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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지 않는 마음과 방하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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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ffk (112.♡.175.93) 댓글 4건 조회 4,839회 작성일 09-10-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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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선가에서는 방하착을 참으로 중요시합니다.
즉 내려놓는다 라는 뜻이죠. 근데 저항하지 않는 마음과 내려놓는 마음은 같은것일까요? 다른것일까요?
글은 다르지만 같은 맥락을 가리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김기태 선생님의 가르침은 상대경계에 의해서건 또는 내면의 마음에서건 저항하고픈 의식이 올라 올때...
그것을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지않고 즉 둘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마음이 되어 저항하고저 하는 마음을 내려놓을때...
괴롭다고 느끼는 의식들은 이름하여 공한 근본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저절로서 소멸되고 해결되어져 간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방하착을 하려면 일체경계를 둘로 보지 말아야 하고~
둘로 보지 않을려면 그 경계를 상대로 보아서 저항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하며~
그 마음을 그냥 있는 그대로 지켜보아 주면 저절로 내려놓게 되어 자기의 본래 마음을 점 점 알게 되고 찻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이것을 이해하였고 이해하였기에 이런글을 올리지만~
실천을 정말 계속해서 잘하는것은 오직 저의 몫이고 누구도 대신해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댓글목록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

김경태님의 댓글

김경태 아이피 (124.♡.106.86) 작성일

동감입니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체험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저항하고픈 감정이 올라올때
그 감정을 허용하고 하나되는 체험

그리고 그 감정(느낌,생각)이 눈녹듯이 사라지며
분별,간택이 내려지는 체험

그리하여 삶이 체험과 배움의 과정이 될때
진정으로 자유로워 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와우~ 멋지신 ahffk님 ^_^
 
비원님께서  완전 연소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경계는 나그네와 같아서 있는 그대로 받아 주었을때
온것처럼 떠나간다 하셨습니다
그 자체가 자유로운 생명이지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3) 작성일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실천을 잘하여 마니마니 체험하여 완전연소 될때 까지 정진하겠습니다.^^
요즘일이 바빠서 이제야 댓글 답 올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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