지만

댓글목록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22.♡.94.3) 작성일

이런글은

인터파크.
알라딘.
yes24.
교보 등의 사이트 에
독자 서평으로 써주시면 책판매에도 도움이되고
많은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도 있답니다*^^*

과메기님의 댓글

과메기 아이피 (211.♡.189.4) 작성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출판 기념식 때 오시지 그랬소.

보고 시퍼는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85) 작성일

공자님 고생 하셨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과메기형님 저두 가고 싶었습니다.
그날 공교롭게도
장모님을 경상도 산골에서 침을 놓는 할아버지에게 모시고 가느라 못갔습니다.
시간이 되면 대구에 한번 내려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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