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렛잇비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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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19.♡.215.17) 댓글 4건 조회 5,723회 작성일 11-06-30 15:50본문
만사가 귀찬고 허무하고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것은 병이다.
이러한 ‘우울증’은 치료를 요한다.
하지만 이 정반대로 늘 웃으며 기분이 ‘업’되어 있는 것은 좋은 것일까?
아니다. 이 역시 병으로 ‘조증’에 걸린 사람은 치료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만사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신경증의 한 종류이지만, 그 반대로 무조건적인 '렛잇비'를
외치는 것 역시 병적 증상의 하나이다.
세상에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질서와 혼돈이 교차하며, 우연과 필연이
맞물리는 것 처럼... 무조건적인 반발도, 무조건적인 긍정도 진리가 아니다.
각자의 실존에 맞게 그 적당한 지점 어느 곳이 바로 내가 서 있어야 할
곳이다. 당신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둥글이님 말씀처럼 밖에것에 아무런 동요없이 무조건 좋다,하면 그러면 삶이 힘들어지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저도 그래서 부동산일할때 경제적인부분에대해 '방관'하고 제 몸,집,주변친구들을 무위한다고
오해해서 점점 피폐해져갔어요~그런 lest it be는 무관심,무시 로 이어지더라구요~
근데 여기모임에선 자기안에 감정,느낌,생각에대해 말해욤~오히려 그러면 삶을 좀더 참여하고 더 많은일을
할수있어요~
갠적인 느낌이지만 두가지가 섞여있는것같아요~
let itbe를 사는것랑 단지 let it be에 대한 믿음이랑..
여기서 선생님 강의를 안들었으면 저두 '무위'란 믿음속에서 계속 목석처럼 살았을거에요~
나는 'let it be' '진리'를 안다'고 생각하면 둥글이님말처럼 병이뒬수있는것같아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58.♡.25.229) 작성일
let itbe를 사는것랑 단지 let it be에 대한 믿음이랑..
이야~~~ 서정만님 말씀이 배를 찌릅니다.
정말 렛잇비를 사는 거랑 렛잇비를 희망하는 거랑은 완전 다른 것 같아요. 멋지십니다.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일호님!! 너무 글이 안올라오시길래 잠수타신줄알았어요~
오랜만에 일호님 댓글에 깜짝놀라고 흥분모드 흐흐
고맙습니다....일호님~게시판에서라두 자주 뵈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9.♡.254.123) 작성일'무위'를 얘기하신 김기태 선생님 강의가 어떤 것이죠?? 궁금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