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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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hffk (112.♡.175.97) 댓글 7건 조회 6,044회 작성일 10-01-24 20:28본문
그 글은 여기 저기 끼워 맞춘 짬봉같다고 하길래~
제가 니 몸은 짬뽕이 아니냐고 했더니 ㅎㅎ웃으면서 마음은 짬뽕이 아니라고 하길래 닌 마음따로 몸 따로있냐고 하니깐~
말꼬리 잡고 시비하자는게 아니고 김기태씨 가르침과 무심선원가르침과 000선원 가르침을 대충합쳐 놓은것 같아서...라고하더군요
그래서 내 나름대로 방편의 원칙을 정한거다 라고 하니깐~
분명 내가 보기에는 3군데가르침이 다 다른데 어떻게 같은건지 말해바라 하더군요
그래서 가르침은 다른것같아도 도달하면 다같다. 라고 말하니깐 그건 도달한후의 일이고 자기가 볼땐 3군데 가르침의 이론은 분명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우겨봤자 소용없는 일이지만 우선 내가 말할수 있는것은 무심선원하고 000선원 가르침은~
같은것이라생각한다.
주인공도 전채를 하나로 싸잡아서 표현한것이고 오직 이일 뿐도 전채를 하나로 싸잡아서 표현한 것이다.
즉 일체를 이름하여 오직 이일뿐이라 해도 상관없고 주인공이라 해도 상관없다.
그렇게 무엇을 보아도 무엇을 들어도 일념으로 해나간다면 결국 도달점은 같은것이다.
다만 도덕경가르침은 좀 다르지만 그것도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다른것으로 보지않고 같은것으로 보아
부정하는 생각과 저항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 어떠한 상황이 와도 허용하고 긍정하는 마음이 되면 일체가 공한 도리를
깨달을수 있다면 결국 다 같은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설명을 좀더 했더니...
잠자코 들으면서 아무말을 않다가..
알았다. 잘해봐라 하면서 잘지내고 다음에 또 보자 하더군요..
그래서 자넨 어떻게 공부해 나가냐고 하니까 친구는그것을 말로 해라고? 하면서..
난 내가 공부안해..하곤 웃으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통화를 끝낸후 속에서 조금 끓어 오르지만 가만히 내속을 지켜보니깐 곧 가라 앉더군요..
댓글목록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무심선원 지대방에 이일 뿐도 전채를 하나로 싸잡아서 표현한 것이 아닙니까?라고 질문해보세요.
무슨 답변이 달릴 것 같습니까? ^^
답변을 해준다면 아마 이런 답변이 달릴 것 입니다.
반갑습니다. 자기가 만든 생각은 법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전체,하나,이일,주인공 모두 자기가 만든 망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심선원에서 답변이 달린다면 그럴거라는 말이니 오해는 마세요.
진실을 확인해보고 싶은 용기가 있으시다면 직접 질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친구분이 저랑 비슷한 지점을 지나가고 계신 것 같네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
제가 질문을 하면 선원장님 한테 그런 어리석은 질문을 할것같습니까?
내 스스로 정한 방편일뿐 그 누구와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공유님이야 말로 무심선원장님한테 어떤 질문을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난 원장님을 만나뵙고 직접질문하고 답을 얻은적도 있습니다.
내용은 노코멘트입니다^^
제 친구는 헤르만 헷세에 나오는 데미안 같은 친구랍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물론 여러번 질문해본 적 있습니다.
님께서는 원장님 만나뵙고 스스로 정한 답을 얻고는 선원의 가르침과는 다른 길을 걷고 계시는군요.
님께서 정한 방편이시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ㅇㅇ선원을 연관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연관 시킬 필요없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담 공유님도 자기 잣대로만 가지고 김기태선생님 가르침은 이렇고 무심선원가르침은 이렇고 하면서 스스로수행하는 실천보다 고등계형사처럼 파헤치고 다니지는 않는지 스스로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로 나도 내 개인생각을 다른단체와 연관시키는 글을 올리는 것은 잘못인것을 지적해주니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한 답을 얻고는..하셨는데
아닙니다 제가 여쭈었을때..그분께서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셨다는 말입니다.
근데 공유님은 망상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 스스로 망상에 빠져 있을때가 지금도 있다고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저는 무심선원의 가르침과 김기태님의 가르침을 제가 느낀대로 평가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이 느낌 점에 대해 특별히 태클을 걸은 것도 아니고 스스로 느낀 바를 적은 것이니 그것이 문제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시비를 가리는 서로 토론을 하는 장이 되도 좋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단 것은 무심선원의 가르침을 너무 곡해시키시는 것 같아서 입니다.
따지고 보면 님도 님이 느낀 점을 올렸을 뿐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너무 돌리지 맙시다.
문제의 핵심은 무심선원에서 전체를 염원하는 것을 추구하는가? 아닌가? 입니다.
그곳에서 2년간 수천 시간을 공들여서 공부했었고 지대방의 문답들을 모두 읽어보아서 그곳에서 무슨 가르침을 펼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심선원의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코멘트를 달은 것입니다.
망상이라는 말을 한 것은 무심선원 스타일이 그렇다는 것 뿐입니다.
그곳은 전체를 염원하는 것을 망상으로 규정합니다.(님이 하신 말씀과 비슷한 문답이 지대방에 많습니다. 제가 님이 하신 말과 똑같은 질문을 해본 적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 사실 관계를 밝히려는 것 뿐이니 문제의 흐름을 돌리거나 너무 흥분하지 마십시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별로 흥분은 안했는데~ㅋ
공유님 말씀대로 무심선원에서는 전체가 이일뿐이다 라고 하지는 않아도 하나 하나가 모두 이일뿐이다.
이런 뜻이 가르침의 핵심아닌가요?
다르다면 다르겠지만 같다면 같지 않을까요?
의상조사법성계중 하나안에 일체있고 일체안에 하나있어...
법성계를 인용하면 문제의 핵심을 또 돌린다고 하시겠고...^^
암튼늘 좋은날 되시길...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다르다면 다르고 같다면 같다는 것이 말이 되긴 하네요.
그런데 이곳과 무심선원의 공통점이 있다면 수행을 멀리하고 신비체험을 멀리한다는 점입니다.
무심선원에서는 이일이니 전체니 하는 말을 하긴 하지만 그런 개념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예 그런 말을 꺼내는 것도 꺼려하는 분위기고요.
왜냐하면 그것은 관념적인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기회가 된다면 올리겠습니다.
님도 좋은 날 되시길...